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용지가 모라자서 투표권을 행사 못한 문제는 여야를 따질 문제가 아닙니다.
대체 왜 민주당과 정부쪽에서는 이걸 강력하게 대응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극우세력쪽에서는 이걸 좌우 싸움으로 몰아가서 여론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오세훈도 대놓고 대통령 책임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어요.
마치 지금의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민주당과 현정부의 의도적인 작전이라는 식으로 국민여론을 몰아가고 있는겁니다.
이렇게되면 투표용지가 부족한건 정말 민주당과 정부의 탓이 됩니다.
선관위의 실수가 마치 의도하고 저지른 일인 것 처럼 여론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정말 위험합니다.
정부에서도 빨리 긴급하고 강력한 대응을 내놔야지 아니면 정말 음모론에 따라 여론이 형성될까봐 두렵습니다.
대체 왜 이리 조용한건지 모르겠어요.
이번 사태는 민주당의 의도도 아니고 잘못도 아닙니다. 선관위의 잘못이지요. 선관위는 독립적인 조직입니다.
확실하게 잠재울 수 있게 선을 그어야 하는데... 좀 답답하네요 ㅠㅠ
투표용지 부족 터졌을때부터 "일고의 가치도 없다" 이런 뻘소리 하는게 아니라.
"선관위는 사법부 소속으로 입법 행정부 소관이 아님"을 명확하게 밝히면서. "참정권 침해는 매우 심각한 일이기에 대응을 고민하고 있다" 정도로 했어야했죠.
아니 정말 기본적인 리스크 관리인데 집권 여당이 이런 것도 못하면 어쩌자는 건지...
당장 무슨 액션을 취하라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만드는 게 바로 이런 상황인것 같습니다.
선관위가 일을 이딴 식으로 처리한 게 행정부를 장악한 이재명 정부의 음모라고 하는 극우 유투버들의 말이나 믿고 정부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뀌겠죠..
이번 지선은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선거를 승리하고 완벽한 국정 동력을 장악했어야 하는 선거였는데 결과도 꼬롬하고 그것보다 더 안 좋은 이미지를 망치는 선거가 되버린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렇게 판이 커지면 대통령 지지율에도 안좋은 영향이 갈텐데요.
누군가는 투표용지가 없어서 마냥 기다릴 수 없고 결국 투표를 못하게 된 상황인데…
이길거라는 출구조사 예상결과에 따라 나온 멘트라는 생각을 뿌리칠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