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지금 막 불만 토해내는 분들 상당수가 뭐 똥파리니 수박이니 이런 워딩으로 또 밀려날 가능성이 높겠죠
뭐 여러분이 뭐라 말하시건
전 20대 몇 안되는 이대남 민주당 지지자입니다
중딩 때 탄핵 집회로 민주당과 문재인을 처음 접하고
18년 남북정상회담과 지선을 계기로, 그래도 민주당이 맞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 이대남 민주당 지지자입니다
중딩 때까지만 해도, 여러분들 혹은 몇몇 유저 분들이 극우화되었다고 욕하던
지금의 이대남 당시의 중딩들, 다 민주당 편이었습니다
정치에 관심 없다던 친구들조차 정상회담을 보면 대통령에게 호감을 가졌고
페미가 싫다는 친구들조차 흐린 눈하며 민주당 응원했습니다
그랬던 친구들이 참 많이 바뀌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흔히 말하는 4050 민주당 지지층들의 논리를 들어 친구들과 다퉜는데ㅎㅎ
진짜 의미 없더라고요
내가 쉴드친 만큼 민주당이 잘하지도 못했고요
간혹 몇몇 후보들은 무능해도 최소한 청렴했다 라는 생각이라도 있었는데
어느 순간 그것마저 아닌 듯싶어지고요
아마 이런 식으로 다른 친구들도 바뀐 거겠죠?
이번 선거를 계기로 부디 민주당이 바뀌길 바랍니다
유권자 탓 이전에 스스로 어디가 부족했나를 성찰할 수 있는 당이 되길 바랍니다
연속된 승리로 취한 정당이 아니라, 그럼에도 얼마니 더 발전할 수 있었는가 를 분석하는 당이 되길 바랍니다
제가 민주당을 지지하는 게 친구들 사이에서 샤이하게 숨기는 무언가가 아니었음 좋겠어요
아마 제가 아침이 되면 똥파리로 몰릴 수도 있겠지만
이런 말 한번쯤은 하고 싶었어요
여러분이 뭐라 하건 전 그래도 민주당 지지자입니다
머나먼 남미에서 굳이 이 시각에 커뮤에 글 쓰고 있네요
Buenas Mañana
선거에 관심 뚝 끊고 싶었는데, 하 이 성향은 어쩔 수 없더군요ㅋㅋ
총선도 아니고 지역행정운영을 위한 선거를 앞두고 가치가 중요하다뇨... 그런 유시민작가님을 민주진영최대 스피커에서 계속 부르고 이야기 들으니 중도층에서는 엥?스러웟을거 같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낮 되면 그놈의 "메모는 거짓말을 하지 않네요" 운운하면서 빈댓글 박는 수호단들 몰려오겠지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