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엔 잠수함 타고 오겠다”…강훈식, 캐나다서 방산 세일즈 | JTBC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 방문
캐나다 온타리오 주수상·국방장관 등 면담
“한국 제조역량·캐나다 자원 결합해야”
강훈식, 캐나다 국방장관 만나 "韓, 조달속도·품질·납기신뢰성 모두 갖춘 유일한 파트너" | 뉴시스
강훈식, 최대 60조원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지원차 출국
"대표적 방산국 韓, 캐나다 안보 강화에 기여할 의지 강조"
강훈식 "품질·납기 신뢰성 갖춘 韓 선택, 캐나다 국방조달 개혁 성공 될 것" | 뉴스1
캐나다 국방조달·국방장관 면담…"韓, 캐나다 안보 강화 기여 의지"
강훈식 "다음엔 잠수함 타고 와야겠다"…한-캐나다 자원협력도
강훈식 "韓, 캐나다 안보강화 기여 의지"…잠수함 수주 총력전 | 연합뉴스
'비행기 연착'에 加국방조달장관에 "다음에는 잠수함 타고 와야겠다"
"조달속도·품질 갖춘 한국 선택은 加국방 조달개혁 성공사례 될 것"
강훈식 비서실장 메시지: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지난 1월에 이어 다시 캐나다를 찾았습니다.
토론토 공항에 도착해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온타리오 호수가에 자리한 세월호 추모 의자였습니다. 우리 교민들이 직접 새겨 넣은 ‘잊지 않겠다’는 말 앞에 서서,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새겨넣었습니다.

그리고 캐나다 현지 시각 6월 1일의 주요 활동 결과를 보고드립니다.
이른 아침, 미래 유망 산업인 방산·우주·수소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인 한-캐 첨단산업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습니다. 온타리오주를 대표해 참석한 스티븐 레체 온타리오주 에너지광물장관은 핵심광물, 원전(SMR), LNG, 원유 등 협력 분야를 강조하며 “함께 피를 흘린 혈맹인 만큼 다음 세대를 위해서도 함께 싸워나가자”고 했습니다.

저는 캐나다의 풍부한 자원과 기술, 대한민국의 첨단 제조역량을 결합하면 카니 총리가 강조하는 ‘중견국 연대’의 진정한 모범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캐나다산 원유·LNG·LPG 및 핵심광물 분야 구매와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Build Canada Strong with Korea.” 한국과 캐나다는 미래를 함께 여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캐나다 대표 자동차 부품 기업 Martinrea를 방문해 CEO 여덟 분과 현장을 함께 돌았습니다. 캐나다산 철강·자동차 부품에 한국의 방산 기술력을 더하여 현지에서 방산 차량을 생산하고 전 세계에 공동 수출하는 기업간 협력 MOU를 체결했습니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수상과의 면담에서는 “향후 양국이 수소차, 방산차량 분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포드 수상은 40여년 전에 부친, 동생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적 있다고 합니다. 강산이 4번이나 바뀐 대한민국으로 다시 한번 찾아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오타와로 이동해 스티븐 퓨어 국방조달 국무장관, 데이비드 맥귄티 국방장관과 각각 면담했습니다. 비행기 연착으로 면담시간에 촉박하게 뛰어들어갔더니, 세 번째 만남인 두 장관은 “캐나다에서 연착은 일상”이라며 괘념치 말라했지만, 저는 지금 캐나다 서부해안에 정박 중인 우리 잠수함이 태평양 14,000km를 잠행해 오면서도 단 한 치의 지연도 없이 ‘on time’에 도착했으니, 다음에는 잠수함을 타고 와야겠다고 농담도 주고받았습니다.


면담에서는 최근 중동전쟁 장기화 등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표적인 방산국가인 한국이 캐나다의 안보 강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의지와 역량이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조달 속도, 품질, 납기 신뢰성을 모두 갖춘 유일한 파트너인 한국을 선택하는 것은 캐나다 국방 조달개혁의 성공 사례이자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카니 총리가 강조하는 ‘중견국 연대’가 진정한 의미를 가지려면 캐나다가 ‘미래의 바다’인 인태지역에 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맥귄티 장관도 깊이 공감하며 중견국 연대를 어떻게 실현해나갈지에 대한 전략적 고민을 속도감 있게 해나가자고 화답했습니다.
저녁엔 특사단 민간기업 대표·공공기관장님들과 머리를 맞댔습니다. 내일도 바쁜 하루가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국제정세의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