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30에게 민주당이란
세대를 분류하여 말하는 것이 사실 달갑지 않지만,
제가 관찰한바, 2030세대들에게 비춰지는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적인 혹은 중도에 있는 사람들은
1. 4050 세대 및 민주당은 기성세대 (사회적 약자가 아님)
2. 민주당의 자치단체 및 의회 독점 우려 (국힘 자폭으로)
3. 나 집 사야하는데, 부동산 다시 오르는거 아니야? 또는 재건축 계속 지연되는 거 아니야?
4. 양질의 일자리 문제
극성으로 민주당 싫어하는 사람들은 (여기는 버려도 되는 상수라고 생각합니다)
1. 민주당은 정책 아마추어
2. 민주당은 시장경제를 모르는, 중국 공산당과 연류된 조직
3. 부정 투표로 당선된 사람들
4. 민주당은 동네 소꿉놀이하는 것 같음. (-> 온라인에서 눈쌀 찌뿌려지는 영상들이 옮겨다닌터라.. 사실 관계 확인은 안해봤지만, 사실이라면 반성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2. 젊은 세대에서 오세훈 시장의 평
그리고 서울시장 오세훈에 대해서는 반감이 없습니다. 전혀.
오세훈 시장이 오랜 임기를 보냈었지만, 지금 클리앙 주류인 4050이 겪은 경험과 2030이 겪은 경험이 다른겁니다.
4050세대가 젊었을 때, 그때 당시 현재의 6070 세대들이 겪은 경험이 달랐던 것처럼, 그리고 서로를 향한 관점도 달랐던 것처럼.
심지어 저도, 오세훈 시장의 최근 활동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뽑아보라면 꺼낼 수 없었습니다. 과거 급식 관련 일로 논란이었을 땐, 오세훈이란 사람에게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는데, 현재는, 딱히 이슈로 걸리는 문제도 안생길뿐더러, 서울의 국제적인 이미지를 변화시키고자하는 의지가 있어보여서, 한강 택시도 적자라지만, 그 초기 단계 중 하나로 비춰졌습니다. 낡은 아파트들도 재건축 신속히 하려고 하고요. 내가 살아갈 서울에 돈/에너지를 가져오는 정책/이미지가 있습니다.
제가 가끔 클리앙에서 글을 읽지만, 가끔은 정말 세대차, 관점이 정말 다르구나를 느꼈습니다. 전 오세훈 시장이 대선도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력 대선 후보라고도 생각되고요.
3. 불필요한 말은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이재명 대통령이나 다른 의원들도 온라인에서 소통을 많이 하는데, 긍정적인 것도 있지만, 부정적인 것도 있습니다. 괜히 논란에 휩싸입니다. 그냥 필요하다면 여러 사람 모여서 정책 개발하고 시행 내리면 되는 것인데.
부동산도 예를 들어, 잡겠다고 말하지 말고, 그냥 다주택/갭투자만 계속 하는 사람 대상으로, 잦은 거래에 대한 거래세을 올린다든지 하고, 초고층 아파트에 대해선 수십년 (20-30년) 후 낡은 허름한 건물로 남겨지지 않도록, 리모델링 가능 평가서 같은 걸 요구하고, 그 외의 것들은 놔두면 시장이 알아서 결정할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에 조용히 기습적으로 정책 시행 많이 하셨는데, 그때와 동일하게 확실한 것들은 원칙하에 바운더리를 세워서 정책 시행하는 모습만 보여주는 것이 더 매력적입니다.
서울의 집 값이 계속 오르는 이유는, 기업도 학교도 젊은 인구도 외국인 관광객들도 모두 서울로 모이기 때문인데, 정부는 이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다시 말해서, 서울/경기 투자 줄이고, 조용히 부울경 지역과 새만금 등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만들어내면 됩니다. 오히려 서울 상경한 젊은 사람들이 고향으로/지방으로 돌아가고 싶게 만들도록요. "부자"들도 부울경이나 전주나 세종에 살고 싶도록 만들면 됩니다. 재벌들이 세종이나 부산에 사는 모습 지금은 상상도 못하겠지만, 못할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해외 기업 유치도 많이 하고, 핵심 지방 거점대/연구기관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해서 양보다 "질" 좋은 연구자들이 많이 양성된다면, 기업들이 모일테고, 기업들이 모이면, 돈이 돌테고, 그럼 문화 산업 투자도 확대될테고, 그리고 외국인 및 국내 관광객들도 점차 들어오겠죠. 그리고 경제가 더 커질테고요. 그럼 자연스레, 서울의 집값도 조정이 올테고, 혹은 지방 도시에 사는 사람들도 굳이 서울 가지 않아도 만족하며 살 수 있는 것이겠죠.
서울로 모든게 모이니까 동맥경화에 비유하여 경제든 사회 문제든 말썽이다는 표현을 자주 하는데, 서울이 아닌 부울경, 새만금, 세종, 남부해양권 등에 더 많은 투자, 국내 기업만으로 안된다면 해외투자라도 받아서 시행한다면, 알아서 조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앙정부는 축구 감독이고, 축구 경기장 안에 몸값 1천억짜리 서울이라는 선수는 잘하니까 하던대로 하도록 놔두고, 다른 선수들이 스스로 커갈수 있도록 길 마련해주는 역할을 하면 좋겠습니다.
4. 서로 헐뜯는 사람보다 정책 제시하는 사람이 낫습니다.
선거 전단지 받아보니까, 갈수록 양당의 후보자들이 제안하는 정책들이 비슷해지고, 서로 헐뜯는 빈도가 더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내란정당이요? 윤석열하고 관련된 사람들이 이미 끌어내려와졌고요 (추경호나 이진숙은... 문제이지만) 적어도 윤석열을 옹호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그 단어를 내뱉으면 안되었죠. 오히려 제3자 입장에선, 적당히 좀 하고 정책 이야기나 했으면 하는데, 라는 반응만 보였고요.
그리고, 클리앙 일부 유저분들은 젊은 세대에 대해 그냥 관심 끄는 것이 낫습니다. 2030도 다 큰 성인입니다. 다른 경험으로 세상을 살아온 사람들입니다. 잔소리하면 가족들하고도 싸우는데, 남이 하는 잔소리를 들을까요?
내가 살아가는 삶이 행복해보인다면, 남들도 나를 따라하고 싶어하듯, 사회에 대한 나의 태도나 관점이 이해가 된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언젠가 따라오는 사람들 있을 것입니다.
5. 개인적인 아쉬움
개인적으로 하정우 수석이 의원 선거에서 떨어진게 너무 안타까운데요. 청와대에서 해야할 일도 많은 사람이고, 워낙 네이버에 계셨을 때나 그 전부터 그 업계에선 알아주는 분이셨는데, 청와대에서 본인의 비전을 제시할 경험들을 쌓고, 다음이나 다다음 선거에서 뚜렷한 정책을 갖고 나오길 기대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30,40년 넘게 그렇게 싸웠으면 이제 새로운 방향으로 정치를 해볼까 생각이 안드신다는게 참 신기할뿐입니다
불편하면 리박으로 몰아버리면 그만이거든요 ㅎㅎ
성수동 이라는 젊은 이미지로 등장한 뉴페이스가 알고보니, 낡은 운동권 정치이념을 가졌던 거네..
이런 이미지 변화로 인해 많은 표를 잃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