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선 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선거가 없었습니다.
초반에 대통령이 붐업시켰지만, 대통령의 성과는 묻히고
결국 모든 이슈를 블랙홀 처럼
차기 대선 주자급이 출마하는 평택과 북구가 빨아갔으니까요.
많은 분들이 하정우에 대해서 이래저래 아쉬움을 표시하시고 계십니다.
- 하던 AI 수석일이나 잘 하지 뭐하러 기어나왔냐
- 나올거면 빨리 나오지 왤케 늦었냐
- AI 수석으로서도 한게 모있냐
등등
그럼에도 전국에서 주목받는 난이도가 높은 곳에서
불리한 여론지형에도 불구하고 당의 큰 지원 없이도 굉장히 잘 싸웠다고 생각하고
몇 차례의 위기도 묵묵히 잘 견디고 넘기는걸 보면서,
정치인으로서의 잠재력도 느꼈네요.
막상 선거 판에서 보니 인물 자체가 꽤나 매력적인 캐릭터라
앞으로 민주당 정치인으로 키우면 좋겠단 생각이 들 정도로 젊고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다만, 그게 부산 보다는 경기도 쪽이 좀 더 잘 어울리지 않나 싶긴 합니다.
솔직히 북구에서 하정우가 뭘 하겠어요.;;;
북구갑은 한동훈이 압도적으로 잘해서 이긴 겁니다.
솔직히 한동훈의 팬덤 파워가 규격외 였어요.
그 어마어마한 팬들로 인해 좁은 부산 북구갑의 거리를 한동훈의 팬들로 70%가 메워지면서
말도 안되는 기적이 북구갑에서 일어난 것이고
모든 언론과 여조가 그렇게까지 한동훈을 푸시하는 상황 속에서도
1.7%(1392표) 차이면 꽤나 선방했다고 봅니다.
박민식이 너무 못하는 바람에 지기도 했고,
전재수의 표를 모두 흡수하지 못한 탓도 있을테구요.
박민식이 너무 못한게 제2의 동탄 모델이 만들어진 이유겠죠.
그나저나 한동훈에게 아주 대단한 전략가가 붙은 것 같습니다.
지선을 통해 한동훈은 대선 주자로서의 입지를 완전히 굳혔어요.
이번 선거 운동을 통해 보수진영의 전체에 시너지를 일으켰다고 평가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정치인으로서 성장한게 느껴지더라구요.
민주진영도 빨리 오세훈/한동훈에 대항할 가능성 있는 차기를 키워야 할 듯 해요.
우리끼리 싸우고 있을 때가 아니에요 ㅠ.ㅠ
젊은 정치인은 귀한겁니다.
게다가 법대아닌 공대 정치인 입니다.
나이 50이 젊은 정치인인가요?
고령화가 확 느껴지네요.
한국 남자 중위연령이 44.2 세 입니다.
젊다고 하기는 좀 그렇죠.
한국 정치인 중위 연령이 궁금하네요...
정계에서는 너무 젊은 것(이준석 류) 보단 이 정도가 딱 적정한 젊음 아닌가 싶은데요? ㅎㅎ
그만큼 40대 정치인이 민주당에 전무하다는거죠.ㅠ
그래도 하정우는 대통령도 인정한 인재이니 조만간 공직에 기용될 거라 봅니다. 원래 자리인 AI수석은 직행하기에는 여러모로 부담이 있으니 공석인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 다른 공직으로 가겠죠
그 부분은 동의해요.
조금 더 일찍 출마해서 한동훈이 설치게 두지 말았어야 했어요.
게다가 정치 신입인데 늦게 들어가는게 엄청난 디스어드밴티지죠 원래 정치인이었으면 모드스왑이 잘됐겠지만 적응하는데 시간 걸렸잖아요
그건 글쵸 ㅎㅎ
많이 동안이라...젊고 신선하게 느껴지는 착시효과는 있는 듯 합니다.
전 정치인의 외모나 개인적 매력 등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재명대통령도 지난 대선에서 40프로 얻었던 험지중의 험지에요
훌륭한 인재인데 지역구 변경도 고민해야합니다
맞습니다.
거긴 애초에 이대통령의 지지율도 안나왔던 곳이니...
하정우는 대통령 지지율 다 받아먹었다고 봐야하죠.
전재수 하정우 이재성
애초에 정부로 들어온 지 몇 개월 밖에 되지 않았고,
또, 시민사회수석이나 대변인 등, 정치인이 아닌,
기술쪽 전문가로 들어왔죠.
그런데 갑자기 정치인요?
단기간에 선거 치뤄야 하는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는,
기존에 정치를 했던 인물이 유리하죠.
하지만 부산은 모르겠습니다 ㅠ
한동훈이랑 토론해서 품위를 지키면서도 잘싸우기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양심 놓고, 각잡고 상대말 비틀어 버리는 한동훈이나 이준석 같은 인간들 대할 때에는
아무리 말 잘하고 아는거 많아도 정석적으로만 답변하려고 하면 말려버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대선토론 보다도 이번 하정우 후보 토론이 훨씬 시원하고 안심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