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래 유스티티아(디케) 여신은 한손에는 천칭, 한손에는 칼을 들고 있습니다. 거기에 눈을 가린게 대부분이죠.
그것은 보이는 것으로만 판단하지 않고 숨겨진 진실을 찾아 천칭처럼 공정하게 칼처럼 엄격하게 판결하겠다는 뜻입니다. 거기에 예외없이 서 있는데 그 의미는 발로 뛴 노력으로 정의를 실현하겠다는 의미라 봅니다.
(아래 사진 참고 - 유럽의 유스티티아 여신상)

2. 저 정의의 여신이 서초동 대법원에 오면 완전히 달라집니다. 눈가리개 치우고 칼 대신 법전(?)을 든채 앉아 있죠.
여러 비판이 있지만 눈가리개 치운건 공정은 개나주고 사람 봐가며 판결할게라는게 정설이죠.
거기에 칼 대신 법전(이라지만 금전출납부 or 검찰 캐비닛 내용물?)인데 칼, 즉 정의를 실현할 생각이 눈꼽만큼도 없다는걸 제대로 보여줍니다.
또한 앉아 있는 모습은 그야말로 앉아서 편히 판결할거야. 는걸 아주 직접적으로 어필합니다. 진실 위에 제대로 서 있을 의지도 없는 모습이죠.
이것이 바로 현 사법권력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대표 아이콘(?)이 아닐까 하네요. 저들의 근대 역사가 일본제국주의 침략과 지배 논리의 사법적 합리화에 적극 부역함으로서 시작되었다는걸 안다면 왜 정의의 여신상이 저 모양 저 꼴로 생겼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 조희대 탄핵 & 내란 부역 단죄!

하는 짓을 보면 유래가 의심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