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에서 글을 보면, 20대가 이해가 안간다고 쓰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여기 모공에서 그런 글 쓰시는 분들이 저처럼 대부분 40대, 50대 주축일거라고 봅니다.
만약에 여러분들이 지금 20대로 돌아갔다고 생각해보세요. 지금 현실로. 정말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 니들이 노력을 덜해서 그래, 우리때는 뭐 좋았는지 알아? 등등등 정말 자신있으신가요? 전 자신없습니다. 지금 20대로 성공할 자신이 없어요
저는 꽤 오래전부터 입사지원서를 받고 부서에 사람을 채용하는 포지션에서 일하다 보니, 입사지원서를 받아보면서 "야. 이런것까지 다 준비하나?" 등등의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채용을 해보니깐, 정말 사람 안 뽑는구나라는 생각도 들구요.
그래서 저는 진짜 난 운이좋다. 난 정말 편한 시대에 태어나서 잘 누리고 살고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제가 서울에 사는것도 내 능력하고는 전혀 상관없고, 처음 어렸을때보다 지금 나이먹고 늙은 시점에 서울은 더 고부가 가치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거기에 제 능력은 전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그냥 제가 먼저 태어났고, 부모님이 서울에 살고 있었고 제가 이동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정말 매일매일 감사하면서 삽니다.
ㅋㅋ 그러게요 '그래서 국힘 찍는게 말이 되냐'는 답변은 무적 치트키인가요
물론 틀린말은 아닙니다만, 무슨 주장을 가져오던 '그런다고 2번을 찍냐'로 반박할거면 건설적인 토론과 발전이 진행이 안되죠 에휴
이건 갑자기 무슨 소리죠? 왜 국힘이 좋은지 설명하라구요? 갑자기요? 오타신가요?
아 무슨뜻인지 이해했습니다. 당연히 2찍은 아니구요 ㅋㅋ
제 말의 취지는 어떤 이야기를 해도 '그렇다고 2번을 찍냐' 한마디면 거기서 대화가 종결되어버리니 벽에 대고 말하는 듯한 답답함에서 한 말이었습니다.
다시 보니 님이 이해하신대로 오해할수도 있게 쓰긴 했군요 제가 댓글을
근데 과연 지금 2030 극우 세력이 그 범주 안에 들어가는가에 대해서는 달리 판단해야죠
그 판단. 극우세력 등등은 결국은 전제가 내가 옳고 저들이 틀리다라는 건데, 그 세대들도 그들만의 생각으로 반대로 볼거에요.
그런 세력이 절대 다수가 되어서 이 사회 주류가 된다? 그냥 그 사회는 쇠퇴의 길만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지금 20대애들은 창업이나 재테크뿐이 없는거같네요.
근데 저도 40대인데 언제까지 회사다닐지 모르겠고 비슷하긴합니다. ㅎㅎ
그래서 베풀기위한 정책을 펼치는 민주당을 뽑아줍니다. 내가 잃을게 더 많지만 그래도 뽑아줍니다.
그런데 20대는 그런 민주당을 싫어하더군요. 저는 국힘되어도 나쁠게 없긴 하지만 그냥 내 자식을 위해 꾸준히 민주당을 뽑을거에요
근데 지금 그게 가능한가요? 지금 20대는 우리가 20대일 때보다 더 많은 어려움 겪고 있어요. 취업 전선부터 아주 다릅니다. 자꾸 우리 시대에 빗대지 말고 객관적으로 지금 20대의 어려움을 보세요. 정규직 취업 어려워요. 물론 그때도 어려웠지만, 그래도 그때는 희망이 있었던 시기였고, 지금은 그런 희망이 아예 없어졌어요. 차라리 이해가 안되면 외우라고 4050한테 소리치고 싶습니다. 학교에서부터 어마어마한 경쟁을 합니다, 그놈의 내신 경쟁부터 시작해서. 그러니까 공정함에 대해 누구보다 민감한 거구요.
김어준, 친문 적폐를 청산해야.
2030에게 지지 받을 수 있는 출발선에 다시 설 수 있습니다.
민주당-기득권에 대한 반감이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찾는 대안이 저 '국힘' 세력이라는 점 비극이겠죠.
그분들은 본인이 부서장이나 회사 간부로 재직 당시 신입으로 들어오는 90년생들과의 세대차이에 충격을 받고 '90년생이 온다'같은 책이라도 읽으셨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들한테 읽으라고 한권씩 돌린 책이기도 합니다.)
이제 90년생들이 온 지 10년 넘어서 00년생들이 온다를 대비해야 할 시기인데 사회적 분위기가 반발심을 더 키워서 세대 갈등을 부추기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의 자유인데 말이죠
일 하면서 지내고 있지만, 그때는 조금만 취업에 대한
노력/의지만 있으면 어렵지 않게 취업 할 수 있었고,
학창 시절 공부를 좀 더 잘했고, 못했고는 조금 더 좋은
직장이냐 아니냐 차이가 있었을 수는 있지만 지금 처럼
취업이 어렵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도 요즘 대학생들 졸업 하면 취업 하는거 어떻게 할까?
요즘은 중고신입 뽑으려는건 기본이고, 그 조차도 쉽지
않은데 또 그 중고신입 타이틀을 얻기 위해 어디서 경력을
쌓고, 뽑아주질 않는데 어떻게 경력을 쌓을 수 있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하면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20/30대 비난 하고 싶은 생각 전혀 없고, 부디 건강한
나라, 건강한 경제에 이바지 하는 역할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어떤 것이든 마찬가지이지만 극으로 치닫고,
무지성으로 판단하고 욕하는 행위는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극우든 돈벌이면 뭐든 해도 된다는 생각 등)
비난보다 대안 있는 비판도 좋잖아요.
20/30대 여러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