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는 무리에서 일베/극우 드립치며 돌림 노래합니다.
어디에서 자극적인 내용들만 가지고 와서
~하노
~노
누구누구 누구처럼 ~했노
이러고 있고요.
친구들 놀릴 때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그런 상태에서 대학 졸업하고 신입사원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나이차이 많이 안나는 선배, 직장상사들이 아주 자연스럽게 이슈를 꺼내듭니다.
결혼 이야기, 내집마련 이야기 나오면요.
1. 지금 집값 폭등은 다 진보 정당/정부 때문이다.
2. 어짜피 집못산다. 지금 20-30은 저주 받은 세대이다.
3. 지금 40-50은 개꿀빤 세대이다. 대학 졸업하면 취업도 쉬웠고, 저축으로 집마련하던 세대야. 그러면서 우리에게 열정이 부족하다 한다. 노력을 안해서라고한다.
4. 그런 40-50은 대부분 민주당 지지하는 좌빨이다.
이런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됩니다.
안그래도 10대, 20대는 주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나이대인데
이렇게 자극적이고 책임을 전가하는 편안한 자세들을 접하면 뭐...
조금 더 나아가 자영업을 젋은 나이에 시작하면요
제가 민주당 지지한다고 하면 주변 상인회 형님들이 바로 쿠사리 놓습니다.
자영업하는 놈이 민주당 지지하는게 말이 되냐고.
그놈들은 우리한테 세금 빨아갈 생각만 한다고.
이 모든 정보들이 어디에서 기반이 되고 누가 조성했는지는 아실겁니다..
진짜 이렇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도 여자들도 거리낌 없이 쓰더라구요...쩝
명확한건 소비쿠폰으로 가장 큰 혜택을 본 집단이 자영업자들인데
누누.. 노노.. 그냥 일상입니다. 예전에는 그것을 부끄러워 했는데.. 이제는 그런것도 없어요...
사회 생활하면서 그렇게 좋은 선배들이 많지 않았거든요.
20대가 왜 보수 화가 되었는지는 저는 심정 적으로는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40대 50대들은 이해 못하더라구요. 그게 현실입니다.
혹시 이해 못하는게 아니라, 이해를 해보려고 노력은 해 보셨을까요?
논리적 이해가 아니라 40대 50대들은 현 20대들이 왜 이렇게 되었을까를 너무 단정적으로만 바라본다는 겁니다.
그리고 20대가 극우 수구를 지지하기보다는, 그냥 민주당이 싫은겁니다.
말씀하신대로 알고 지내는 사람들이 많이 다른 걸수도 있겠지만 제 주변은 적어도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윗 세대를 싫어한다, 민주당을 싫어한다 라는 건 극우화를 설명하는 이유가 되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두가지 지적은 오히려 정치무관심화나 반정치화의 근거일 수는 있을 거 같아요. 하지만 극우화는 본질적으로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순간 '존나'가 여중생 입에서도 스스럼 없이 나오는 보편적 표현이 된거처럼
노노도 그렇게 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