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거의 99% 확신할 수 있는게
한강버스, 받들어 총 얘기하시는 분들은 서울 사시는 분들 아닐거라 99% 확신합니다.
다른 지역 사시는 분들은 그런것들만 뉴스에 올라오고 보고 사시니까
와 어떻게 저럴 수 있냐, 저런걸 보고도 뽑을 수가 있냐, 서울 사람들은 관심 없냐 하시겠지만
서울 사는 비교적 나이가 젊은 30대 남자인 제 입장에서 말해보자면, 그리고 주변을 보았을때 말해보자면
한강버스, 받들어총, 삼성역 이슈 등 여기 사람들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그건 사람들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부동산'이라는 이슈 하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한강 버스 이슈는 마치 비유하자면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데 이재명을 어떻게 뽑냐?" 랑 마찬가지입니다.
이재명이라는 사람의 행동, 태도, 그리고 시장, 도지사, 당대표로서의 실적 능력을 보았기 때문에 뽑은거고, 실제로 이재명 대통령을 싫어하는 쪽에서도 메인 이슈를 '음주운전'으로 뽑은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왜냐구요? 대국적인 이슈에 비하면 사소하니까요.
한강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돈낭비 정책이고 실패한 정책이죠. 서울사람들도 바보 아니고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민주당 정권 + 정원오 후보 당선 일시 물려오는 재개발 중단이라던가 이런 이슈들이 전부 잡아먹어서 결국 오세훈쪽으로 표가 간거구요..
아직도 '한강버스 이슈를 보고도 어떻게 오세훈을 뽑냐' 라는 말을 하시는 분들을 그래서 제가 서울 사람이 아니라고 확신하는 겁니다. 혹시나 서울사람인데 이렇게 생각하시는 거면 죄송한 말씀이지만 정말 정치 감각 떨어지시는 분이구요.
한강 버스 잘했다는거 아닙니다.
사소한 이슈라는 겁니다.
아직도 한강 버스를 메인 이슈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는 조금 놀랐습니다..
이상 서울 사는 민주당 지지자 삼대남이 올립니다.
정확합니다. 저도 똑같은 생각 했습니다.
한강버스? 그거 헛짓거리죠. 돈 낭비도 많이했죠. 근데 그래서 어쩌라구요?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솔직히 선거 전에 이런 글이나 댓글 써봤자 빈댓글만 달리고 조롱이나 당했겠지만
어차피 선거도 끝난 마당에 시원하게 소신발언 한번 해봤습니다..
그나마 저는 주식으로 돈벌어서 세입자한테 줄 돈이라도 있지, 주변에 아직 돈 못모은 친구들은 세입자한테 줄돈도 없어서 세금만 두들겨 맞게생겼습니다. 참고로 대통령께서 세금카드 안쓰신다고 분명히 공언하셨구요.
책임자 자리에서 책임 안지겟다는걸 대놓고 말했는데도 뽑아준걸보면
서울시민들 머리에는 부동산 외에는 없다는 소리죠.
전 경기도인인데 여기도 서울과 비슷한 상황으로 진행되는곳이라 무슨말씀 하시는지 알겠고, 매일 걸려있는 '세금폭탄' '토허제' '집한채' '전월세' 들어간 현수막이 얼마나 자극적인지....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서울은 전략이 틀린게 아니었나....참 안타깝습니다.
오래전 클량에서도 김문수 경기도지사 시절 엄청나게 깠는데....희안하게 경기도분들 사이에선 여론이 많이 좋았지요. 밖에서 보는 것과 풍경이 다를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