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녁에 글 하나 적었었습니다.
지방선거 끝나면 좀 진정 좀 됐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9200505CLIEN
어쨌든 선거 끝났으니까
또 다른 이슈로 싸울 수도 있고, 의견을 나눌수도, 토론을 할 수도 있는데
좀 더 동지의 언어를 쓰자 뭐 그런 얘기였습니다.
이번 선거를 뒤돌아보면
일단 당대표 선거때부터 잡음이 있었는데, 이 정도는 익스큐즈합니다. 당대표 선거때 잡음 없는 경우가
현 이재명 대통령 처럼 압도적 지지세가 있는 후보가 당대표로 나오지 않는 이상 어느정도 잡음은 다 있죠.
근데 그 뒤부터
검찰 개혁으로 엄청 뜨거웠죠.
유튜브에서도 검찰개혁 강경론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박은정류의 할때 한번에 완벽하게 다하자쪽의 의견을 가진 정치인들, 그리고 그 지지자들이 있고
이 정도면 일단 1단계 된거 아니냐, 계속 업그레이드 해 나가면 된다 류의 점진적으로 나가자류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뭐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이걸로 거의 한 세달은 싸운 것 같네요.
제가 자주 가는 진보 커뮤니티 한곳은 검찰개혁 미친하다고 이재명 대통령을 짬통이라고 맨날 욕하더군요.
그래서 거기서도 몇번 댓글 달았습니다.
비판할 수도 있고, 잘못했다고 지적할 수도 있는데 같은 진영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그런 워딩을 쓰는게 맞냐? 기본적인 선은 지키는 단어를 써야 되지 않겠냐?
욕갖 욕을 하더군요. 뉴재명이냐, 뭐냐 하면서 말이죠.
클리앙에 글 써서 지운적도 한번도 없고, PGR21 에서는 문재인 실드치면서 키배 뜨다가 강퇴 당하고
개인적인 블로그에도 문재인 지지글 올렸던 사람인데
제가 뉴재명이냐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저 정도 댓글에 내가 쌍욕을 먹을 정도인가?
사람들이 굉장히 날이 서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결해야 할 문제도 엄청 많은데, 물론 검찰 개혁도 중요하고 중요한 공약이기도 했습니다만 그걸로만 거의 3개월 이상 죽을듯이 싸우고
대통령도 굳이 장관에 이혜훈 같은 사람을 쓸 필요가 있을까? 무슨 보훈부도 아니고, 핵심 요직 장관 자리에?
더군다나 결국 낙마했죠.
그때도 욕하던 사람들도 많고, 굳이 그랬어야 할까?
누군가는 모두의 대통령 아니냐? 라고 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생각을 해야죠.
국힘 지지자들이 이혜훈 장관 뽑으면 오 잘했어 하고 박수쳐줍니까? 아무 신경도 안씁니다.
그냥 민주 진영 사람 데려다가 일만 잘하게 만드는게 낫지.
강선우 개삽질해서 날아가고
원내대표로 뽑은 인간도 날아가고
이언주류는 개인적으로 경선에서 당원들이 뽑았고, 지역구민들이 뽑았으니 당선된 거 까진 익스큐즈합니다.
뭐 어쩌겠어요, 당원들이 선택했고, 지역구민들이 선택했는데
근데 뭔가 찔리는건지, 뉴 이재명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이상한 토론회 같은곳에 나가고 구설수에 계속 오르고
뉴재명 어쩌고 저쩌고 계속 논란 만들고
조국당이랑 합당한다고 또 한 두달 뒤지게 싸우더니만
공소취소모임인가 골때린 모임을 쳐 만들질 않나
아니 그런 모임 만들 수 있어요, 근데 공소 취소 라는 워딩을 넣고 모임 이름을 만드는게 맞습니까?
검찰 피해자 구제 뭐 그런식으로 모임 이름을 정하던가, 검찰 조작 사건 피해 회복 뭐 이렇게 만들던가
결국 선거 이후에 한다고 미뤄놓고 언론이랑 여기저기서 까일꺼리만 만들어줬죠.
지방 선거도 그렇습니다.
결과론적이지만 후보를 잘 뽑고 안뽑고 뭐 수천명이 넘으니까 다 평가할 수도 없고, 잘 된 공천인지 아닌지는 모륵겠습니다만
결국 대통령 지지도 65% 에 주요 공약중 하나인 코스피도 8000 이 넘었는데
이 상황에서 이런 선거 결과를 낸다는게 말이 됩니까?
국히 지지율이 19% 이런 상황인데
기초 자치 단체장이 민주당 124, 국힘 90 입니다.
앞으로 숫자가 더 변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2018년에 비하면 국힘이 53개 -> 90개가 된거예요.
박근혜 탄핵 이후 지선과
윤석렬 계엄 이후 지선을 생각해보면
이런 결과가 나올 선거였나요?
총체적으로 모두가 잘못한 선거였습니다.
지지자들도 제발 그만 좀 싸우고
17년 대선, 18년 지선, 20년 총선, 24년 총선, 25년 대선은 그나마 잡음이 적고 결과도 좋았던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때 생각해보면 잡음이 적고, 실제로는 알 수 없지만 단합이 잘 된 것처럼 보였어요.
22년 대선, 22년 지선, 26년지선은 뭔가 잡음이 엄청 많고, 단합이 전혀 안되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대통령도 모든 국민의 지지를 받는것도 중요한데, 기본적으로 민주당 지지자들의 마음을 먼저 다 품고 나서 확장할 생각을 해야지
그냥 보수 인사들 몇명 데려와서 쓰면 그게 모두의 대통령이 되는건가요?
민주당도 좀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고, 정무 감각이 진짜 드럽게 없네요.
양당 합당 하는걸로 두달 동안 싸울일인가요?
검찰 개혁으로 한 3~4개월 싸울일이예요?
내부에서 정리를 좀 깔끔하게 하던가
지지자들을 좀 강하게 설득을 하던가
유튜브 빅 스피커들끼리도 싸우고
다음 28년 총선은 이기겠죠. 20년, 24년 처럼 압도적이진 않아도 160석 이상은 하겠죠.
그리고 바로 또 30년 대선입니다.
이렇게 해서는 제 2의 윤석렬 같은 악몽같은 상황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제발 2년 동안 좀 공약 이행도 잘하고, 내부 문제가 없을 순 없겠지만
일차적으로 정리 좀 잘하고
지지자들이 만족못하면 설득 하려고 노력을 하던가
총체적 난국입니다.
답답하네요.
잡글입니다.
감사합니다.
당내 교통정리와 단합이 안된 선거였다는 점에 정말 공감합니다
그래서 그냥 김용남 당선되든지 말든지 알아서 해봐라 하고 던져준거 같은데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을거고, 또 조국이 민주 진영에 가지는 네임밸류가 있으니까
생각보다 더 fire 가 난거죠.
결과적으로 조국당이랑 의사소통을 미리 하던지, 실책은 맞긴 하죠.
이게 이렇게 될 선거가 맞나요
아니 분명 숫자로는 이겼지만 지난 지선대비로 보면 이렇게 될 선거가 아닌데 말이죠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