민주당 구청장인 지역에서 살고 있는데,
이번 선거 이상했어요.
일단 선거운동원도 많이 안보였고
홍보물 수도 적어 보였어요. 플랫카드에 별 메세지도 없구요.
뭐하자는 건지 공약도 없고, 상대가 문제라는 이슈메이킹도 없었어요
투표율을 봐도 알 수 있죠. 왜 민주당후보를 뽑아야되는지 아무런 설득작업이 없었어요.
선거때라는 생각조차 잘 안들정도로 선거 직전 일주일 말고는
뭐라고 했다는 것 자체가 없어요.
공보물을 봐도 황당했어요.
여당인데 시의원 구의원 나온 사람들 경력이 왜 저런지,
뭘보고 뭘 기대하라는 건지 아무 생각이 안들었어요.
저만 이렇게 느낀게 아닌 것 같구요.
이번 만큼 민주당이 엉성하게 선거나온 걸 전 못봤어요.
우리 지역구도 파란당 선거원이나 플랭카드 별로 안보였습니다
오세훈 대형 플랭카드는 선거하는 주민센터 줄 서는 곳에서도 보일
정도로 좋은 자리에 붙여있더군요
당연히 이길거라 생각해서 그러나 너무 설렁설렁하는거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기는 했습니다
안일한건지
출퇴근시나 휴일 동네 산책시 눈에 띄게 차이가 났고, (선거 운동원수포함) 특히 무엇을 하겠다는건지 대체 보이질 않더군요.
누가 전략을 세운건지 모르겠으나 대통령 지지율 보고 안일하게 대응했거나 오만함에 질수 없는 선거를 망쳤다고 생각합니다.
사무실 전화해서 선거 운동 열심히 안하냐고 따졌더니 귀찮다는 식으로 '하고 있다'라는 답변만
그 때 느낌이 쎄하더라고요. 올려주신글 보니 서울 전역이 비슷했으리라 생각이 드네요.
그냥 넘어가서는 안되요
정원오 공약 생각나는 건 유기동물 입양하면 25만원, 밖에 없다고.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같은 의견이시네요. 지지 정당 색안경 싹 빼고 현수막, 공보물로만 보면 국힘 압승이었어요. 전략에서 크게 지고 들어갔는데도 구청장이나 시의원급에서 이정도면 선방한거라봐요. 개인적으론 이런 폐급 전략이면 오세훈 승리, 구청장 반반도 잘 싸운거라고 봤거든요.
그에 비해 국민의 힘은 플라자 들어서게 하겠다, 어디 공원을 짓겠다 이런 공약이 있었죠.
정말 왜 그렇게 했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낙관론에 진거에요
선거는 고개드는 순간 지는데요
절박하게 열심히 한 지역들은 달랐겠죠
토론회도 안하고 선거운동도 대충하면서 당선인된 것처럼..... 한심하죠 뭐
저는 조국 김용남 대결 때문이라고 봐요.
모든 이슈가 가 둘에 쏠리고
오세훈 수많은 실책이 언급도 안됐죠.
근데 정원오가 됐어도 나라 아작날뻔하긴 했네요
공감합니다. 이게 정상적인 선거였다면 서울, 부산 대결이 뉴스 전체를 도배했어야 되는데, 거의 대부분이 평택 얘기, 간간히 부산북구 얘기.
부실철근 같은 정말 오세훈 에게는 뼈아픈 악재도 거의 부각안되었고.
평택을 저렇게 부각되게 만든 잘못, 대통령 인기 믿고 안일하게 선거운동한 잘못이 크다고 보네요
본인 입에서 뭐가 제대로 나온 멘트가 없었어요
평상시라면 6:4로 졌을듯 싶습니다
그리고 선거캠프들도 별로었고 후보자들 준비들도 그닥이었죠. 후보자와 각 캠프들은 대통령 지지율 믿고 저랬을거 같네요.
서울 여론이 고착화된 거 아니냐는 제 생각은 일부를 해석한 오류였네요.
진 선거만큼 큰 공부가 되는 일도 드뭅니다.
제발 같은 사람들이 같은 방식으로 서울 선거에 기웃거리지 않았으면 하네요.
국민의 힘의 정당을 보면 콘크리트 지지율이 엄청 높아요. 작년 대통령 선거도 생각해보면 내란을 저질러도 지지율이 엄청나잖아요. 사력을 다했어야 했어요.
필사적으로 서울탈환에 메달려도 모자랄판에 엉뚱한 것에 에너지 쏟은걸까 싶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