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연대, 합당 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고,
단일화, 연대, 합당 등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죠.
필요하다고 생각하든 하지 않든, 결국 목표가 선거 승리라는 것은 같죠.
그러면 단일화니 연대니 합당이니...
뭐 이런거 매번 선거 때 마다 나오는 것도 지겹고,
목표는 같은데 내부 갈등이 심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내부 갈등을 잘 마무리해도 외부 협상도 쉽지도 않지요.
이거는 꼭 더불어민주당만의 이야기도 하닙니다.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지선에서 가장 대표적인 예가 울산시장 선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4자 구도에서 모든 후보가 단일화 논의를 하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은 단일화를 했고,
국민의힘과 울산시장 출신(국힘 탈당) 무소속 후보는 단일화에 실패했습니다.
결과는 3명 중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김상욱 후보가 승리했고요.

울산에서 진보당 세가 5% 내외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대로 국민의힘과 무소속 후보가 단일화 했거나,
민주당이 진보당과의 단일화 없이 4자구도로 나왔으면 국민의힘이 광역자치단체장 한 자리를 더 가져갔겠죠.
물론 이거는 선거결과가 나오고 결과를 보고 하는 말이고, 또 다른 상황에선 실제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죠.
단일화가 잘되면 좋지만 별 효과가 없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45+5가 50이 될 수도 +@가 될 수도 45~50 사이에 위치할지는 모르는 일이죠.
그래서 이런 머리 아픈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그냥 결선투표제를 도입하면 깔끔할 것 같아요.
각자 구도 생각하지말고 과반을 위해서 열심히 하고, 그게 아니면 2위를 해서 결선에서 역전을 하는 것도 생각해보는거죠.
득표율 과반을 차지하지도 못한 인물이 당선되는 것도 막고,
단일화, 연대, 합당 등 각자의 생각에 따라 말하면서 마음 상하는 것이나 소모적인 논쟁을 줄이는데,
결선투표제가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결선투표제가 장점만 있는 제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추가 선거 비용 문제 등 여러가지가 있겠죠)
하지만 매번 선거할 때 마다 단일화 하니 마니 연대를 해야한다 말아야한다 등등..
이런 것으로 힘을 쓰는 것 보다 좋지 않을까 싶어서 글을 적어봤습니다.
15대 대선에서 이회창이 대통령되고,
16대 대선은 단일화 성사가 안 됬을거고,
19대 대선도 홍준표가 대통령 됬을지도요....;;;ㅠㅠ
역사가 바뀌었겠네요...
뭐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요.
반대의 상황이 나올 수도 있고요.
세계 여러나라를 봐도 결선투표를 모든 선거에 도입한 곳도 있고,
도입은 했지만 일부 선거에만 적용한 곳도 있더라고요.
총선에 도입을 우선 해볼 수도 있겠죠.
대선이나 지선보다 총선은 국회의원만 뽑는 선거니까 제일 위험성이 적겠죠.
그런 단점이 있다고 하는데,
이번 선거를 보면 양당체제가 심해졌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서 양당체제가 더 심해질 수도 있겠지만,
결선투표제가 도입된다면
소수정당이 1등은 아니더라도 2위를 노릴 가능성은 더 높아진 것은 아닐까요?
거기서 한단계 더 나아가 최종 승리를 하는 것은 다른 문제이긴 하겠지만,
소수정당이 지금 선거 방식에서 1위를 한다 그 자체도 힘들긴 마찬가지일 것 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