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선거라는 것이 욕망들이 충돌하는 시기인 것은 당연한고,
게다가 숨겨진 욕망과 드러난 정의에서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죠.
마침 서울시장이 지니 부동산 이야기가 나오고, 토허제도 나오네요.
그럼 어떻게 하면 이기나요? 올려요? 내려요?
너무 이분법적, 흑백논리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네요.
근데, 내 집값은 오르면서, 상급지 집은 많이 오르지 않아서,
내가 더 큰 집이나, 더 좋은 지역으로 갈아타기는 쉬워야 하고,
집값은 내 월급이나 대출보다 빠르게 올라서, 대출은 희석되면서도,
보유세는 적거나 없고, 양도차익은 내가 잘나서 번 것이니 다 내거,
신통기획이건 재개발이건 똑똑한 내가 투자했으니 이익은 내거구요.
그러면서도 풍부한 전월세 물량이 안정적인 가격으로 공급되어서,
20-30이 새롭게 사회, 서울 생활을 부담없이 할 수 있으면서도,
집값은 높지 않아서, 5-6년 시드 모으고, 대출 좀 끼면 집을 살 수 있고, 아! 물론 그 다음에 내 집값은 팍팍 올라야죠.
그렇지만, 다주택자들은 건전한 임대주택 공급자이니 무한정 매수해도 보유세, 임대수익이나 양도수익에 차별이 없어야하구요.
집 하나 밖에 없는 노인들은 삶의 터전을 바꾸면 안 되니, 보유세 할인 팍팍 해주고, 집 하나 산 죄밖에 없으니 양도세도 할인해주고요.
한강을 복개하든, 온갖 공원을 거두든 100만호쯤 역세권, 한강뷰로 공급도 해야하고, 다만, 싸게 공급은 받지만, 내가 등기 치면 이 집은 팍팍 올라야 하구요.
이런 골디락스, 아닌 모순적인 수요에서 어떻게 해야 이길까요?
포기할 거 포기하고, 버릴 거 버리고 가야 합니다. 물론 선거 Post-mortem은 확실하게 해서 정확한 흐름을 잡아야죠.
마침 선거 끝나니 내마당 메모 되신 분들 흥겹게 “내 이랄 줄 알았다”하시는 것이 살짝 화를 돋아서 한 번 써봤습니다.
안정적으로 우상향하면, 집값 오른다고 난리고요. 안정적으로 우상향만이 아니라, 내집은 오르고, 내 윗집은 오르지 않기를 바라는 모순적 욕망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른 방향이라고 생각할만한 것이 사실 지방분권인데, 어디서도 성공한 적이 없는 모델이라서요
바뀌어도 되는데, 분석을 좀 더 깊이 있게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횡보 정도가 괜찮은 선택지인데, 이걸로 유도할만한 방법이 딱히 없어보여서 답답한 마음에 써봤습니다.
오룰 수 있죠. 근데 진짜 원하는 것이 뭔지 찾아보자는 이야기였습니다. 국민 대다수가 오르는 걸 원하면 올려주죠. 근데 그것도 아니란 말입니다.
선거전에 집값을 건드린 것이 강남3구의 집결을 초래 했네요.
굳이 터치할 필요 없는 주제인데, 괜히 긁었다는 거에는 공감합니다.
비슷해요. 저도 오르건 내리건 큰 차이 없었을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9.7 공급대책 같은 탁상공론이나 내놓고 (실행은 되고 있나요?) 규제 규제 규제 하면서 다주택자에서 비거주 1주택자, 고가 실거주 1주택자까지 전선은 확대했지만,
집값은 못 잡고, 전월세는 올라가고....
뭐 자신있다고 한 지 1년은 넘었지만, 결과는 없네요.
제자리에 세워놓고 구매력이 충분히 따라올때까지 기다리게끔 유도하는 것이 베스트입니다. 언제나.
그 불행이 내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자리 새우는 방법이 특별히 없어보여서요.
공급 이야기는 하도 많이 들었는데요. 그러니까 한강도 복개하고, 궁도 뽀개고, 공원도 부수죠. 신통기획, 빌라촌 재개발도 다 해주구요. 서울 인구 2천만, 한국인구 3천만 가면 되겠네요
제가 쓴 글과는 핀트가 안 맞네요. 어떤 방향인지 다시 찾아봐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한 2ㅡ3년걸릴텐데...
이걸 정원오랑 함께 하면 좋았을텐데...
오세훈이랑 해야한다니 짜증나긴 하지만요....
사실 다양한 선거가 1-2년씩의 텀을 두고 계속되다보니 정책적으로 뭔가 실행하기가 어렵기도 한 것 같습니다.
집값 더 오르면 필패에요. 공급이 하루 아침에 되나요?
작년 오세훈 토허 삽질로 시작된 미친 집값 상승 -> 일단 멈춰놓고 공급해야죠.
그래서 서울시장이 정말 중요한 건데.. 사사건건 정부에 딴지놓는 오세훈이 됐으니 제대로 될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