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오세훈이 잘해서 또 당선되었다는건 말도 안되고 (능력이 장점인 사람은 아니니까)
단순 인지도 차이 라고 하기에는
아래 성동구 결과 보시면, 12년동안 정원오 후보가 구청장을 했던 지역인데도 불구하고
다음 구청장 후보 보다도 득표율이 낮게 나왔습니다...
쉽게 말하면 성동구 사람들조차도 정원오 많이 안뽑고 다음 후임자를 뽑으면서도 시장 투표는 오세훈 한테 했다는 소리인데요..
만약 정말로 후보 자체가 괜찮았고 선거 운동에도 문제가 없었다면, 본인이 12년간 해먹은 선거구에서 조차 표를 못받았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어느 부분이 문제였을까요? ㅠ

성동구 정원오 득표수 83,051표

성동구 성동구청장 당선인 유보화 득표수 86,103
약 3천분 정도 (유보화 당선인에게 투표한 전체 중 약 5%)가 후임인 유보화 후보에게 투표를 하면서도 시장은 오세훈을 뽑았다는 말이 되는데요 ㅠ
이건 본인의 인지도가 높을 때나 가능한 일인데...
오히려 적극적으로 서울시민이 좋아할만한 정책을 구별로 펼쳤어야죠.
솔직히 정책적으로 기억나는게 하나도 없고, 후보 놀이만 실컷했다고 봐야할 거 같습니다.
그나마 정원오 처럼 무색무취하니 이렇게라도 비벼본거겠지만요.
정말 한 끗 차이라 너무 아쉽습니다.
부동산 차이에 따른 투표 경향을 찍어 누를 만큼의 민주당의 큰 전략과 캠페인이 없었던 거죠.
이 나라는 원래 나라가 정상화 되고 먹고살만해지면 부동산 가격대로 투표합니다.
세 개가 크죠....
오히려 지방 거의 다 따온 게 신기합니다.
한강버스 받들어총 내 집값하고 상관없잖아요.
1% 근방까지 붙여놓은걸 인물 문제라니 ㅎㅎ
1. 오세훈에 비해 낮은 인지도
2. 일 잘한다는 이미지가 구정에 대한 지적이 나오면서 희석
3. 안일한 선거운동
꼽아달라고 하면 많아요
링에 올랐더니 존재감이 전혀안보이고 선거기간 서울에 굵직한 사건 나왔는데
나와서 말하는거 보세요. 느낌이 1도없습니다.
지금 이재명 대통령부터 행정부가 잘못한거죠
자꾸 부동산 건드리니까 고향인 성동구도 뒤집혔죠
일 잘한다는건 사실 당연한 부차적인 문제죠.
오세훈 끌어내릴 절호의 기회였는데 정원오 개인이 말아먹었다고 생각합니다.
2. '안전한 서울' 구호가 먹히지 않음. 서울시민은 안전보다 개발호재를 원하고 있음이 드러남.
오세휸이 또 되다니.. 한강버스에 강남침수에 부실시공에 불법여론조사에...그래도 당선되다니 한편으로 대단하네요.
근본 원인은 부동산입니다.
오래전부터 계~속 부동산이었습니다.
집값이 오를 수록 가진 것을 지키려는 욕구가 강해지기 때문에 보수화되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이번 결과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봅니다.
(1) 부동산
(2) 정원오 본인의 인지도(정치 저관심층 경우 "민주당" 딱지 외에는 안보였을 겁니다)
(3) 당의 선거 전략 미흡
(4) 부산, 평택 보궐선거로의 미디어 쏠림(정원오를 알릴 수 있는 기회들이 다 날라가 버렸죠)
짜투리인데 정원오의 대권 절대 안나간다는 선언도 부정적 영향을 줬을거라고 봐요. 서울시장 = 대선주자급 이런 구도가 알게 모르게 서울시민들의 자존심 일부분이었더라서요.
일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서울시장후보에 중량급 인사가 나오는것을 선호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