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낮에 delights님이 '여론조작 네트워크'라는 글을 올려주셨을 때
제가 덧글로 제목에 해당하는 칼럼을 하나 소개했었는데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9199558?c=true#151651877CLIEN
이왕 소개한 것 게시글로도 한 번 올리고 싶어 글을 팝니다.
파이낸스 투데이라는 매체에 올라온 칼럼이고,
https://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7257
요약하자면 '이해찬의 서거는 우파의 기회이다. 그의 방법론을 배워 우파에 적용해야 한다' 정도로 정리됩니다.
요즘 교보 같은데 가서 사회과학서적 베스트 셀러를 보면
(극우)보수 쪽 어젠다를 이론화하는 보수 이념 서적들, 한동훈 류 국힘 정치인들의 저서
들이 순위권에 여러 권 박혀 있는 걸 보게 됩니다.
그런 현상이나, delights 님 글, 그리고 제가 소개드리는 기사 같은 걸 보면
보수진영이 본격적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진지전'에 나서고 있고 10-20대의 극우화에서 보듯이 어느 정도 성과도 거두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생각이 많아지네요....








전제가 이상하긴 하지만
유시민 작가도 같은 맥락의 말씀을 하신거 같아여
글쓰신분은 전략가 시네요.
이해찬 총리님 역할을 나름 흥미롭게 분석해 놓으셨다고 봅니다.
실제로 이해찬 총리님 사후 민주당에 큰 구심점이 사라진건 사실이고 이는 곧 국힘의 기회이기도하죠.
정신 바짝차려야할 시기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전략적 '기능'을 상실한 상태인데
저쪽은 이제 전략적, 체계적, 장기적, 이론적 접근을 그것도 상당히 적극적으로 하려하고 있다는 점 아닐까 합니다
1부터 100까지 맞는 소리가 하나도 없습니다.
민중사관도 많이 희미해진 것 같고,
반미는 광우병을 끝으로 사라진 느낌이며,
친북은 애초에 없었죠. 통일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있었을 뿐. 지금은 통일을 희망하는 사람들도 줄어가는 것 같고요.
중간에 좌파가 결집하는 사상적 토대라는 이상한 개념을 보고 어이가 없어 댓글 남깁니다. 저 '필자'가 볼 일은 없겠습니다만.
"...이해찬 전 총리 사망 후 문재인계·김어준계·정청래계·조국계 등 계파 간 다툼이 이미 급격하게 표면화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큰 부담이 될 것이 분명하다..." 에서 실소를 금치 못하겠네요. 희망사항 적어놓았네요. 거기다 고든창에 부정선거 주장이 전략(?)이라니.. 한심하기 짝이 없는 글입니다.
정말 저들이 해찬옹의 전략을 배우고 실행할 그 정도 능지가 있었다면 내란 시도를 하지도 못했겠죠. 저 글은 겉으론 화려한 개념글처럼 보일진 몰라도 제가 볼땐 진실 왜곡과 편향, 자기 합리주의로 점철된 샤머니즘 같은 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말의 전략적 지점이 있더라도 저 글을 읽고 그러한 사고를 할만한 국짐당 내 소위 우파(라 쓰고 파시스트라 이해하는)가 전혀 없어 보입니다만..
읽다가 시간 낭비한게 아까워 아직도 저런 글을 왜 퍼오셨는지 이해 못하는 1인입니다..
사실 이 글을 스크랩해 두고 있었던 건 이해찬 총리가 08년~12년 야인 시절 그의 싱크탱크 '광장'과 통합 플랫폼인 '혁통'을 통해 해냈던 민주진영 싱크탱크 기능을 민주당이 기념사업 재단의 형식으로 복원해 냈으면 하는 바램이 생겨서 였습니다. 그런 바램을 내 놓아 볼 때 동원하면 괜찮을 재료 같은 걸로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오늘처럼 다른 맥락에서 쓰더라도 제가 내용을 소화해서 요약해서 설명하는 식이었어야지 이런 식은 아니함만 못했다는 후회가 드네요. 죄송합니다.
사실 해찬옹의 정무 감각과 조정 능력은 진보진영 내 독보적이죠. 근데 그 능력을 바통 터치한 분이 바로 잼통입니다. 아니 청출어람 같습니다.
겉으로만 보자면 민주당 내 현 상황이 좀 아쉬운데 선거 끝나고 전당대회때 당원분들의 탁월한 선택이 이루어질거 같습니다. 제가 비록 당원은 아니지만 민주당만큼은 유작가 말처럼 시루떡 쌓듯 진화를 해온걸 그동안의 역사로 체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기왕 공들여 가져오실거면 진보진영쪽 좋은글들 소개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