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이 다들 다르시겠지만 저는 그 이후 공공이 강남 식의 개발을 하지 않아서라고 생각합니다. 주체가 정부든 시청이든.
강남하면 떠오르는 블럭형 대단지, 바둑판식 도로배치, 비슷한 계층의 단일한 주민구성, 어떤 형식으로든 게이티드 커뮤니티.
요즘 개발 트렌드는 그게 아니죠.
보행권을 살려야하니 소단지, 아니라면 단지 내부에 공공보행로 뚫기.
지형적 문제인지 자연발생 도로를 살리려는 도시학적 목적인지 모르겠으나 구불구불한 도로.
그리고 소셜믹스.
전 마곡이 서쪽으로 치우친 단점에도 불구하고 중대형평수 위주에 소셜믹스 없는 브랜드 민간아파트로 시작했으면 같은 서부권의 목동 정도는 가볍게 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학군 빼곤 여러 면에서 상위호환이 될테니까요 지금관 달리.
신규개발은 사람(최소한 입주민)들이 선호하는거랑 반대로 개발하니 기존 개발된 곳으로 몰릴 수 밖에요.
개발 방향이 바뀐건 분명히 다른 가치들이 있어서니까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만 강남북 격차확대 같은 얘기를 보면 이런 생각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