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 사이에 몇가지 소식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1. 젠슨 황의 대만 메시지
젠슨황이 대만에서 몇가지 발언을 했는데 관심있는 분은 찾아보시면 될 거고 핵심 요약하면
대만 킹왕짱, 니네 없으면 ai 못돌림
대만에 $1000억 ~ $1500억 (150조 ~ 220조) 투자할거야
2025~2027 사이에 현재 판매중인 블랙웰 + 새로 판매할 베라루빈 매출 $1조 (1500조) 자신있어
베라루빈 판매 기간 내내 수요를 공급이 못 따라갈거야
여기서 볼 수 있는 점의 핵심은 27년까지 공급이 못 따라올거다라는 부분이죠.
베라루빈은 여러가지에서 혁신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베라 CPU + 루빈 GPU 는 TSMC 가 찍어낼거고
메모리는 HBM4, HBM4E 로 나뉠텐데 하이닉스 대충 50% 삼전 대충 30%, 마이크론 대충 20% 정도 될 거고
LPDDR 메모리, NAND (ssd) 도 메모리 3사 + 샌디스크 + 키옥시아까지 붙겠죠.
기판도 완전 달라지고, 광통신도 붙고, 케이블 리스 어쩌고 저쩌고 유튜브 링크 건 저 부분들도 병목이구요
영상 내용 때문에 무라타, 삼성전기, 이노텍, 대덕전자, 심텍 등등 날아가는 중이구요.
공급 부족이 메모리도 있지만, 그냥 서버 전체 스택으로 번지고 있다는게 중요합니다.
정확한 카테고리 언급은 안했지만 27년말, 28년초부터 좀 나아질거라고 했습니다.
삼전닉스에는 엄청난 호재라고 할 건 없지만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점은 악재라고 보긴 어렵죠, 호재에 가깝다고 봐야죠.
2. 메모리 시장 상향 전망
https://www.trendforce.com/presscenter/news/20260529-13068.html?utm_source=chatgpt.com
트렌드포스에서 메모리 전망을 상향했습니다.
TrendForce는 2026년 전체 메모리 시장 전망을 기존 5,516억 달러 → 8,893억 달러로, 2027년은 8,427억 달러 → 1.28조 달러 이상 상향
DRAM은 2026년 +303%, 2027년 +46%, NAND는 2026년 +280.7%, 2027년 +40.2% 성장으로 상향
트렌드포스의 예측은 단순하게 그냥 시장이 크기가 커졌어, 메모리 3사 + 낸드 5사 돈 더 많이 벌거야는 당연한 거긴 한데, 그 보다 핵심적인 메시지는
에이전틱 AI 의 Inference (추론) 은 LLM 처럼 단일질의, 묻고 답하면 땡이 아니라 연속 반복 사이클로 진화하고, context window 가 커질수록 KVcache 용량이 비례적으로 커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거기서 효율적인 KVcache 의 관리가 AI 추론의 핵심이 되기 때문에 HBM, DRAM 수요를 더 끌어올린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즉 좀 더 쉽게 말하면
예전엔 야 리버풀 감독 지금 누구야? -> 감독 짤려서 감독 아무도 없어요 하고 답변하고 끝냈는데
에이전틱 AI 는 스스로 비서처럼 리버풀 경기 볼건데 계획 짜줘 하면 혼자서 검색하기 -> 일정짜기 -> 경기장 예약 -> 맛집 예약 -> 호텔 예약 -> 수정하기 같은 과정들을 스스로 반복 (사이클) 하며 작동하게 될 겁니다.
이때 검색, 일정, 경기장, 맛집, 호텔 등등 관련 정보를 저장해야 하는데 그 정보 저장을 Context Window 라고 하며, 이를 KVcache 에 이 내용들을 저장해야 추론을 하면서 올바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근데 예전보다는 KVcache 에서 저장해야 할 정보들이 엄청나게 늘어났죠? 그걸 위해서 대역폭이 높은 (속도가 빠른) High Bandwidth Memory (HBM) + DRAM + NAND 등의 수요가 엄청나게 늘어난다는 전망입니다.
뭐 뻔한 얘기이긴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이미 다 아실만한 부분이구요.
결론적으로 트렌드포스의 예측은 26년, 27년 메모리 시장 전망을 상향한 것에 그치지 않고
메모리 비즈니스의 TAM 자체가 완전히 다른 레벨로 재산정될 거라고 전망하는겁니다.
TAM 은 그냥 최대 도달할 수 있는 시장의 크기입니다. 시장 규모랑은 약간 다른말이긴 하지만, 뭐 별로 중요한건 아니니까 그냥 시장 규모가 훨씬 커질거다 정도로 이해하셔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어차피 전망이니까요.
결국 26년 하반기, 27년엔 어떻게 될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이 전망대로 간다면 26년은 물론, 27년 상반기 까지는 괜찮을 것 같네요.
3. JP모건 메모리 시장 상향 + 골드만삭스 삼전닉스 상향
사실 삼전닉스 상향 리포트는 계속 나옵니다만
뭐 아무래도 금융은 미국놈들이 더 잘알긴 하니까, 물론 반도체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뭐 JP 모건이나 골드만삭스 네임밸류는 있으니까요.
물론 JP모건이 24년인가? 메모리 겨울 한파 어쩌고 저쩌고 헛소리 썼다가 (24년 자체는 안좋긴 했죠)
25년에 바로 슈퍼사이클 전망으로 180도 뒤집긴 했습니다만 ㅋ
찾아보시면 데이터 나올텐데
“2028년 삼전+하닉 영업익 1000조 시대 온다”…골드만삭스의 ‘파격 전망’
https://www.sedaily.com/article/20050287
이 실적이 사실이라면 15% 정도 할인 때리고도
포워드로 밸류 가져오면
하이닉스 기준
| 연도 | 조정 영업이익 | 8배 | 10배 | 12배 | 15배 |
|---|---|---|---|---|---|
| 2026 | 230.4조 | 253만 원 | 316만 원 | 380만 원 | 475만 원 |
| 2027 | 340.9조 | 375만 원 | 468만 원 | 562만 원 | 703만 원 |
| 2028 | 385.9조 | 424만 원 | 530만 원 | 636만 원 | 795만 원 |
삼성전자 기준
| 연도 | 조정 영업이익 | 8배 | 10배 | 12배 | 15배 |
|---|---|---|---|---|---|
| 2026 | 317.9조 | 42.6만 원 | 53.2만 원 | 63.9만 원 | 79.9만 원 |
| 2027 | 450.5조 | 60.4만 원 | 75.5만 원 | 90.5만 원 | 113.2만 원 |
| 2028 | 518.5조 | 69.5만 원 | 86.9만 원 | 104.2만 원 | 130.3만 원 |
이 가격대로 갈지 안갈지는 모르죠.
다만 핵심은 뭐냐?
지금 삼전닉스는 급격하게 올라왔습니다만
아직도 싸다라는겁니다. 비싼 가격은 아니라는겁니다.
올해 영업이익에 15% 할인 때리고도 8배 가격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대충 6~7배 사이죠.
물론 전통적 메모리 PER 로 보면 높습니다만
늘 여러번 말씀드렸지만 마이크론을 보면 됩니다.
얼마전 UBS 의 PER 15배, $1625 리포트가 나왔는데 현재 포워드로 대충 PER 10 배 가까이 됩니다.
삼전닉스가 8배 말이되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숫자 자체로는 마이크론을 압도할텐데, 최소한 마이크론 정도까지는 가야지? 라고 생각하면 아직도 업사이드가 꽤 있다고 봐야죠.
마이크론이 계속 오른다? 그럼 삼전닉스도 따라올라야죠.
JP모건 리포트는 트렌드포스랑 비슷합니다. 메모리 시장 규모가 더 커진다 뭐 그런 리포트입니다.
조정 얘기가 좀 많습니다만 조정 올 겁니다.
조정 없이 계속 갈 순 없죠.
수급도 너무나 쏠려있으니까 수급이 쏠릴때는 변동성이 더 커지죠.
그럼 별 다른 이슈 없이도 10~15% 갑자기 빠질 수도 있습니다.
다만 예측할 수 있냐?
예측할 수 없죠.
그러니까 그냥 HOLD 입니다.
더 욕심 나시는 분들은 HOLD 하다가 조정 오면
레버리지를 추매하면 되고
추가 현금이 없으면 본주를 일정 비율로 팔고 레버리지를 매수하시면 됩니다.
물론 제가 글 쓰는것처럼 삼전닉스는 아직도 업사이드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꽤 남았다고 긍정적인 view 를 보시는 분들께 한정된 전략입니다.
더 오를지 모르겠어 라고 생각하시면 그냥 HOLD 하시거나, SELL 하시면 되는거구요.
닷컴버블 얘기하시는데
그땐 나스닥 100 PER 가 100 배였어요, S&P 가 50배였구요.
지금은 둘 다 21~25배 사이입니다.
즉, 그때는 숫자로 증명하지 못하면서 미친듯이 오른거고
지금은 숫자로 증명하면서 미친듯이 오르는겁니다.
물론 숫자 증명 안되는 애들도 있습니다, 그런 애들은 개인적으로 옥석을 구별해야겠죠.
근데 삼전닉스는 아직도 누군가는 싸다고 볼거고, 이젠 싸진 않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만
핵심은 비싸지 않다입니다.
마이크론 이라는 미러링 종목이 먼저 선평가를 더 큰 시장에서 받아주니까
삼전닉스는 막말로 마이크론 주가만 체크해도 어느정도 리스크 관리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삼전닉스가 떨어지려면
금리를 미친듯이 올리거나
숫자 자체가 망가져야 합니다.
전자는 가능성이 별로 없을 것 같은데, 뭐 오르긴 오르겠죠?
후자는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입니다.
결론은 계속 갈 겁니다.
6월 3일 브로드컴 실적
6월 25일 마이크론 실적
개인적으로 마이크론 실적이 델 급은 아니더라도 (EPS 66% 비트)
애널리스트 예상들 보다 한 15~20% 비트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 정도면 또 삼전닉스 + 마이크론은 계속 갈 겁니다.
잡글입니다.
감사합니다.
미국에 상장된 회사가 아니라서요.
마이크론 TSMC 는 그걸로 날아가는거라.
토탈 대충 630조 대기중입니다.
물론 마이크론하고 동일한 PER 를 못받는다 인정합니다만
마이크론이 PER 15배인데 동일한 비즈니스 하는 삼전닉스가 숫자로는 압도하는데 5배받을 수 있을까요?
그건 불가능합니다.
마이크론이 15배가면 삼전닉스가 못가도 10~12배는 갈겁니다.
그리고 하이닉스 이번달 or 다음달 나스닥 상장합니다. TSMC 도 미국 ADR 상장입니다.
HOLD 입니다 ㅎㅎㅎ
이미 미국 나스닥 ADR 상장 준비해놨고 이번달 or 다음달에 상장 되는데 이 상황에선 액면분할 분가능하죠.
즉 본주 1주를 미국장에 피자 8조각으로 나눠서 등록할거야 라고 다 신청해놓고 승인만 기다리고 있을텐데
갑자기 여기서 액면 분할하면, 야 피자 8조각을 다시 10조각으로 나눠서 80조각으로 나누자! 뭐 그렇게 해야 하니까
일단 액면 분할을 하더라도 ADR 상장이 끝나면 할겁니다.
아마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중에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젠 더 이상 예측은 따로 안하구요.
그냥 AI 업체들 실적 + 마이크론 실적만 체크해도 어느정도 신호는 올거라고 봅니다.
HOLD 인가 SELL 인가에 대해서요.
물론 완벽한 타이밍을 잡을 순 없겠지만 꼭지가 있다면 꼭지에서 -10~15% 정도 빠졌을땐 충분히 SELL 가능할 타이밍은 줄 거라고 봅니다.
삼전닉스는 조정이 올 순 있어도 더 오를거라 (지금보다) 보는데 (아직도 저평가로 봅니다)
LG 종목 + 삼성전기 종목들은 글쎄요, 미래가 있다는건 알겠는데 저평가인가? 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네요.
좀 덜 먹고 말지, 팔았다가 올 그 어마어마한 FOMO로 부터 오는 정신적 데미지를 견딜 자신있는 분 - 이미 수익이 수십억대인 분은 견디시겠지만
그 외의 사람들은 하락 보다 더 큰 고통을 맞볼지도요.
FOMO로 심리가 흔들린 상태에서의 추격 매수는 굉장히 위험하니까요.
그러면 더 높은 가격에 타게 되고, 그랬다가 진짜 조정오면 두번 맞는거죠.
그런식으로 2~3번 하면 계좌 다 꼬이고, 망가지는건데 사실 돈이야 뭐 벌어도 그만, 잃어도 그만입니다만
그런 케이스 2~3번 당하면 멘탈이 나가죠. 저도 예전에 그런 경험 많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제가 지금 삼전 시총이 2천조인데, 100만원가면 6천조야, 그럼 엔비디아 다음 넘버2야 말이 되니? 라는 말을 하긴 했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