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창시절 대구 사람이고
직장에서도 윗세대들과 요즘 애들(?)에게 끼인 처지입니다.
나이로도 딱 중간 지점에서 양쪽 다 관찰 할 수 있는 입장이라 치고 말씀을 드리면
2030이 더 개인주의적이긴 하지만
딱히 윗세대보다 사악한건 아닌듯 합니다.
오히려 눈높이가 더 높음+개인주의 성향으로
윗세대에게 공격적인 것이지요.
물론 이상한 나쁜 애들도 많습니다만
그건 윗세대도 마찬가지이고
비율상 유의미한 차이는 아닌 듯 합니다.
인간 자체가 한심한 비율,
혹은 좋은 사람들이 어쩌다 하는 한심한 행동의 비율이 도긴개긴입니다.
2030을 어떻게 해보려는건
사춘기시기의 폭풍을 잠재우려하는 시도처럼
가능하지도 않을 뿐더러
실익도 적습니다.
실익을 따진다면
2030에게 훈수를 둘 것이 아니라
4050이 자기를 가다듬어서
모범적으로 잘 사는 것이 최선이라 봅니다.
세대간 갈등이 존재하고 이익을 다투는 상황이라 보면
이를 죄수의 딜레마에 대입할 수 있는데
딜레마를 깨는 방법은 자기 선택을 오픈하고 버튼을 안누르는 겁니다.
4050이 먼저 솔직하게 아래세대를 대하고
가진 것을 나누고
낮은 자세로 접근해야
고착된 상태를 깰 수 있습니다.
이는 그냥은 하기 어려운 행동
일부러 선택하지 않으면 가지 않을 엉뚱항 방향이며
본능에 반하는 창의적인 행동입니다.
허생전의 허생이 마누라가 바가지 좀 긁는다고
팔자에 없던 장사길을 뜬금없이 스스로 선택하고
오히려 자신을 잃지 않았는데
이것과 근본적으로 같습니다.
우리모두?는 단군의 자손이지만 이중에 유영철이 같은 연쇄살인마도 있고 그런거죠..
나쁜놈, 사기꾼, 권모술수, 모략꾼,
좋은사람, 순한사람, 정의로운사람
다양하게 있죠..
요즘 사건의뢰라는 유투브를 종종 보는데..
70년대 80년대 에도 20대 막가파(막가는 애들이라 다 죽임...살려달라는 노부부도 다죽임)
등등 옛날에도 패륜 20대 등등 많았죠..
요즘 2030대가 유난히 문제가 많은건 아닐거라는거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뭐... 우리세대보다 "자기중심적", "개인주의적"이라고는 생각합니다.
워낙에 소황제, 금쪽이로 자랐기때문에..
사실 같은 한국에 살고, 같은 한국말 하지만 4050과는 다른 사람들입니다. (이걸 받아들여야)
P.S
지금의 2030이 극힘당을 지지하는 비율이 많은건, 딴나라당정부시절 전문가가 붙어서 작업한 영향이 조금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 극힘당 지지비율이 6:4 나오거나.. 5:5 나오는게 정상같은데..ㅎ
민주지지율이 많은 4050도 65:35 정도이죠... (35%나 극힘당을 지지하죠)
(서울강남서초송파 처럼 75:25 몰표는 아닌정도)
훈수를 두자는게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는 거죠.
제 말이 틀렸다고 생각하셔도 그런 너그러운 태도는 그냥 넣어두세요. 이미 님과 그 윗세대 들은 대부분 다 동일한 생각이시니 굳이 공유할 것도 없어요.
예를 들겠습니다.
사이비 종교가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에 유입이 됐습니다.
"에이 뭐 훈수 둬봐야 반발만 커지지. 요즘 애들 똑똑해서 나중가면 다 제자리로 돌아와요."
안 돌아옵니다. 부모는 자식을 잃고, 자식은 그냥 학창시절, 젊음 다 잃는 거예요.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 치더라도
우선 몸을 만들어야 합니다.
격투기 선수가 출전하기 전에 감량을 하고 훈련하는 것 처럼요.
상대 만큼이나 스스로도 중요한 관심사에 넣어야 합니다.
본문에서 한 딜레마를 깨기 위해 자기를 오픈해야한다는 말과 같은 맥락이기도 합니다.
한편으론 말씀대로 본문의 결론이 한쪽으로 치우친 면이 있긴 하겠네요.
뭘 오픈하고 어떤 방향으로 살아야하나요? 뭘 나누실 생각이신데요?
그간 우리 진영이 대단히 몹쓸 인간들이라 2030이 돌아섰을까요? 각자가 노력하자. 뭐 이런 말로 진영 전체가 100% 깨끗해지긴 하나요? 그동안은 자정 노력이 없었던가요?
멋진말하기는 쉬워요. 저도 할 수 있습니다. 각자 돌아보고 서로 이해하자. 눈높이를 맞추고 내려놓고 한발 다가가자. 공감대가 부족하다.
이런 분들이 결국은 훨씬 더 교조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는거..... 모르시나요??
그런데 작금의 현실을 보고도 태도 변화가 없으신 건 너무 무책임하다고 봅니다. 아니면 보고 싶은 현실만 보고계신거겠조.
어찌보면 같은 얘기인데요
살던대로 살지 말고 다르게 해라는 얘기입니다.(창의적으로 행동해라)
예를 들어 제가 저번주에 한 행동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래 전공의에게 소득 까서 보여주고
인센티브 체계 알려주고
다른과 전공의들한테 정성써서 가르치고
대학원에 대해 솔직하게 까놓고 얘기하고
결혼 진로 등에 대해 제 얘기 해주고
주식 포트까지 공개하고 별의별 얘기 다 하면서
최대한 겸손하려 애쓰고
저를 반면교사 삼으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지난달에는 스승의날 꽃 값이 아까우니
내꺼는 빼고 해라고 했네요.
교수들이 얼마나 허술한 인간인지 몸소 보여주고
스스로 생각해야함을 늘 이야기합니다.
살면서 저처럼 이상한(?) 교수는 듣도보도 못했습니다.
네. 훌륭하십니다. 님이 얼마나 훌륭하신 분이신지 잘 전달이 되네요.
친절과 정성이 부담으로 느껴지는 사람이 있고, 마냥 감사한 마음만 드는 사람이 있어요.
같은 좋은 행동을 해도.. 저렇게 보이고 싶은 건가? 뭘 바라고 저러나?? 좋은 사람으로 봐주길 원하는 것 같네?? 등의 생각이 드는 사람이 있어요.
사람의 인상을 결정 짓는 건 보통 님이 의식하지 못하고 하는 행동에서 결정됩니다.
2030은 악보다도 위선을 더 싫어한다고 하죠.
부디, 노력이 헛되지 않길 바랍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사람들은 진심인지 여부를 생각보다 쉽게 눈치채지요.
나도 누군가에게는 쓰레기일 수 있다.
저는 아랫사람을 대할때 가장 중요하게 되새기는 말입니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아랫 사람의 진심을 눈치채기란 쉽지 않거든요.
제가 싫어했던 선배들은 대부분이 메타 인지적인 부분을 열고 얘기한다. 본인은 상대의 진심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님이 2030들과 오해없이 진심으로 소통되고 있다 하더라도 그건 님의 전례 없는 훌륭한 인덕 덕분이지, 대한민국 사회의 2030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에 대판 평가가 망하는건 별 수 없고 별 상관도 없습니다.
반면교사 대상이 a타입 하나만 있는 것 보다는
a도 있고 b도 있으면 실익이 있는거지요.
아무것도 하지 않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걸 싫어해서
저한테 손해나 비용이 있더라도
뭐라도 해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입니다.
공리를 따지는걸 좋아해서 클리앙 회원이기도 한 거구요.
당연히 맞는 말씀입니다. 각자의 노력도 안하는 것보다야 뭐라도 하는게 도움이 되겠죠.
다만, '너무 걱정 안해도 된다'라고 하는 건 나이브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진보 진영, 나아가 약자에 대한 조롱과 비하가 오락 문화가 되었습니다. 논리와 도덕, 사실로 풀어보려고 다가가면, 민주당 내로남불, 카르텔, 세뇌, 표현의 자유를 말하며 그들끼리 즐거워 합니다.
단순히 대구 보수화 같은 정치 이념 문제가 아닙니다.
나도 대구 사람인데 커보니 달라지더라. 나때도 이상한 놈들 많았어... 솔직히 말씀드리면, 나름대로 이 문제를 알리고, 바꿔보려고 노력하는 목소리들마저 가볍게 짓밟고 계신겁니다.
창의적으로 해라는건 적극적으로 해라는거고
냅둬라는건 아니고
마치 공작새 수컷이 꼬리 깃털을 펼치는 것 처럼
터치는 하지 말고 어필해서 꼬시자
이게 참 지금 말 정리가 잘 안되네요
그런데 햇빛정책하듯이 꼬시자고 하면
결과적으로 2030을 북한 취급하듯 내려치기하는 셈인가요.
지금 밖이라 횡설수설인데 감안해서 봐주세요.
감사랍니다.
선거 끝나고 여기 온 친구들 보면 니네가 그래서 졌지, 그러니까 우리말 들어 안그럼 표 안 준다 라는 소리를 반복하다가 못 설득할 거 같으니까 상대를 이유없이 모욕해서 기분 나쁘게 하는 전략을 계속 쓰더라구요. 어디서 줄 거 같으면 상대를 흥분시킨다는 뭐 그런 학습이라도 하고 온 거 같더라구요.
정확히는 기분이 나빴다기보다는 어이없었지만 핀트가 잘못된 공격에...
본인들의 논리가 잘못된 가정이나 처음부터 다른 가정을 전제로 하고 있다. 같은 식의 지적을 하면 가르치려 들지 말라고 하고. 뭔가 설명을 해보려고 하면 기분 나쁘게 해 흥분시키고 나서 내가 이걌다 선언 전략을 쓰고.
본인들의 논리가 잘못된 가정이나 처음부터 다른 가정을 전제로 하고 있다. 같은 식의 지적을 하면 가르치려 들지 말라고 하고.(이.전략 무지하게 많이 앵무새처럼 되뇌는 거 보이시죠?)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는데요 심각하게 대응할 때가 있다고 봅니다.
아랫세대나 윗세대 가르치려 할 필요도 없고 가르칠수도 없고 가르칠 자격?도 없습니다.
각자 자기 세대나 잘 해야죠.
뭘 어떻게 해달라는 건지 구체적인 예시 하나만 들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틀림없이 저는 다른과 전공의한테 세상에서 가장 성심성의껏 가르치는 영상의학과 의사입니다.
자기한테 득될 것 없이 수고스러운 일이며, 저희과 안에서 절대로 자랑 못할 일입니다.
살던대로 사는 것에 반대로 행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가 2030일때는 마음에 안들면 굳이 안했었습니다.
그래서 젊은이들 투표율이 낮다는 얘길 늘 들었었지요.
이번 서울처럼 민주당이 마음에 안드니 국민의힘 찍으주는 심리는.. 마음에 안드니 내 시간과 노력을 들여 망쳐버리겠다는 그 심보는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