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결국 전국 매장 중 3분의 1이 넘는 37개 매장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3천 5백 명에 달하는 직원들의 고용 불안이 현실화됐는데, 자금난이 심각한 홈플러스는 위로금이나 희망퇴직금을 줄 현금조차 없는 상황입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0일부터 전국 104개 대형마트 중 37곳 영업을 중단했는데, 결국 이 매장들 모두 폐점하기로 했습니다.
폐점될 매장 직원은 약 3천 5백 명.
문제는 위로금도, 희망퇴직금도, 당장 줄 돈이 없다는 겁니다.
채권단이 긴급 운영자금 대출에 동의해야, 최소한의 위로와 지원을 할 수 있는 상황인데, 최대 채권자는 메리츠금융그룹입니다.
[이종성/홈플러스 일반노조 위원장]
"원금 회수에만 혈안이 돼 있어요. 메리츠가 동의해 주지 않는 이상 어떠한 회생계획안도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없는 상황입니다."
홈플러스가 다음 달 3일까지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지 못하면, 청산에 들어가 홈플러스는 사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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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에서 mbk김병주 보증 서라고 했는데 mbk부회장 내세워서 대출 불가라네요.. 청산행일듯.. 정규직만 약 2만명이라 로떼 멸공도 안 쳐다보고요
법원 조사에서 청산가치가 3조7000억 원, 계속기업가치가 2조5000억 원으로 보도됐고, 그래서 인가 전 M&A가 “청산보다 나은 회수와 고용 보전”을 만들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됐습니다.
이 말은 냉정하게 말해, 채권자 입장에서는 “좋은 인수자나 강한 회생안이 없으면 팔아서 나눠 갖는 게 숫자상 더 낫다”고 볼 유인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운영 주체도 아니라 그냥 돈빌려준 사람들 입니다
배임의 위험도 있고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