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상으로 75 대 25 정도 되는 비율입니다. 그리고 숫자도 그리 적은 편은 아닌 데다가 엄청난 투표율을 자랑합니다.
4050 세대에서 6070과 비슷한 투표율을 보였다면 이 번 선거에서 당락이 달랐을 겁니다.
2030세대의 문제는 민주진영의 장기적인 전망에서 걱정하는 것은 알겠는데, 사람의 성향이란 잘 바뀌지 않습니다.
정책을 통해서도 바뀌기 어렵습니다. 물론 합리적인 정책을 펼쳐야지요. 그러면 조금씩 바뀌기는 할 겁니다.
하지만 당장 다음 국회의원 선거를 치러야 하는 입장에서는 여론과 선거 결과의 극심한 차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결국 세대별 투표율에서 4050 세대의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2030 세대의 투표율은 지금 낮은 편일 겁니다. 만약 이 번 2030 세대의 투표율이 높았다면, 선거에 큰 영향을 미쳤겠지만, 그렇지 않을 겁니다.
이 번에는 강남 3구를 비롯한 보수 선거구에서 유난히 투표율이 높았어요. 또 노인층이 위기감을 느꼈는지 다른 지방선거 때에 비하여 다른 세대의 증가율보다 더 증가했을 겁니다.
저는 서울 출구방송을 보면서 뭔가 싸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뭔가 출구조사와 다른 결과가 나올 것 같은 불안감이 있었어요. 그것이 지방선거에서는 고령층과 중장년층의 투표율 격차가 더 많이 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들중 상당수는 한 동네에 오래 살았을 뿐인데, 집 값이 올랐다는 이유로 눈치를 보게되고, 보유세로 응징(?)하겠다는 압박까지 받게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