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화는 기존의 공식과 문법으로 이해하려 하다가는
엉뚱한 해석을 하기 쉽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영화 정점의 스토리라인은 ... 영화 한편을 본다는 느낌을 기준으로 하면,
서사적 측면에서 빈약하기 그지 없는...수준에 불과합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려고 하는 영화적 재미는 아주 단순합니다.
주인공 샤를리즈테론이 '샤샤역' 즐기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바탕으로
자연의 경관과 등반 등의 역동적 활동성을 보여주는 시각적 재미를 기본으로 깔고,
이를 위해 범인과의 추격전을 설정한 후 이야기 구조를 완성한 것이 ... 바로 보이는 작품입니다.
여기에는 캐릭터의 어떤 숨은 의도가 있다거나...뭐 이런 것은 일체 없습니다.
따라서 이 영화를 추천할 수 있는 대상은 명확해집니다.
평소 자연 다큐멘터리를 즐겨 보시는 분.
산악 등반과 같은 스포츠에 관심 많으신 분.
옛 영화 클리프헹어처럼 이러한 소재는 언제나 환영인 분.
영화에 담겨 있는 수려한 자연 경관 만으로도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특히 샤를리즈 테론의 건강한 육체에서 드러나는
뭔가 포스 같은 것이 있어서 더욱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결론.
자연과 어울리는 여배우의 활약상 중에 비쳐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아예 스토리가 없는 것 보다는.
대충이라도 만들어 이 스토리를 따라 감상하게 되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