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친구중에 일베가 있었고, 일베 탑트래픽 순위중에 한국에서 손꼽는 대학들의 트래픽이 탑3안에 있었다고 글을 적었습니다. 이게 이해가 되시나요? 흔히말하는 엘리트코스의 공부를 잘한다라고 하는 애들이 그쪽 컨텐츠를 제일 많이 접속하고 소모했다는 뜻입니다.
선거 이후에 수많은 유저분들이 계속 뜬구름 잡으면서 본인들의 시선으로 분석하시는데, 아이들의 시선으로 분석해보신적 있으세요? 초등학교 들어서부터 학원뺑뺑이돌고 중고등학교때는 눈떠있는 시간에는 공부하라고 압박하고, 공부안하면 사회에서 낙오된다, 지잡대는 인생낙오자다, 이런 프레임을 어릴때부터 강요하니까 이 친구들이 아무도 뭐라고안하고, 조롱하든 욕하든 경멸하든 뭘하든 지들끼리 웃고떠는곳을 찾다가 모인곳이 예전엔 일베였고, 예전 일베쓰던 애들이 인터넷에 남겨놓은 수많은 어휘들을 세대가 지날수록 출처는 불분명해지고 단순히 인터넷공간에서 많이 쓰는거같으니까 지금은 아예 실생활이 되어버린거죠.
결국 그때 스며든 애들은 지금 사회생활하는 20대후반-30대정도 되었을건데, 티안내며 살다가 자기도 모르게 드러나게 되는거건데 이대로라면 나중엔 아예 드러내면서 사는 친구들도 등장하겠네요.
지잡대, 국평오 다 어른들이 강요해서 아이들이 자기들끼리 비교하다가 만든말 아니에요?
물론 수많은 뜬구름들도 이유가 될수있겠지만, 정말 가까운 친구에서 경험해본 저로써는 부동산이든 페미든 뭐든 이전에 단순히 경쟁으로 아이들을 책상으로만 몰아넣는 한국사회에 문제에서 파생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거기서 본인들만에 해법을 찾으려고 인터넷으로 몰려들게된 결과물이 결국 조롱과 혐오로 나타나는거구요.
아이들 탓하지마세요. 제 친구들은 대부분 아이가있고 저는 아직 없지만, 결혼도 안했지만 우리들부터 되돌아봐야합니다. 우리가 강요당한걸 아이들에게 주입하려고하지마세요.
군대에서 부조리 당한다면 자기군번에서 끊어줘야햐지않겠습니까.
지금 부터라도 교육제도등을 개선하고 혐오 발언에 대해서 법적 대응을 강력하게 해야 한다고 봄니다.
그런 말을 함부로 하면 제대로 처벌받는 다는 사실을 심어줘야 합니다.
그 아이들이 보수화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상도는 당연하고 서울 경기도 점점 심화되는 중이라고 봅니다.
어른 세대에는 점수로 착착착 성적표 매겨서 깔끔하게 해당 순서대로 가고싶은 곳 찍어서 갔어요
학교부터 회사도 그렇고.. 그래서 그게 좋았든 나빴든 고학력자가 성공하는 세상이 되었어요
결국 공부가 - 우리나라에서 가장 확률적으로 쉬운- 올라가는 사다리입니다.
당장에 지금 국회의원, 주요 기관장, 정치인들 약력보면 기가막힙니다. 다 공부 잘했던 분들이죠
근데 이제는 안그럴건가요?
회사에서 입사지원할떄 학교 안볼건가요?
시험 안보고 뽑을거 아니잖아요 결국 시험이 제일 깔끔하고 그걸 제일 좋아하는게 2030이에요
그나마 제일 공정하죠 기계적 공정
그거 아니면 그놈의 학연 지연 인맥이 더 중요시 여길게 뻔하니까요
적어도 시험점수는 배신하지 않거든요 확실하게 내가 납득이 되니까요
결국 사회가 바껴야 교육이 바뀐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근데 그게 불가능해요
대기업 직원이 월 천을 벌면 - 어디 이름없는 중소기업 직원도 한 500은 벌면
적어도 이렇게 교육에 집착안하겠죠
그래서 국민들이 맞춰사는거에요 이 사회에.. 바보라서 그렇게 시키는건 아니고요
그런 것이라면 입시경쟁으로 몬 학부모의 책임도 크겠지요.
그 학부모는 또 그 전 세대가 만들어낸 마인드와 사회구조의 희생물일 테고요.
교육과 경쟁이 동등시된 것이 근본 문제이기는 한데, 한국처럼 자원이 없고 인력자원만이 유일한 탈출구인 나라에서는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었겠지요.
나이가 들었다고 저절로 현명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본인 세대만 유독 더 현명하다고 믿는 것도 위험한 착각입니다.
지금 젊은 세대는 우리 때보다 훨씬 어려운 수능을 치르고 있고, 복잡한 정보 환경 속에서 더 높은 사고력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을 우리보다 못하다고 단정하는 태도는 전형적인 꼰대 의식 아닙니까?
남을 평가하기 전에 먼저 본인부터 성찰해야 합니다.
이 사회를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확신하십니까? 스스로 판단하지 않고 김어준이나 유시민의 생각을 그대로 따라가는 태도야말로 가장 경계해야 할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