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기다리면서 휴대폰을 하고 있었는데, 옆에 서 있던 20대로 보이는 친구가 에어팟을 끼고 전화를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냥 흔한 광경이었지만, 사용하는 워딩이 많이 거슬렸습니다.
"예아, 안 될 거 뭐 있노."
"ㅋㅋㅋㅋ 이 새끼 주식 운지했네 XX 정신이 좀 들어?"
"어어 안된다 안된다 하지마라 밀지마라"
이외에도 상당히 거슬리는 게 많았습니다...
사실 모두가 생각하는 일베의 이미지는 방구석에 쳐박혀서 일베에서 글만 쓰는 걸 생각하겠지만 그렇지도 않습니다.
그냥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체격도 좋은 젊은 청년이었고, 무엇보다 퇴근시간 버스였으니 직장인이었겠지요.
이런 사람들이 우리 사회속에서 겉보기엔 좋은 친구, 직장 동료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대한 경각심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뭐 좋은 예시는 아니지만, 자경단 미성년자 성착취물 제작자인 김녹완도 현실에서는 좋은 직장 동료였다죠?(범죄전력 없는 초범+살인도 아닌 오로지 성범죄만으로 무기징역을 받은 특이 케이스입니다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