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방한 첫 만남은 '페이커'…T1 PC방 찍고 재계 '삼쏘 회동' | 뉴시스
방한 직후 'T1 베이스캠프' 찾아 이상혁 등 선수단 만남
지난해 지포스 행사서 "한국이 e스포츠 만들었다" 강조
저녁엔 최태원·정의선·구광모·이해진 등과 만찬 예정
황 CEO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서도 한국 게임 문화를 치켜세웠다. 당시 그는 "한국인들이 e스포츠를 만들었다. 모든 것이 한국에서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또 "한국의 e스포츠, PC방, 게이머들이 지금의 엔비디아를 있게 했다"는 취지로 말하며 한국 게이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당시 이상혁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일정으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영상 축사를 보냈고 황 CEO는 무대에서 '페이커'를 연호하며 관객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행사에서 성사되지 못했던 두 사람의 대면이 실제로 이뤄지는 자리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T1 방문 현장에서는 황 CEO가 이상혁 등 선수단을 격려하고 한국 e스포츠 문화와 게임 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젠슨 황, 방한 첫 일정은 PC방…페이커 만난다(종합) | 연합뉴스
저녁엔 홍대서 최태원·정의선·구광모·이해진 회동
'삼소 회동'서 AI 반도체·피지컬 AI 협력 논의
애초 회동 장소로 성수동 음식점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안전 문제와 이동 동선 등을 고려해 홍대입구로 장소가 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식당명인 '형님 저요'가 지난해 황 CEO와 주요 기업인들의 '깐부 치킨' 회동처럼 친근하고 화제성 있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영국 유명 셰프인 고든 램지가 방문한 적이 있는 음식점으로 소개되고 있다.
해당 음식점은 이날 오후 일절 예약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이 음식점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늘은) 늦게 가게 문을 열 것"이라며 "이미 예약이 마감돼 더는 예약을 받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회동 장소가 홍대입구 번화가에 있는 만큼 황 CEO가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접촉할 가능성도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