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두 부류로 나눠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 경제적 사회적으로 중산층 이상 되는 20 30 남자들은 국민의힘 뽑는 게 본인들에게 이득입니다. 강남3구+용산 등 기득권 층이 국힘당에 몰표 주는 거랑 같죠. 자기 부모 자산의 대부분인 서울 부동산이 올라야 하고, 재개발 활발히 해야 몇 십년 몸테크 존버한 빛을 보니까요. 박원순 때 재개발 다 올스탑하고 롤백한 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강하게 남은 부모 세대로부터 영향 엄청 많이 받은 겁니다. 민주당이 서울 시장 되면 재개발 다 망한다 이 프레임이 아주 강하게 먹히고 있습니다. 정원오 후보는 이 부분에 대한 해답을 명쾌히 못 내놨어요. 박원순 제자 or 시즌2 라는 악의적인 프레임에서 한 발 짝도 못 빠져나온 느낌입니다. 성동구청장하면서 성수동 재개발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드라이브 걸어주고 삼표 래미콘 부지 개발 드라이브 걸었던 것들 적극 활용하면서 내가 오세훈보다 재개발 더 잘할 수 있다고 강하게 어필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2. 경제적 사회적으로 하층에 속하는 20 30대 남자들은 피해 의식이 어마어마합니다. 민주당 땜에 부동산이 폭등했다고 생각하고 민주당이 계층 사다리 깨부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들은 남자로 얻은 혜택이 하나도 없는데 민주당은 페미정당이라고 여자들 정책만 주구장창 내고 남자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데 동조하면 동조했지 제재를 전혀 안 합니다. 군대가서 개고생하고, 남자들 사이에서는 사회에서 까라면 까고 뒤지라면 죽는 시늉까지 해가며 궂은 일은 다 하는데 여자들만 대우해준다고 생각하고, 연애시장에서도 20 30 남자는 항상 을이었는데 왜 자기들이 잠재적 가해자이며 젠더 갈등의 수혜자인지 전혀 이해를 못 하죠.
1번 케이스는 철저히 자기들 이익에 맞춰 움직이는 합리성에 기반이고, 2번 케이스는 다분히 감정적인 영역입니다. 민주당은 저 둘 다 전혀 못 잡고 있어요. 부모가 서울에 자가갖고 있는 집안 애들+ 서울에서 전월세 자취하는 애들 다르게 보고 해결책도 다르게 가져가야 합니다.
몇몇 분들 보면 민주당이 사회적 약자인 20 30 복지 정책 쓰는데 20 30은 지능이 모자란 개돼지라 내란당 뽑는다하는 스탠스인 것 같은데 민주당 지지층에서 계속 저런 포지션이면 20 30이 10년 지나서 20 30 40으로 확장되는 건 시간문제고 앞으로도 계속 서울 시장 넘겨줄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국민의 힘은 뭐 다르냐고 하시겠지만 지금 우리한테 중요한 게 그겁니까? 어쨌든 현실은 20 30 남자들이 민주당 극혐하고 있는데 이거 어떻게든 지지율 끌어와야 될 거 아닙니까. 어떻게 끌어올지 논의해야지 국민의힘이 더 ㅄ인데 걔들 뽑는 20 30은 답 없어. 이렇게 하고 논의 끝내자고 하는 건 발전이 전혀 없습니다. 이대로 가면 악화되면 악화됐지 개선 안 됩니다. 민주당 이 사태 심각하게 봐야 돼요.
이전부터 전조는 보였지만 이제 역치를 넘어섰죠.
그만하시죠. 다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예전 정치인들은 여야의 화합이나 대화를 많이 내세웠습니다.
근데 지금은 지지자들부터 내팀 네팀하는게 정말 보기 안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