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에 끼지도 못하는 타입입니다.
많은 컨텐츠를 소비하는 쪽이지 마음에 드는 작품에 깊이 몰입하는 유형은 아니어서요.
다만, 그 중에서 일부...지갑을 열게 한 작품이 있었으니...
바로 FSS 였습니다.
그럼 이 작품의 무엇을 보고 사모았느냐면...
당시 뉴타입 잡지를 볼 때 마다 나가노 마모루의 설정 덕후 기질이 보이는
파이브스타스토리의 방대한 설정과 더불어 작화 때문이었습니다.
네. 이 글은 작화에 대한 이야깁니다.
로도스도 전기, 마크로스의 작화집을 갖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작화집을 사서 갖고 있던 것은...이 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크로스의 캐릭터 작가는 미키모토 하루이코입니다.
궁금해져서 그의 이력을 살펴 보니...
그간 좋게 보았던 작화들이 그의 손을 탔었더군요.
건담0080-주머니속의 전쟁이라던지...갑철성의 카바네리 등입니다.
아무래도 천재적인 캐릭터디자이너이기도 하거니와
당대에서만 가능했던 그 느낌과 감성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시절이 아니면 나오기 힘든...
시대가 불러낸 천재의 작화 속에서 느껴지는 그 미묘한 감성이 좋고,
특히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를 같이 듣고 있노라면,
추억에 잠기게 되는 것 같네요.
저도 전권 소장하고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