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는 예시인데요
솔직히 건설사들은 정석시공 별로 안좋아하는거같아요
그냥 처리율만 높고 재하자나던말던 신경안쓰는분위기더라구요
보통 거실 대창이 저기에 석고 곰팡이가 피면석고를 다뜯고 폼이 덜채워진 자리를 찾고
다시 폼을쏴야하는데 사람들이 이게 귀찮으니까 그냥 석고 벽에 구멍뚫고 폼만쏘거등요
보통 이러면 6개월 내로 재하자나고 10분이면 작업끝나니 편해서 이방법을 고집하기도 하구요
보통 3년넘어가면 본사콜센터로 넘어가는데
저같은경우 석고 다뜯고 폼작업하니 최소 반나절 잡아먹으니까 본사에서 이상하게 생각해가지고
다른사람들한테 얘이작업하는데 일못하는놈 아니냐고 이야기까지 나왔는데
본사실장님과 싸우다가 다른분은 10분이면 끝나는데 왜너혼자 반나절이냐 하다가 1년만 기다려봐요
하니까 다른사람 300집했을때 다 재하자 터지고 저혼자 오래걸리는작업해서 30집인가했는데 누수인거빼고 28건 완료치고
2건은 외벽누수여서 재작업하고 이런식이였는데 회사는 날림으로 하는걸 좋아하지
오래걸리는건 싫어하더라구요..
나는 플랜트 설계로 입사해서, 과장될 때 까지 설계만 했는데,
지금 뜬금포로 아파트 시공현장 보내져서 동 담당하라는데 공사하는 사람들이 뭘 하는지 모르겠다(?) 라고 하더군요. ㅎㅎㅎ;;;;
그냥 건설사의 실무 담당자들은 인테리어단의 저런 세세한 시공 잘 모르고 관심도 없구나.. 싶긴 했었습니다.
지금 건설업계는 다비슷할겁니다
저희도 본공사팀이 cs 팀장으로 내려와서 죽을맛이에요.. 아무것도 모르는데
이것저것 시키고 전화받는 콜아줌마들 말만듣고 작업이 진행되는데 이게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거등요..
제가 제 집 지어도 하자 폭탄일거 같습니다. ㅠㅠ
솔직히 저도 제가 하는 분야만 알지, 다른 노가다 분야는 뭐가 문제인지 뭐가 잘못인지 어떻게 하면 하자나는지 하나도 몰라서...ㅎㅎ;;;;
그냥 하자는 상수(?)라 치고, 관리비용 아끼고, 공기 바짝 단축하고, 하자보수비용 감안해서 금액 잡는게 아파트 공사 같은 곳들은 디폴트 아닌가 싶긴 하네요.
건설사 입장에서도 하청 못 믿고, 하청 입장에서도 업자 못 믿는거죠...ㅠㅠ
같은시간동안 30건해서 2건하자나고 28건 건져봐야 일처리못한건 글쓴이죠. 270건 밀려있을건데요
결과적으로는 300집 그게 전부재하자니까요..
저도 요즘그래서 열심히 일할필요가없구나하고 실감하고있습니다.
어짜피 신뢰가없는시장이라서요
무슨말씀인지 알고있씁니다 ㅎㅎ
그래서 저도 요즘은 그냥 시키는대로만 하네요..ㅠㅠ
실제로 엄청싸게 먹히니까요
실제로 소송가면 타일 보수비용이 장당 3만원이에요 근데 집주인들은 거기서 변호사 선임비까지빠지면
얼마를 받는걸까요? 그냥 소송자체가 건설사를 위한제도에요
그것도 전에 터지는거 허다...
설계대로 하다가 오류난거 잡는게 보수지 시방서와 아예 다르면 사기 아닌가 싶단말이죠...
1층을 모델하우스로 하고 팔고 다 짓고... 나중에 2층부터 이상한 문이 달려있어서 주민들이 다 들고나와 싸웠는데...
그건 모델하우스지라는 말에 어이 털리고 결국 법으로 싸워도 안되서 다 타협하고 포기... 아파트 2층이상 현관문이 다들 보기 싫으니 시트를 붙혀서 제각각이 되어버렸죠...
결국 벽이 곰팡이 천국에 아파트가 지붕에서 물새고 제가 공구리치고... (고공작업 스킬이 생겼습니다)
아파트는 장사 잘 될때 빨리 후불제 도입해야 물건보고 살텐데 큰일입니다. 그것도 다 상품인데 말이죠.
고철값이 많이 올라서 다 갖다 팔아서 관리비 보태기로되고 떡도 돌렸었죠.
단독아파트 재밌어요...
개인적으로 후불제는좀 불가능하다고 보는입장이에요
건물 자리잡는데 5년이 넘게 걸리는데 그기간동안 집다지어놓고 타일 다붙여놓고 하자상태를 지켜봐야하는데
이게 되면 집값이 얼마나 뛸지 상상이 안가더라구요
살고 보수하는게 너무 괴로웠어요.
평생 제일 큰 지출이... 앞집은 비오는날 비새고 천장꺼지고 얼마후 자살하셨죠... 혼자살던 남자분이셨는데 씁슬했죠.
저희집과 같이 최상층이었습니다.
전 허리에 줄 묶고 발발 떨면서 옥상에서 장마전에 공구리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