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글 탭을 눌러 보고...
탓 제목이 많이 보여서 아쉽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역시여서요.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고, 탓의 기준으로 보면 호랑이가 코 앞에 까지 도착해 있는데도
서로 누가 남을 거냐고 ... 내가 말하는 조건이 더 맞다며 싸움을 그치지 않는 모습이 연출 되기 쉽상입니다.
정작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놓치면서 말입니다.
정말 어리석은 집단이라면 호랑이에게 물려 죽은 사람이 나오고 나서도 탓을 하기 바쁘게 됩니다.
물론 정당한 '탓'도 있습니다.
거기서부터 시작해서 반성도 하고, 대안도 마련하는 것인데요.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모든 갈등은 '틀'의 구성에서 비롯됩니다.
배틀 로얄 게임 에 들어간 100명이 그 안에서 싸우고 화해하고 연합하며 ..
생존을 위해 벌이는 이야기는... 결국 그 게임의 틀을 만든 이의 의도 하에 있는 것입니다.
그 안에서 아무리 변주가 일어나더라도... 그 틀 안에서의 결과입니다.
결국 그 탓을 하는 대상인 지도부이든 방송인이든
이 틀의 조성과 조정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그것을 지적하고 개선 포인트로 삼으면 되겠습니다.
문제는 탓은 할 줄 아는데,
정확한 탓은 할 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저 탓 자체가 목적인 양 ... 이전보다 더욱 ... 내 생각이 맞다며,
탓의 강도를 높이는 글을 보면,
아직도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럴 때 저보다 더 민주당 시스템을 정확히 꿰뚫은 분이 나서서,
민주당이 이번 선거의 틀을 짤 때 어떤 부분이 아쉬웠는지 정리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전에는 꼭 그런 분이 한 둘 이 있었는데, 요즘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거의 논객 같은 분위기로 말입니다.
특히 공천 및 이후 선거 운동 관리에 있어서 얼마나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있었는지,
놓치는 부분이 없었는지 살펴보고,
돌아 보고 나아질 점을 찾는 방향으로 가면 좋겠습니다.
과거 영국이 선긋기 잘 못 한 부분 때문에 온갖 민족이 갈등에 휘말려서,
대대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권력의 쓰임에 따라 어떤 틀을 조성하느냐에 따라
세상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