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40대 끝물인 시점에서 정확히 딱 저 40,,50 세대에 포함되어 있는데,
제가 느끼기에 40,50세대의 특이점은
엄청난 가난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비교적 나라가 가난했던 시대에 태어 났었고,
민주화 운동이 정점인 시점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민주화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자랐던 세대이고,
폭발적인 경제 성정의 혜택을 어릴 때 간접적으로 누린 세대인 듯 합니다.
여기까지는 그다지 어려움이 없던 세대인 듯 싶은데,
문제는 이후에 본격적으로 성인 또는 사회 생활을 시작하면서
기득권이 만들어낸 거대판 폭탄인 IMF를 직접 적으로 때려 맞고,,
지지하던 대통령이 정치적 탄압으로 서거하시고,,
글로벌 경제 위기로 한방 더 때려 맞기도 했죠.
이후에 다시 박근혜 탄핵, 문재인 대통령 시기에 선진국 진입(국가 경쟁력 성장 및 민주주의 성장에 엄청난 기여를 한 세대), 다시 최악의 윤석열 겪었고, 다시금 이재명 대통령을 이끌어 낸 세대이기도 하죠.
정치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에는 국내 정치판의 최악부터 최정상까지 겪어 봤고,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잘나가다 망하고 다시 잘나가는 걸 체험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편향된 사고를 가질래야 가질 수 없는 세대인 듯 싶습니다.
공동체를 바라보는 면에 있어서도, 어릴 적 함께 사는 사회를 보다가 IMF때 그런 사회적 풍토가 산산히 무너지는걸 보았고,
또한 그걸 금모으기 운동등 공동체의 힘으로 이겨내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노통의 서거를 통해서 우리가 함께 해야 한다는 것도 배웠구요.
박근혜 및 윤석열 탄핵을 통해서 깨어있는 시민의 힘도 배웠습니다.
즉, 우리가 함께해야 더 잘사는 사회가 된다는걸 몸소 체험한 세대라고 봅니다.
아마 세대를 굳이 20~30 40~50, 60~70으로 나누어서 본다면,
아마 평균적으로 유일하게 내가 조금 손해보더라도 다 같이 잘되는걸 바라는 세대인 듯 싶습니다.
정말 다이나믹한 세대이기에 현재의 허탈감 정도는 쉽게 이겨내고,
다시 한번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우리 조금만 노력합니다.
힘 냅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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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생각해보면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있고, 또 다시 적응해야 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ㅎ
변화와 적응에 능숙한 세대인 만큼,,이 또한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ㅎ
동년배로서 느끼는 감정에는 매우매우 공감합니다.
"내가 조금 손해보더라도 다 같이 잘되는걸 바라는 세대인 듯 싶습니다."
나라 살린다고 애 돌반지까지... 꺼내서 금모으기에 동참하는 것을 목격했고
나중에서야.. 일부 기업들이 배불린 것도 알얐죠...
공동체를 위해 어느정도의 희생은 감당하지만,
속았다는 경험으로 비판적 사고도 하는 것 같습니다.
윗 세대 보다 덜 감성적이고, 아랫세대 보다 덜 비판적이죠..
어쩌면 양쪽이 섞인 세대 일 수도 있고요
기타 갈등들이 봉합되기가 굉장히 힘들어보이긴 하네요~
말씀하신 그 공동체적 가치..에 대한 태도가 달라보여요~
저또한 이젠 40대 중반이니까요.
근데 이번 선거에서 2030의 동향을 보고 내가 구지? 라는 생각이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누구 때문인지
누구한테 요구해야하는지
누구한테 투표해야 뽑아야 하는지는 아는 세대입니다.
다만 지금 26년에 공동체의 가치를 다시 만들어내자! 하는 더불어의 구호가 과연 의미가 있는가?
는 재고해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새로운 형태의 대안을 던져주는게 더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세대의 평가가 중요하겠지요
영포티 밈도 어쩌면 나쁜 이미지 극대화 해서
정치적으로 공격하기 위한 고도의 설계일 수 있어요
원래 정치공학이 그런 거 아니겠어요. 가장 약한 고리를 공격해라...
진보진영을 공격할 때 쓰이는 약한 고리들, 극성페미, 위선적 진보주의자 등등...
반대로 보수진영을 공격할 때는 그냥 구멍이 너무 많죠.
반백년 이상의 세월 동안 실세여서 자기들의 처신에 별 고민이 없었거든요.
그 구멍을 메우려고 뉴라이트 같은 게 생긴거고...
그렇군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식견이네요
생각해보면 저도 그 나이때에 기성세대 마음에 안든다고 욕한 기억도 있구요.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제가 생각하는 그대로의 나라가 마냥 행복할까 하는 의심도 항상 하게 됩니다.
역하면 역한대로 살아야지 어쩔 수 없죠. 각자가 원하는 부흥회 가서 마음 편해지셔야...
각자가 원하는 부흥회 가서 마음 편해지라는 말씀은, 결국 본인들도 세대적 모순과 기득권으로서의 한계를 인정하기 싫으니 귀 닫고 살겠다는 선언으로 들리네요.
다른 세대의 비판을 '마음 편해지려는 투정' 정도로 치부하는 그 오만함이 바로 지금 4050 세대가 고립되고 있는 진짜 이유입니다.
불편한 진실을 마주했을 때 논리적 반박 대신 싫으면 떠나라 식으로 대처하는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화이팅하시는 건 얼마든지 좋죠. 서로 힘내자는데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다만 아쉬운 점은, 본인 세대의 화이팅을 위해 우리 세대만 유일하게 타인을 위한다 라는 뉘앙스로 다른 세대를 은근히 이기적인 집단으로 깎아내리셨기 때문입니다. 타 세대에 대한 존중이 빠진 자화자찬은 응원이 아니라 오만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습니다.
건강한 응원은 다른 세대의 삶과 고충도 함께 인정할 때 비로소 힘을 얻는 법입니다. 다음에는 정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화이팅을 기대하겠습니다.
어디서 들은 얘긴지 모르겠지만....
이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더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저 문장의 한 줄... 한 줄의 깊이를 알고 말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IMF 때... 지금으로 치면 현대차와 같은 기업이 하나 둘도 아니고 여럿이 무더기로 무너졌습니다.
상상이 가실지 모르겠습니다.
빚더미에 앉아서 길거리에 쫓겨나는 사람들이 TV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알던 아저씨들이...그렇게 어느 날 잠수 타고, 한강에 가고 그랬습니다.
즉, 멀리 있는 무언가가 아니라 바로 가까이에서 모두가 체감하던 어려움이었습니다.
당대의 어려움을 이해 못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너무 가볍게 취급해선 안 될 것 같습니다.
남자는 30세 전후면 결혼을 준비해야 한다고 해서,
주어진 시간 내에 하지 못하면 도태 되는 것 같은...압박감이 있었습니다.
이건 참... 말해도 이해가 될지 모르겠는... 거긴 합니다.
IMF 당시 졸업한 사람들.. 몇 년을 취업하지 못하고,
30이 넘어가면 아예 기업이 취업 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나이 제한이 있었다는 거에요.
이 부분은 이해가 갈 수 있겠단 생각이 드는군요.
졸업하고 3~4년 안에 취업에 성공하지 못하면 도태 되는 느낌.
좋은 직장으로 가는 길이 원천 차단 되는...그 절박함을 말입니다.
당장 이건 지금 적용해도 엄청난 부담이라는 것을 알 것 같네요.
이름 있는 기업은 전부 그랬습니다.
아주 이름 없는 곳이 아니라면요.
님이 말하는 모든 것에 왜곡이 있습니다.
아무리 경제적 성장을 하던 시기라고 하더라도,
모두가 그 혜택을 누린 것이 아니에요.
그래서 그 당시에 이슈가 되던 것이.. 낙수효과라는 것이 있느냐 .. 였습니다.
2030이 나중에 4050이 되잖아요?
그럼 그 때의 2030이 또 님 같은 이야기를 할 겁니다.
제가 다른 글에서도 적은 바가 있지만,
다른 점이 있긴 합니다.
과거 경제가 성장하던 시기에는
더 나아질 것이라는 ... 누가 말하지 않아도...
굳이 의식하지 않아도... 막연하게... 기대는 바가 있었습니다.
취업이 어려워도 당장의 눈 앞에 보이는 것이 없어도,
그래도 나라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화이팅을 외칠 수 있었습니다.
지금 그런 것이 부족한....그 때 보다 더 안개가 낀 것 같은,
그런 심리가 있겠죠.
그러나 그것은 세대가 지나갈 수록 나라의 발전 모델이
어느 선에 다다른 나라는 다 그렇습니다.
폭발적 고도 성장기에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이 아니지 않겠습니까.
사실, 이것도 다르고 저것도 다르고 다른 것들이 많지만,
퉁치만 그 때나 지금이나 어려운 부분들이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지금이야 당연한 일 같지만,
부자들만 유치원을 보냈어요.
이 부분도 변화의 속도가 빨랐습니다.
불과 몇 년 후에는 중산층도 유치원을 보내는 것이 가능했고,
또 90년대 들어서는 일반화가 되었습니다.
빠르게 변해갔죠.
학교 마다 도시락을 싸오지 못해서 수도물로 배채우는 것이
비단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과장된 무언가가 아니라
실제 그랬습니다.
그런 친구들이 한 반에 몇 명씩 있었습니다.
님이 올린 이 댓글과 비슷한 댓글을 여러 본 보았지만,
항상 패턴이 비슷합니다.
기성 세대는 그래도 이해해 보려고 합니다.
그것이 잘 못 된 기준이나 방향일 수 있습니다.
과거의 기성세대의 하루 근로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들어 본 적 있는지 궁금합니다.
부모님에게 물어 보세요.
살인적인 일과였습니다.
토요일에도 일을 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은요.
아래를 보고 살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부모 세대는 아래 세대를 위하는 마음이 있어요.
많냐 적으냐가 차이일뿐입니다.
님이 부모 세대가 되면 또 그렇게 될 겁니다.
4050의 부모님 세대도 바라는 것 없이 다 내리사랑을 했습니다.
나중에 지금의 2030이 4050이 되었을 때
그래도 아래 세대를 살펴 보게 될 것입니다.
지금처럼 하는냐 조금 덜하느냐 차이는 있겠지만요.
과거나 지금이나 앞으로나
아래 세대가 위세대를 제대로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지나고 봐야 아는 것이어서,
사람 인생이 그렇습니다.
아무튼...
다 이해해주길 바라진 않지만,
몇 줄의 짧은 글로 정의 내리기 쉬운.. 그런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물론 제 아버지가 사업을 제대로 못 하셔서 망한것도 있지만요~~
진짜 그 당시에 집 날라가고,,,돈 없어서 군대간 사람 수두룩 빡빡했죠..
80년초 수도권 인구 1천만명였어요. 지금은 2천5백만명이 몰려 있고요.
당연 수요와 공급이 불균형을 이루는데, 전두환이 집값은 잘 잡았다? 지금 전대갈 할아비의 할배가 와도 그 당시 정책으로 씨알이 먹힐지요?
각 세대는 그 안에서 스스로 고립되어 있습니다. 사오십대가 깨어있다고 생각하는 것만큼이나 어이없는 얘기죠. 그냥 물이 흘러가듯 나름의 정치문화나 인식을 안고 사는 겁니다. 서로를 이해한다고 하는 말처럼 오만한 얘기도 없는거죠. 이런 시도 저런 시도도 다 주제넘는 얘기일 뿐... 지금 위에서 얘기되는 핵심은 불가능한 걸 못한다고 성토하는 겁니다. 그런 식이면 왜 이십대는 같은 방식으로 접근을 못합니까. 손바닥 마주치는 얘기만큼 허무한 겁니다.
그래서 더불어란 말을 참 좋아합니다.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이 되길 진심으로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