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 아침] “美 스타벅스 본사, 12시간 만에 응답…‘탱크 데이’ 최대한 심각하게 다룰 것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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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길훈: 그래서요. 5·18 기념재단과 공법 3단체가 어제 미국 스타벅스 본사에 항의 서한을 보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으로 편지를 보내신 겁니까?
◆ 박강배: 스타벅스 본사가 이번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서 인지하고 책임감 있게 사태 수습의 전면에 나설 것을 요구했고요. 그래서 너희 본사 차원에서 가장 강력한 제재를 해라. 그리고 앞으로도 인권 침해적인 마케팅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 같은 걸 발표하고 한국에도 이렇게 연락하라는 이런 주장이었습니다.
◇ 정길훈: 미국 스타벅스 본사에 한국에 대해서 사과할 것도 요구했다고 하던데요. 어떻습니까?
◆ 박강배: 그렇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보낸 게 스타벅스 대표, 그다음에 홍보팀 기타 등등에게 보냈는데 보낸 지 한 12시간 만에 스타벅스 경영진을 서포트한다는 부서에서 연락이 왔어요.
◇ 정길훈: 메일이 왔습니까?
◆ 박강배: 네. 맞습니다. 그런데 내용을 조금 소개하자면 여러 차례 죄송하다, 잘못된 일이다, 이런 마케팅은 일어나지 않았어야 한다,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렇게 사과한 다음에 그래서 자신들 회사 내에서 최대한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프로세스를 검토하고 있고 기준도 검토하고 있고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앞으로 자신들 회사 내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확대하고 있고, 계속 정보가 추가되는 대로 우리에게 알리겠다고 이제 연락을 해왔는데요. 뭐 영어식 표현이고 의례적인 표현도 상당히 들어 있는데 어쨌든 간에 스타벅스 본사로서는 우리가 요구한 것에 대해서 반응하고 있고 이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사태를 바라보고 있다는 이런 대답을 한 것 같습니다.
◇ 정길훈: 그러니까 5·18 단체가 항의 서한을 보낸 지 12시간 만에 미국 스타벅스 본사에서 응답할 정도면 본사에서도 이 논란을 상당히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그런 뜻으로 읽히는데요.
◆ 박강배: 네. 문장 곳곳에 심각하다, 있어서는 안 된다, 철저하게 조사 중에 있다는 이런 표현들이 여러 군데 있긴 하네요.
◇ 정길훈: 만약에 진상 조사나 그런 책임 있는 조처가 본사에서 없을 경우 그럴 경우에는 어떻게 대응할 예정입니까?
◆ 박강배: 5·18 기념재단이 생긴 지 30년이 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국제적인 업무를 오랫동안 해왔는데요. 그래서 저희와 국제적인 파트너십을 삼는 인권 단체나 활동가들이 수천 명이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 선거 끝나고 다음 주 목요일쯤에 전 세계 인권 활동가 수천 명에게 현재 한국 광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태에 대해서 알리고, 스타벅스 본사에 항의해 주라고 요구하는 연락을 보내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연대를 해서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정길훈: 전 세계적인 연대도 계획하고 있군요.
◆ 박강배: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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