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01학번 으로 , 서울로 직장 올라오기 전까지
대학때까지, 한번도 민주당이 당선된 적이 없는 지역에서 커왔습니다.
지금은 서울에서 거주중입니다.
제가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것은 대학때 YTN 돌발영상 때 였는데요
당시 한나라당이었나요? 매번 날치기 하고, 국회폭력행사하고,
이런 모습에 진절 머리 났고,
그당시 기득권? 한나라당에 대해서 매우 싫어하고 혐오하게 되었습니다.
또 김어준 닥치고정치 라는 팟캐스트를 많이 듣게 되었고,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더라고요
그 이후 노무현 대통령도 너무 좋아하는 대통령이었고,
쭉,,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등, 쭉
제 인생에서 한나라당, 새누리당 국힘당은 없었습니다.
오늘 20대 친구들과 대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하는 이야기가. 민주당 서울 시장 후보가 자기가 시장되면 돈 40만원 뿌린다는 이야기에
나라 망할것 같아서 , 그런 미친사람이 시장 후보가 될수 있냐며 열변을 토하더라고요
저는 정치 성향을 언급하고 싶지 않았기에 그자리에서는 그냥 듣고만 있었습니다.
이 친구들은 정치를 접하는게, 인스타, 디씨, 블라인드
이런데서 정보를 접하다 보니까. 왜곡된 정보를 접할 기회도 많았겠지만.
기본적으로 돈을 뿌린다에 대한 반감이 상당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민주당은 세금을 함부로 뿌리는 정당이고,
무능하고, 중국 좋아하고,반일하는 정당의 이미지 인거 같더라고요 .
답답하더라고요 .
앞으로, 로봇과 AI 때문에 대규모 실업이 발생할수도 있고,
기본소득이 화두가 될수있는데. 이 논의도 쉽지 않은 문제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이 친구들은... 제가 정치를 처음 접한 이후로, 저의 성향이 바뀌지 않았듯,
한번 자신의 지지 정당이 정해지고 고착화 되면
자기들이 옳은 방향이고 상대당은 쓰레기라 생각하며 앞으로 죽을때 까지 바뀌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선거는 결국
보수의 핵심관여층, 진보의 핵심관여층이 얼마나 크냐로 승패가 결정되는게 아니라.
이쪽도 저쪽도 관심이 없는
정치 저관여 층에 의해 당선자가 결정되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20대때 형성된 정치성향이 마흔 중반인 지금까지도 바뀌지 않고 있듯,
20대 친구들도, 40대가 되더라도 바뀌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친구들을 과연 누가 설득할 것이며.
경상도 사시는 우리부모님이 국힘당 찍으라 나를 설득할때도 내가 웃어 넘기듯,
이 20대 친구들을 위해 설득한다는 건
마치 교회 전도에 비견 될만큼 의미 없는일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서울에서2030이 오세훈을 더 많이 찍었던 사실에 너무 어이가 없는데
무력함도 느낍니다.
이명박근혜때 그 멍청하고 무능 하던 민주당을 고쳐서 여기까지 왔고 이제 턴을 넘겨주는 시기 아닌가 합니다.
다음 턴을 2030이 지지하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잡을지 아니면 지금의 2030이 빨간당을 고쳐서 빨간당이 잡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어차피 강요한다고해서 바뀌지는 않을것같아요.
그냥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신념에 따라서 투표하고 살아가야죠.
저쪽은 신념이 아닙니다. 국힘은 우리나라 보수 우익이라는 관성 때문에 찍는 거죠.
저걸 신념이라고 한다면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과 민주화를 위해서 독재와 투쟁하면서 고문당하고 죽었던 민주화 열사들을 똑같은 취급으로 시궁창에 쳐박는 거죠.
민주당이 멍청하고 무능했던 때는 별로 없습니다.
자기들 파벌 정치를 계속 하고 있었을 뿐이지 그 정치의 방향은 우리나라 민주화를 위한 정치 였습니다.
진짜 항상 멍청하고 무능한데 부패까지 한게 국힘당이죠.
부패하고 무능해도 우리편이라고 항상 변함없이 찍어주는 지지하는 국민들이 문제인거죠.
그 예로 IMF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김종필과 손 잡아서 겨우 이겼습니다.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 윤석렬 하나 같이 저런 짓을 저질렀어도 국힘당 지지자들은 변함없이 지지합니다.
이번에도 윤석렬이 저런 개판을 쳤는데도 김문수와 이준석이 단일화 했으면 졌습니다.
기본소득이 화두가 될수있는데. 이 논의도 쉽지 않은 문제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제가 이거 때문에 공공재부터 순차적인 직간접적 기본소득 확대론자인데, 민주당이.. 근데 민주당이 기본소득에 호의적이긴 한가요? 솔직히 통령만 말하고 나머지는 기본소득 그냥 정권 끝나면 뭉겔 생각으로 VIP가 하시고 싶답니다~ 일잘하는 천재명 이재명 화이팅~ 하고 있는 것 같던데요
저도 솔직히 기본소득이 왜 필요한지, 미래공산주의가 왜 AI시대에 가능한지 맑스경제학 관련 서적이나 노벨경제학상 받았다는 양반들 책 찾아보고 하면서 자습한거지 제 지식에 민주당이 도움 준거는 하나도 없습니다.
저는 그런 생각도 있네요. 아 그럴 수 있겠어요.
근데 주는 거니 받고 평상 시에 생각해뒀던 곳에 기부하시는 거 어떠세요? 아니면 주변에 어려운 또래 친구에게 몰빵 도움도 좋고요.
이러면 더 이상 답 못해요. 좋게 마무리되더군요
부끄럽지만 저도 그랬어요. 부드럽게 예시로 설명하셔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선거는 머리 여물고 정치성향이 고정된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는 게 목표가 아니라 우리편 결속을 다져 투표율을 끌어올리고 기세를 높여 무관여층을 공략하는 게 정석이라고 봐요. 다만 지자체 차원에서 스타플레이어가 간혹 이를 거스르는 드문 경우가 있긴 하죠.
글쓴이께서 20대 때 한나라당 날치기 보고 반감 가진 건 합리적 판단으로 서술하시고, 지금 20대가 민주당 40만원 공약 보고 "나라 망할 것 같다"고 반응한 건 인스타·디씨 탓으로 처리하셨습니다. 같은 메커니즘인데 평가가 비대칭입니다.
본인 정치 입문 출처로 김어준 닥치고정치를 명시하셨는데, 그 콘텐츠가 인스타·디씨·블라인드보다 더 객관적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정보 출처 평가에 일관성이 없어 보입니다.
또 20대가 왜 그런 반응을 했는지에 대한 내용적 분석이 없습니다. 세금 부담 세대와 수혜 세대 간 인식 차이, 부동산·연금·일자리 위기에 직면한 세대의 정부 지출 효율성 회의 같은 합리적 근거가 있을 수 있는데, 모두 "쇼츠만 봐서"로 환원되고 끝납니다.
경상도 부모님이 글쓴이를 설득 못 한 만큼, 글쓴이도 20대를 설득 못 합니다. 거기까진 동의합니다. 그런데 본인이 부모와 다른 판단을 한 건 학습의 결과로 서술하시면서, 지금 부모 세대와 다른 판단을 한 2030은 무지의 결과로 보시는 건 이중 잣대입니다.
서울 2030이 오세훈을 더 찍은 게 "어이없는 사실"이 아니라, 그 표심을 만든 조건이 뭔지를 묻는 게 먼저 아닐까요. 본인 신념이 다수에 안 닿았을 때 다수의 합리성 자체를 부인하는 건, 위 댓글에서 누가 말씀하신 "턴제 게임" 자세와 정확히 반대 방향입니다.
지금 부모 세대와 다른 판단을 했다고 장담하기도 뭐하죠. 전 오십대지만 우리 세대에서도 부모와 다른 판단을 하는 소수의 선후배 잘못 만난 친구들이 있었고 지금 역시 재력과 금력 사회적 지위를 가진 부모일수록 자식세대를 자기의 정치관으로 포섭하기가 쉬워지죠.
그런 의미에서 투표장에 걸어들어갈 적극투표층 중 보수지지표는 그 자장 안에서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부르주아적 상위 20퍼의 세계가 게이트키핑을 한다는 해외유력지의 보도도 본바 현실에서의 영향력 + 설득이 가능한 스마트함까지도 다 갖춰진 어느 때보다도 계급적 정치성향 상속이 용이해진 시대라고 봅니다.
과거 못배우고 헐벗던 시절엔 못배운 부모들 대신 신문 헤드라인을 읽고(그 당시 헤드라인이 요즘의 쇼츠같은 거죠)그걸로 정치를 배우느냐 혹은 어쩌다 만난 선후배의 사상교육을 받느냐 혹은 권력자 집안의 가훈으로의 정치성을 상속받느냐의 선택지가 있었겠죠.
세대론을 뜯어보면 결국은 계급론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보수의 핵심관여층, 진보의 핵심관여층이 얼마나 크냐로 승패가 결정되는게 아니라.
이쪽도 저쪽도 관심이 없는
정치 저관여 층에 의해 당선자가 결정되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거도 너무 오만한생각아닌가요? 이번 선거에서 20~30대 투표 통계로 답이 나와있는데 저관여층이라니요 이러니 반감이 나올수밖에없지요
위 사례는 그냥 단지 무식한 것 같습니다. 태극기 노인들을 이해할 수도 그럴 필요도 없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