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근무 중입니다.
과거에 중동에서도 근무해 보았고 당시에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 현지 중동인과 근무하면서 정말
진절머리 나는 일도 많았는데, 아프리카는 정말 어메이징 합니다.
입에 욕을 달고 살고, 하루하루 스트레스가 정말 심합니다.
1년 가까이 되가는데도 도대체 적응이 되지 않습니다.
거짓말, 게으름, 책임감 없음, 호의를 베풀면 나중에는 당연한 줄 알고....
은행이나 관공서 한번 다녀오면 진이 빠지고, 현지인과의 거래는 정말 몇번이고 확인해도
그냥 거짓말이 일상이며, 거기에 대한 조그마한 미안함 마음도 가지지 않는 이 나라 사람들을 보면
그냥 혐오감만 드는게 참.....
이곳에서 오래 지내다 보면 정말 성격이 나빠질까 걱정입니다.
업무 말고 생활하는 데는 불편하지 않으세요?
아무리 비싼 레스토랑에 가도 절대 아이스 커피나, 샐러드 , 주스 등은 마시지 않습니다. 샤워필터는 이틀이면 새거가 검게 변하고, 전기는 수시로 나가고..그냥 다 놓고 삽니다. ㅋ
아프리카는 더 심한가보네요. ㄷㄷㄷㄷㄷ
시스템이고 뭐고 없다고...
=> 인도도 마찬가지에요...
대한민국 기준이 아니라, 현지 기준으로 조정하셔야 마음의 평화가 옵니다
그런게 글로벌 능력 아닐까요?
지구와 다른 우주환경에 잘 적응할 사람을 우주선에 태우듯이
한국과 다른 타국환경에 잘 적응하고 대응할 사람을 보내야 프로젝트가 성공하겠죠
저렴한 인건비에도 불구하고 해외공장이 진출을 안하는 이유죠
현지에 오래 사신분들이 제일 강조하시는 부분이 아무리 오래 같이 일하더라도 절대 믿지 말라는 얘기 입니다. 저들에게는 우리는 돈많은 외국인 일뿐...그래서 항상 조심 또 조심하고 있습니다.
저도 중동에서 근무할때 알라에게 기도하고 싶었는데, 여긴 정말 TOP네요..ㅋ 무탈하게 근무하다가 건강하게 귀국하시죠~~
아프리카도 다르지 않다 봅니다.
전 그나마 낫다고 하는 동쪽입니다.
부디 힘내시길 바랍니다.
너무너무 힘들더라고요 ㅠㅠ 더위, 찌는 듯한 더위, 그리고 팍팍한 삶... 이해 합니다. 조금만 더 버텨주세요
아프리카에 주재원 갈래? 군대 갈래? 그러면 전 군대를 택하겠습니다. (월급이 동일하다는 전제하에)
전세계 돌아다니면서 일하셨던 분 말씀으로는
"다른데는 다 가봐도 아프리카는 안된다, 가지마라" 였는데 말입니다.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