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 쓰면 비난만 받겠지만 그래도 할말은 하고 싶네요.
저는 소위 강남3구에 거주중이고 어느 정도 중산층에 속합니다.
꽤 오랜 기간 당원이었고 작년말 부동산 정책 이후 탈당했습니다.
거창한 이념이나 논리따위는 없지만 솔직히 너무 현타가 와서 더 이상 지지하기가 힘듭니다.
20대부터 40대인 지금까지 정말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았는데 민주당은 저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하거나 제시한 적인 별로 없습니다.
부동산 정책은 실패했고, 여러 지원금은 소득기준으로 인해 모두 비켜갑니다.
제가 청년이던 시절에는 혜택이 거의 전무했는데 이제는 많이 늘어난것 같아 다행이긴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비청년인 지금 제가 받을 수 있는 제도적인 혜택은 거의 없습니다.
성인이 된 이후로 한번도 투표를 거른 적이 없고 항상 민주당을 지지했지만 이번에는 제 손으로 민주당을 찍는다는게 너무 고통스러울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국힘을 찍을 수는 없구요.
그래서 힘들지만 투표를 포기했습니다.
차라리 나 혼자 이기적으로 살고 국힘 지지했으면 적어도 현타는 안왔을 것 같은데 답답합니다..
가끔 +/-가 튀긴하는데.. 우리나라는 대통령에 있어서 좀 극단적인 것일뿐이죠.
저도 아쉬운 결과라고는 생각하는데, 적어도 망했다 수준은 아니라서 이대로 끌고 가봐야겠죠
모두를 만족시키는 정책은 어렵습니다.
서울에서는 특히 아파트(부동산) 관련 이슈가 늘 다른 사안들을 뒤덮더군요.
서울사는 30~40대는 정부지원 혜택들도 다 빗겨가는데, 생활비용은 점점 부담이 늘어서
답답하기만합니다. 서울사는 월급쟁이들을 못잡으면 이번 선거보다 더 않좋은 결과가 발생할 것 같습니다.
이번이 마지막이다 라는 심정으로 투표를 하긴 했지만, 솔직히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십년 가까이 민주당원이였고 삼십몇년 가까이 민주세력 지지자 였지만,
부동산 정책 때문에 탈당했죠.
SNS에 부동산관련해서 올리는 글들도 너무나 싫었구요.
이번 선거도 본문에 쓰여있는 이유들과 동일한 이유로
투표안했습니다.
투표 안한건 태어나서 처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