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어체가 아니어서 관리자에 의해 삭제 당해 다시 한 번 써봅니다.
정원오는 그동안 유능한 행정가로 알려져 있었지만 막상 토론 붙여 보니 오세훈에 비해서 너무 준비가 안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오세훈은 본인 자체가 시장도 오래 했거니와 서울 시민들이 부동산 때문에 찜찜하고 불편한 부분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고, 나름대로 논리(story)를 잘 짜왔고 시장답게 프리젠테이션을 잘 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정원오의 낙선 원인을 드러내자는 게 아닙니다.
오세훈 시장이 승리할 수 있게 된 계기는 바로 부동산 정책에 있어서의 일관성, 그 중에서도 주거 실수요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하게 간파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 당장은 집값이 주춤해서 이 정부 정책이 작동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벌면 뭘 할까요?
코스피로 번 돈이 다 어디로 가게 될까요?
그리고 그 다음엔 총선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한 번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