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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민주당 = 기득권 이걸 인정하지 않으면 41

15
2026-06-04 20:01:12 수정일 : 2026-06-04 20:04:32 175.♡.86.216
Jun911

안녕하세요.


예전엔 민주 진보 세력이 항상 열세였죠.


대한민국 개국 이래 역사적으로 보수가 항상 기득권이고, 이 사회의 메이저였습니다.


YS 도 결국 방법이 없으니 호랑이 잡으러 호랑이 굴로 들어간다고 하면서 


유명한 밈처럼 이길 수 없다면 합류하라 


결국 합류해서 대통령 해먹었죠.



여러가지 이슈가 있었지만 어쨌든 DJ, 노통으로 민주 세력이 어느정도 더 자리를 잡고


MB 와 503 의 해악으로 다시 민주세력이 정권을 잡았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민주당이 기득권, 메이저는 아니었어요.



근데 18년 지선, 20년 총선을 거치면서


특히 24년 총선을 거치면서는 민주당이 완전한 기득권, 메이저가 되었다고 봅니다.



인정하실지 모르겠지만


이제 국힘은 마이너예요. 


두번의 총선, 이번 지선 결과 보면 결과적으로


액면상으론 이겼지만, 안으로 파고 보면 진 선거라고 봅니다만



민주당 = 메이저가 달라진 건 아닙니다.


아니 이런 상황 (대통령 지지도 65%, 국힘 지지율 10% 대, 내란 이후 1년 만에 선거 등등) 에서 이런 결과가 나와? 하고 다들 허망해 하는거지만


어쨌든 대한민국 개국 이래 50년 유지했던 보수 기득권과 메이저는 이제 무너졌습니다.


민주당이 기득권이고 메이저여요.



클리앙 유저들의 평균 연령을 모르지만, 대한민국 사회 구조상 아마 40, 50대가 가장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민주 진보 세력의 가장 큰 지지세력이 40/50대죠.


연배가 좀 되시는 분들은 1987 을 실제든 간접으로든 경험하신 분들일거고


저랑 비슷한 (97학번) 연배 분들은 DJ 가 역사적으로 첫 세력 교체를 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를 경험했던 분들일거고


지금 30대 분들은 박근혜 시절에 20대를 지냈던 분들이니 정서적으로 항상 같은걸 느끼긴 어렵습니다.



결국 지금 20/30대는 보수가 메이저이었던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들에겐 민주당이 기득권이자 메이저예요.



20/30대가 민주당을 싫어하는건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18년 때부터 이어져왔던 공정 이슈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남북 단일팀 등등) 였고


그 결과가 바로 윤석렬이 공정이라는 키워드를 선점 + 이준석의 능력주의가 결합되어 


윤돼지 3년 미친 정권을 만들어 낸 겁니다.



결과적으로 윤돼지가 자멸하면서 그의 3년 막장 집권기는 끝이 났지만


이준석 역시 이번에 한동훈이 당선됨으로서 보수 내에서의 영향력이 확 더 줄어들 긴 했지만



20/30대는 아직도 공정이라는 키워드, 능력주의라는 키워드, 문재인 정부 시절 부동산 폭등이라는 감정적인 경험이 남아 있습니다.


사실 17~22년 시절엔 문재인이 아닌, 그 누가 집권했더라도 부동산이 올랐을거라 봅니다.


정책적 이슈에 따라서 올라가는 퍼센테이지의 차이가 있을 뿐이죠.


문재인 실드가 아니라 (전 비판 많이 해서 빈댓글도 많이 받았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2008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 부동산은 계속 침체였습니다.


나라가 계속 성장하는데 (옆에 중국 빨대 꼽고 매우 빠르게 금융 위기를 극복했죠) 약 8년간 부동산이 침체일 수는 없는겁니다.


더군다나 서울이 무슨 듣보잡 도시도 아니고, 글로벌 레벨에서도 꽤 경쟁력이 있는 도시인데요.



즉 이런 경험들 때문에 20/30대는 민주당이 기득권 세력, 메이저 세력, 부동산 정책 실패만 하는 세력


이런 시선으로 고정되어 있는겁니다.


특히 수도권 20/30대에게요.



그럼 국힘은 잘했냐? 이런 얘기를 많이 하는데


국힘 당연히 못하죠, 20/30대도 국힘이 잘해서 뽑는게 아닐겁니다.


그냥 민주당이 싫으니까 국힘을 뽑는거지, 국힘 잘해봐라 화이팅하면서 뽑는게 아니예요.



이들에게는 국힘 응원, 지지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민주당은 절대 안된다 그런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특히 부동산 카페나 주식 카페 같은곳에 가보면


국힘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사람도 가끔 있지만, 그럼 사람이 있어도 다굴 맞는 경우도 많아요.


하지만 민주당 비판 or 비난하면 모두가 동의해줍니다.



결과적으로 이들에게는 자신의 이익, 부동산의 이익, 주식의 이익등등 그게 가장 중요하고


그 이익을 가로채려는 세력이 민주당인겁니다.


결국 이 부분은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어렵긴합니다.



능력주의도 허상이지만, 능력주의를 대체할 수 있는 확고한 철학이 없으면 그걸 허상이라고 설명하기도 어렵죠.



한마디로 수능 줄세우기가 나쁘죠. 엄청난 경쟁을 소모하고, 우리나라의 정말 많은 사교육비, 청소년들의 건강, 인생, 행복을 포기하고 엄청난 사회비용을 지출해서 만들어내는 줄세우기죠.


근데 그럼 줄세우기 말고 다른 대안은 뭔데? 했을때 이런 저런 이야기는 할 수 있지만


모두가, 100% 는 아니더라도 70% 라도 동의할 수 있는 대안이 없는겁니다.


능력주의도 마찬가지죠. 저는 능력주의가 허상이라고 봅니다만, 그렇다고 제가 능력주의의 대안을 말하면서 남들을 설득할 자신은 없습니다.


민주당이 해야할 일이 그런건데, 그게 쉽지는 않을거라 봅니다.



결과적으로 민주당은 이제 엄연한 대한민국의 메이저 세력입니다.


내로남불을 최대한 없애야 하고, 그런 케이스가 생기면 빠르게 잘라내야 합니다.


그리고 공정이나 능력주의에 대한 철학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하나의 사상을 만들어내야해요.


그리고 그걸로 전 국민을 설득해야 합니다.



부동산 세금 약간만 올리려고 한다고 해서 이렇게 선거에서 판판히 진다? 


그럼 그 누구도 트라이하기 어렵습니다.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긴 달아야 하는데


그걸 왜 내가 달아야하지? 에 정확하게 답변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결국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는것도 많지만


철학적으로 민주당이 앞으로 가야할 길이 어디인가?


도덕적이기만 하면 되고, 국힘보다 깨끗하기만 하면 되고 등등 



예전에 마이너였던 민주당의 전략이나 철학은 이제 의미가 없어요.


대한민국을 리딩하고 선도하는 메이저 세력으로서의 새로운 전략과 철학이 필요합니다.



김어준 케이스하고도 비슷해요.


그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예전엔 민주당이 마이너였으니까


견제 받고, 탄압 받고 할때



"쫄지마 ㅅㅂ" 이게 그를 대표해주는 키워드였고, 그걸 대부분의 민주 진보 세력이 응원해주고, 좋아했습니다.



근데 지금은 민주당이 메이저인데


여전히 쫄지마 ㅅㅂ 이걸로는 안되요.



마이너 세력일때야 막말로 음모론처럼 제시하고, 아니면 말고 할 수 있겠지만


메이저 세력이 그러면 안되는 겁니다.



김어준이 낫냐, 최욱이 낫냐 그런 평가가 아니라


결국 최욱처럼 사과할 땐 사과하고, 정정할 땐 정정하고


뚜벅 뚜벅 리딩해 나가야지


난 원래 그런 사람이야



이런건 메이져 세력에게 어울리는 행보가 아닙니다.



총체적으로 민주당의 전략과 철학을 새롭게 구축해야 할 시기입니다.


이대로 가다간 진짜 다음 대선 질 수도 있어요.



오세훈이 100% 나올건데


오세훈 대항마 누가 나올겁니까?


이런 선거에서도 졌는데요.



재선거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 같은


민주주의에서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는데 


조금 더 신중하게 고민하고 발언하는 것도 아니고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멘트가 바로 튀어나오는


이래서는 안됩니다.



선거 끝나고 공소취소 특검을 하던 모임을 하던 해도 되는건데


왜 굳이 선거 전에 공소취소 한다고 떠들다가 온갖 융단 폭격 맞고, 실제로 하지도 못했잖아요?


 

이런건 몇년짜리 조리돌림 케이스를 만든건지


새로운 전략, 새로운 철학, 좀 더 거국적인 상황 파악을 통한 정무 감각도 개선해야 합니다.


정무 감각이 너무 떨어져요.



그러면 항상 국힘은요?? 라고 묻는 분들 있는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우리가 더 잘해야 된다, 잘하자고 하는데


국힘보단 잘한다!! 국힘은 쓰레기다!! 국힘은요??? 


이렇게 말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20/30 못배워서 그래, 걔들은 노답이야


그게 무슨 의미가 있어요?


결국 그래서 이번 선거 졌잖아요.



선거는 물론 A or B 를 선택하는거긴 합니다만


국힘은 그냥 마이너예요 이젠 걔들이랑 비교할 것도 없고


민주당이 더 잘하면 되는겁니다.



하루종일 정말 기분이 착찹하네요.


24년 총선에서 대승했지만, 공덕 주민이었을때 (지금은 서대문 주민) 조정훈이 당선됐을때, 그때도 기분이 진짜 더러웠지만


오늘은 그때보다 더 많이 착찹하네요.



다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잡글입니다.


감사합니다.

Jun911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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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41]
atqwtr329
IP 218.♡.227.65
06-04 2026-06-04 20:05:17
·
전혀 무너지지 않았어요.
콘토토
IP 112.♡.201.247
06-04 2026-06-04 20:05:55
·
동의반 아닌거 반이지만 잘읽었습니다
섬마을생산직
IP 106.♡.6.5
06-04 2026-06-04 20:09:09 / 수정일: 2026-06-04 20:10:58
·
그러게 말입니다. 2017년엔가 신촌대 민주 동문회 강연에 온 박주민 의원에게 "1987년 후 30년이 지났다. 87년 정신에서 벗어나 새로운 30년을 만들어갈 비전을 만들어 제시해야 민주당이 산다"고 주문했더랬죠.
그리고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 민주당은 새로운 30년을 만들어갈 가슴 뜨거운 비전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요. A그룹. B그룹 말할 때 B그룹은 이익을. A그룹은 가치를 추구한다고 하잖아요. 향후 30년을 만들어갈 새 가치를. 비전을 민주당이 제시해주었으면 합니다. 그래야 이익. 이익. 이익 타령에 휘둘리지 않죠.
당권 투쟁 말고. 새로운 비전. 새로운 가치를요.
그렇게흘러가더라
IP 61.♡.103.65
06-04 2026-06-04 20:09:42
·
잘 읽었습니다.
Kalua
IP 110.♡.18.54
06-04 2026-06-04 20:11:21
·
많은 부분에서 동의합니다.
jio
IP 122.♡.16.36
06-04 2026-06-04 20:16:08
·
서울의 계급투표화가 공공히 이뤄진거죠. 그냥 인정하면 됩니다. 부동산 욕망을 건드리면 국물도 없다죠.
박주민 대안으로 얘기했었는데 나왔으면 정원오 보다 더 대판 깨졌으리라 봅니다. 서울을 부동산 도시에서 탈바꿈 할 묘수를 찾지 않는한 군소정당 연합해서 내도 그만큼 또 빠져나가니 도루묵이죠.

그냥 한국사회가 이미 성숙기 자본주의 사회로 들어간걸 인정하면 됩니다. 돈없는 20 30 자취생이 왜 민주당을 뽑나요. 전월세 폭등하는데. 서울 산다고 다 대기업 다니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나마 근소하게 이기려고 한다면 세밀한 타켓층 노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봤자 1-2프로 신승하면 다행인 도시로 변모한걸 인정해야 됩니다.
에일리언
IP 92.♡.186.150
06-04 2026-06-04 20:19:32
·
@jio님
... 맘다니급이 나와야 할까요?
jio
IP 122.♡.16.36
06-04 2026-06-04 20:20:46 / 수정일: 2026-06-04 20:27:44
·
@에일리언님 맘다니가 서울 와도 안될듯 하니 새로운 우리 모델을 찾아야겠죠. ㅠ 개인적으로 서울은 이제 1프로 싸움이라 봅니다. 그것도 이재명 정권이 부동산 실패하면 완전히 날아갈 숫자로 봅니다. 다들 20 30 보수화,부동산 상수고 정원오가 선거전략 잘 못 잤다 해도 결국 다 자기 이익투표 하는거라 봅니다. 전월세 오른거 인정 안하면 담 총선도 힘들죠. 해법이야 부동산 오르는거 찬성하는 사람들은 세금 임대 건들지 마라 반대하는 사람들은 임대 세금 때려넣어라. 이 싸움인데 부디 과거 정권의 실패를 넘어서는 해법을 제시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실패하면 넘어가는거죠. 별 수 있나요.ㅠ
Jun911
IP 175.♡.86.216
06-04 2026-06-04 20:23:29
·
@에일리언님 맘다니는 서울오면 그냥 털립니다.

결국 정교한 유권자 분석도 해야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철학, 연령대별 철학, 지역별 철학 등등

완전히 새로운 철학과 전략을 만들어내야죠.

그거 못하면 결국 또 뺏기는겁니다.
에일리언
IP 92.♡.186.150
06-04 2026-06-04 20:27:20
·
@jio님
서울 사람들이 진심을 잘 숨기는거 같긴해요.
나와 내 후손도 안심하고 살수 있는 안정된 주거와 걱정없이 일할 수 있는 행복한 도시를 바랍니다 인지
됐고 나와 내 자식을 부자로 만들어줘! 위에서 개미같은 밑의 우민들을 내려다 보고싶다 으하하ㅏㅎ
인지 무게 중심을 잘... 모르겠네요.
오시장은... 아는 걸지도요... 민선이후 걍 거진 혼자 해드시는 중이네요.... ㅠ.ㅠ
에일리언
IP 92.♡.186.150
06-04 2026-06-04 20:28:21
·
@Jun911님
맘다니...는 뉴욕가세요...ㅠ.ㅠ
jio
IP 122.♡.16.36
06-04 2026-06-04 20:29:21
·
@에일리언님 뭐 사람이니 그러려니 해야죠. 근데 또 이기려면 해법을 제시해야죠. 분명히 정책으로 생기는 이탈층 있을거에요. 그거 노리는 수 밖에 없겠죠. 잘 하겠죠. 한방 먹었으니.
Jun911
IP 175.♡.86.216
06-04 2026-06-04 20:31:16
·
@에일리언님 오시장은 아는게 없죠.

그냥 민주당 비난만 하면 되는거죠.

MB 후광으로 당선 한번 됐다가 급식에 이니시 걸고 나가리 됐다가 10년 야인 생활하고

문재인 부동산 정책 비판만 하면 보궐 당선
바로 1년뒤 지선에서 그냥 당선
이번에도 민주당 부동산 정책 비난만 하면 당선

그냥 뭐 하겠다는것도 없어요. 그냥 비난만 하면 당선이 되는겁니다.
jio
IP 122.♡.16.36
06-04 2026-06-04 20:33:10
·
@Jun911님 공감합니다.
에일리언
IP 92.♡.186.150
06-04 2026-06-04 20:41:44
·
@Jun911님
오시장은 좋겠네요... ㅠ.ㅠ
Jun911
IP 175.♡.86.216
06-04 2026-06-04 20:46:05
·
@에일리언님 이대로면 오시장이 대통령 될 지도 모릅니다. 정말 최악의 경우죠.
에일리언
IP 92.♡.186.150
06-04 2026-06-04 20:18:14
·
그닥 동의는 다 안되는데 주의는 필요한 건 있겠죠.

안주하고 기득권으로 보이면 좋을 건 없는게 맞다봅니다. 사람들 심리가 일본같이 안흐르면 한당에 개헌선까지 몰아주는 일은 앞으로 과연 있을까 하는 의문은 좀 있었더랬죠.
과거 개헌도 단독으로 한 예는... 없다 봅니다. 난중에 뭔수를 내거나 여야 합의를 하거나 군사정권 아래였죠....

다만 한가지 주식에 대해선 의문인게 저는 2, 3000 횡보하다 8000 넘어서 더벌고 더 세금 내면 해피할거 같은데 여기에서 앞으로 20000갈 희망이 있는 쪽에 거는게 이익이지 한번도 그런적 없는 당쪽에 투표하며 단죄다! 그러는건 잘 이해가 안가네요... 자기 이익에 안맞는 거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있어서 요 패스가 좀 궁금하네요. 굳이 2030 나눠야 한다면... 그럴 이유는 잘 없어 보이지만... 그 이상 세대가 경험한 횡보장이 훨씬 길텐데 선택이 거꾸로란게 되지 않나요...?
Jun911
IP 175.♡.86.216
06-04 2026-06-04 20:22:20 / 수정일: 2026-06-04 20:22:39
·
@에일리언님 뭐 누구나 자기 생각이 있을거고

어떤 소설의 캐릭터는 작가의 세계를 벗어날 수 없다고 하는것처럼

님이 그런 경험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그냥 주식 커뮤니티가서 일주일만 눈팅해 보세요.

그 사람들이 민주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국힘을 좋아하는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절대 안돼! 이렇게 생각하는거죠.

그게 맞냐/틀리냐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 이 사회의 메이저 세력으로서의 민주당이 새로운 철학과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는겁니다,

이제 예전처럼 탄압받고, 마이너리티한 감성으론 안되요.

저항의 언어를 사용하는 메이저는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주류 세력이 됐다는걸 민주당 스스로, 그리고 그 지지자들이 인지를 해야 하고
주류의 언어와 행동을 보여줘야 합니다.

더 깨끗하고, 더 정확해야 하고, 더 책임져야 하고

결론적으로 왜 우리가 이 나라를 맡아야 하는가를 설득해 낼 수 있어야 해요.

그게 주류 세력인겁니다.
에일리언
IP 92.♡.186.150
06-04 2026-06-04 20:37:59 / 수정일: 2026-06-04 20:40:23
·
@Jun911님
윗댓에 대해서 집권세력이 가져야할 방향에 의문은 없습니다. (... 엇 근데 지난 70년간 대부분의 집권세력이 그랬던 건 또 아니지 않나 싶긴하군요. 그래서 이제 내려놓고 민주당이 주류가 되는 건가요...)

다만 주식은 숫자란 말이죠... 가장 +-가 명확히 나오는 부분에대해 실적으로 증명해도 아니라고 한다면 어찌 만족시키나.. 그게 고민인거죠. 뭐... 평범한 직장인이 모든 이슈를 완벽히 이해할 때까지 추적하는 것도 현실적이진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일하기에도 머리가 딸리는 세월이라... 있는대로 받아들여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Jun911
IP 175.♡.86.216
06-04 2026-06-04 20:41:33
·
@에일리언님 그니까 진성준 같은 금투세 같은 이슈같은겁니다.

금투세 하자고 할 수 있어요.

그럼 거기에 대해서 완벽한 논리를 세우고, 설득을 해낼 수 있는 지식과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그게 집권 세력의 언어고, 그게 주류 세력이 언어입니다.

근데 방송 나와서? 난 잘 모른다, 주식 투자 안하는데???

그걸로 난리 났었죠. 그 뒤에 또 토론회 개최했을때 민주당 누군지 기억 안나는데

곱버스 사세요 라고 했었죠.


작은 케이스일 수 있는데, 이런 케이스들이 계속 그들 사이에서는 돌고 도는겁니다.

반대로 민주당 절대 안된다는 주식커뮤니티에서도 이소영 의원 얘기 나오면 대부분 다 호평합니다.


내가 원하는 말을 하든, 원하지 않는 말을 하든

명확한 논리, 정확한 언어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하고, 반론에 대비해서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주류의 언어고, 주류의 사고 방식이예요.


민주당 내에선 아직도 그게 안되어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특히 자산과 관련 된 부분에서 특히 약하죠. 그 부분을 빨리 개선해내야 합니다.

민주 진보 세력 지지자들도 다 돈 많이 벌고 싶어하고, 부자 되고 싶어합니다. 다만 그 욕망이 국힘 지지자들이나 민주당 비토세력들보다 욕망의 크기가 대체로 작을뿐이죠.
에일리언
IP 92.♡.186.150
06-04 2026-06-04 20:46:24 / 수정일: 2026-06-04 20:47:44
·
@Jun911님
> 근데 방송 나와서? 난 잘 모른다, 주식 투자 안하는데???
흐흐흐... 그건 패착이죠. 민주당 잘한다 하는 사람으로서라도 그 소리 옆에서 하는 거 들었으면 자동으로 한대 때려주고 경찰 가서 아놔 손이 혼자 움직였어요 할판입니다...
일단 돈을 제가 너무 사랑합니다. 이걸 부정하는건 무리가 있어요...

생각해보면 ↑저런 소리 나오는 건 그야말로 기득권 다 되서 감떨어졌냐 할 수도 있겠네요...
미리마루마루
IP 118.♡.95.57
06-04 2026-06-04 20:19:14
·
긴글 잘 읽었습니다.
sltx
IP 106.♡.64.4
06-04 2026-06-04 20:25:38
·
잘 읽었습니다. 대부분 수긍이 갑니다.
기존 패러다임이 깨어지는 것은 반례가 아니라 그것을 대체할 새로운 패러다임이 나올 때이죠.
새 시대를 주도할 새로운 철학, 새로운 이념이 나와야 합니다.
Justiane
IP 211.♡.197.153
06-04 2026-06-04 20:28:51 / 수정일: 2026-06-04 20:32:19
·
선거 한두번 크게 이겼다고 기득권아니에요;;
판사검사 다 어디살고 의사들 / 고위공무원들 / 기업체 사장님들 어디살죠? 이사람들 민주당 찍지도 않고 찍을일도 없어요 선출직 길어야 5년이지만 이들의 권력은 늙어죽을때 까지입니다 이 사람들 견제하자고 뽑는게 민주당이고 이사람들 대변해주는게 국힘 입니다 청년들이 저 위에 오리지널 기득권 사람들을 사적으로라도 만날일이 많지 않거나 살면서 엮여 본적이 별로 없어서 잘 모르는거일 뿐이죠;;;
Jun911
IP 175.♡.86.216
06-04 2026-06-04 20:33:17 / 수정일: 2026-06-04 20:37:06
·
@Justiane님 정치 세력 기득권 말하는데 판검사, 의사들 얘기가 왜 나오나요.

20/30 대가 오리지널 기득권을 사적으로 알고 만나지 않고가 뭐가 중요한가요?

그들이 민주당을 기득권 세력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건데? 투표는 오리지널 기득권을 만나던 안만나던 20/30대가 민주당을 안뽑는건데요.

특히 그중에 수도권 20/30, 그중에서도 남성, 특히 자산형성 욕구가 강한 층

부동산/주식 커뮤니티 이용층에게 민주당은 더 이상 약자 편 정당이 아니라 자기 이익을 제한하는 기득권 정당으로 인식됩니다.

그것도 부정하면 뭐 아무것도 시작할 수가 없어요.
Justiane
IP 211.♡.197.153
06-04 2026-06-04 21:26:59 / 수정일: 2026-06-04 21:28:34
·
@Jun911님
기득권이란 단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거같은데
이미 기(旣), 얻을 득(得), 권리 권(權) 자를 써서 '이미 얻은 권리'라는 뜻입니다 판검사 의사 기업오너 등등 정치/경제/사회/문화적으로 남들보다 유리한 지위나 특권을 이미 형성한 집단에게 쓰는 말이고 정치인도 포함이 되지만 저 위의 언급드린 기득권의 입장을 대변하는 정치 진영을 기득권이라고 하는게 자연스러운겁니다(이런사람들이 모인게 강남이죠;;) 그냥 몆번 선거에 당선됬다고 기득권이 아니구요 님이 주장하는 상황은 현재 정치적 주류가 민주당이고(여론상 다수이므로) 이 주류의견에 동의하지않는 집단이 2030이다라고 표현해야 옳은겁니다 오히려 기득권은 오세훈시장같은 사람이 기득권에 가깝죠 무려 5선 서울시장인데요;;
은둔하수
IP 220.♡.99.133
06-04 2026-06-04 20:30:52
·
모두 동의하지는 못했지만 현 상황에 대해 깊이 고민하시는 흔적이 보여 감명깊었습니다.
콩나물쫄면
IP 121.♡.44.67
06-04 2026-06-04 20:37:35 / 수정일: 2026-06-04 20:38:12
·
앞으로 민주당이 변해야 할 길이 맞습니다. 87년 체제의 선명선과 으샤으샤는 지난번 내란사태와 같은 특이한 케이스에서나 통하는 거지.

지금과 같은 정상적인 선거구도에서 향후 40년 미래 아젠다를 제시 못하고 있죠.

보수나 진보의 가치를 mz의 언어로 스며 들게 하는 감각이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trivecuz
IP 61.♡.181.125
06-04 2026-06-04 20:38:56
·
민주당이 기득권인게 아니라 현 기득권인 4050이 지지하는 당이 민주당인거죠
그리고 2030은 기득권이 지지하는 당을 싫어하는거구요..

당이 기득권이다? 이건 좀 표현이 다른것같습니다
뿡무총리
IP 106.♡.193.171
06-04 2026-06-04 20:41:27
·
솔직히 클리앙에서 읽은 글중에서 가장 공감가는 글입니다.

중요한건 민주당은 자꾸 뭘 뺏어서 나눠주려고 한다라는 이미지가 씌워지는게 무서운거죠. 그런데 자꾸 그건 너네가 옛날을 경험을 안해봐서 그래를 시전하봐야 공감도 안되는 헛소리일뿐인거지요.

프레임을 벗어나려면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프레임인거구요. 아예 이미지 쇄신을 하던가 아니면 지지층만 끌고 가는걸 확실히 하던가 둘중 하나 해야 하는데 이것도 저것도 못하니 문제입니다.
Jun911
IP 175.♡.86.216
06-04 2026-06-04 20:44:34 / 수정일: 2026-06-04 20:46:41
·
@뿡무총리님 맞습니다.

차라리 욕을 쳐먹더라도 끝까지 하던가?

중간에 꼭 그만둡니다. 그래서 하지도 못해요.

그래서 욕은 욕대로 쳐먹고, 결국 아무것도 안한게 되는거죠.

예전에 180석 만들어줬을때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076213CLIEN

그때도 제가 빡쳐서 글 쓴적 있는데

결국 단독 상정해서 통과 시켜야 할 법은 합의해서 통과한다고 하다가 누더기 만들고 욕은 욕대로 양쪽 진영에서 다 쳐먹고

합의해서 통과시켜도 될 별 이슈도 없는 법인데 단독 상정해서 독재한다고 또 욕먹고


정말 가끔씩 보면 정무 감각이 너무 떨어지고

전략을 누가 세우는건지

너무 답답해요.
GENIUS
IP 175.♡.184.69
06-04 2026-06-04 20:50:36 / 수정일: 2026-06-04 22:13:48
·
많은 부분에서 공감합니다.
전 국힘이 마이너라고 생각진 않지만
2030의 현 태세를 이해하는 데 있어선
민주당이 기득권인 걸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데 부터 시작하는게 맞긴 하다고 봐요.

김병욱 의원 아들 28억 아파트,
양문석의 대출로 강남 아파트 구입 등
민주당은 더 이상 송영길 처럼 검소한 사람만 있는 곳이 아니죠.
이미 기득권화 됐어요.

그런데 말로는 계속 약자를 위하는 척 하며 입바른 소리는 하면서
실제 자신들은 온갖 기득권의 특권을 누리고 있는데다
부동산 정책은 규제로 일관하며 실패를 거듭하니
2030 눈에는 괴리이자 위선으로 느껴지는 거겠죠.
그러다보니 차라리 국힘처럼 대놓고 탐욕을 드러내는게 덜 역겨운 것일런지도 몰라요.
조국의 2030 지지율이 0인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2030이 내세우는 능력주의는
실제로는 심플하게 규제를 하지 말라는 데에 있습니다.
왜 니들은 배부르면서 우린 규제하냐?가 그들의 기본 불만인 거죠.
삭제 되었습니다.
Justiane
IP 211.♡.197.153
06-04 2026-06-04 21:47:33 / 수정일: 2026-06-04 21:55:01
·
@GENIUS님
아예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버려본적이 없는 사람(무조건 길에 버리는사람)하고 그래도 몇번은 쓰레기 줍는척이라도 하는 사람하고 비교하면 당연히 후자가 나은건데요ㅎㅎ 위선이라도 모이면 사회가 옳은쪽으로 변할수있죠 그냥 나도 마음대로 쓰레기버리는 사람되고싶은데 같잖은것(?)들이 쓰레기버리지말라고 훈계하니까 싫다고하세요
GENIUS
IP 175.♡.184.69
06-04 2026-06-04 22:09:05 / 수정일: 2026-06-04 22:54:51
·
@Justiane님
지나친 말씀이시군요.
저도 더 나쁜 것 보단 조금 나쁜게 낫다는 사람이고, 악 보단 위선이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2030 입장에선 민주당이 국힘 보다 더 기득권으로 느껴지기에 그러한 위선이 더 역겹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겁니다.
위 글도 그런 취지에서 적으신 글이쟈나요.
남을 이해하려면 남의 입장에서 봐야지 우리 입장에서 보면 계속 평행선일 뿐이에요.
평생 그렇게 타인을 이해하기 보다는 비난하고 배제만 하면서 살고싶으십니까?
커뮤에서 나와 다른 생각인 사람들 욕이나 하면서 선거 패배에 대한 넋두리만 하면 해결되는 문제인가요?
Jun911
IP 175.♡.86.216
06-04 2026-06-04 22:15:02
·
@GENIUS님 전체적으론 동의하는데

보면 논리 구조가 전혀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윤돼지 ㅄ -> 국힘 욕 계속한다 -> 근데 막상 선거 때 오면

민주당 어케 뽑아? 난 절대 민주당 안뽑아 -> 국힘한테 투표, 그나마 일부는 이준석한테 투표

계속 반복이죠.

국힘을 좋아하면서 겉으론 안그런척 할 수도 있지만


글쎄요, 정확한 속 마음은 모르지만 제가 볼땐 별로 국힘을 좋아하는거 같진 않아요.

그냥 민주당은 절대 안돼! 이게 제일 크다고 보입니다.


제가 볼땐 논리 구조가 이해가 안갑니다만, 어쩌겠습니까?

노력해야죠.
Justiane
IP 211.♡.100.128
06-04 2026-06-04 22:20:24
·
@GENIUS님
저도 무슨 취지로 말씀하신건지는 알죠ㅎㅎ 저도 다른 입장에서 보는 뷰가 궁금하긴한데 제 시야가 짧아서 안보이나봅니다
GENIUS
IP 175.♡.184.69
06-04 2026-06-04 22:54:02
·
@Jun911님
그네들의 놀이 문화속에 이미 민주당에 대한 혐오정서가 깊히 물들어서 그럴 거 같아요.
장산리
IP 118.♡.4.36
06-04 2026-06-04 21:00:18
·
마이너가 될뻔한 국힘이 이번에 다시 메이저 복귀했네요 ㅠ
수풀in
IP 115.♡.19.21
06-04 2026-06-04 21:42:51
·
실사구시 하는 대통령이 있는데
그걸 받쳐주질 못하네요.
생각이 다른 여러 국민들을 아우르고 가는 게
정당 정치의 목적과 이상인데 현재의 민주당 지도부는 거꾸로 가는 것은 아닌지요.
그리고 일단 유능이 필수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너무 맑은 물엔 고기가 살지 못합니다.
단 한번도 틀려먹은 국짐에게 표를 주지 않은 자의 넋두리네요.
편대장
IP 183.♡.249.156
06-04 2026-06-04 21:43:24
·
훌륭한 인사이트 잘 읽었습니다.
많은 20대-30대 초중반까지에겐 본문글의 메이저 기득권 시각에 해당하는 건 민주당으로 보이긴 하겠네요.
그런 시각으로 보니 여러 퍼즐이 맞춰지는 느낌이에요.
태평천하
IP 185.♡.64.208
06-04 2026-06-04 21:51:27
·
이것을 여러번 이야기하지만 다들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현실이 너무 답답합니다.
선명성? 도덕성? 이런 것을 무기로 할 수 있는 위상이 아닌 상태입니다.
더이상 추격자가 아니에요. 이미 선도자인데 추격자의 전략을 취하면 위치와 행동이 따로 노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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