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저소득층의 가계 살림살이가 더욱 팍팍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하위 20%(1분위) 가구는 월평균 44만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하며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적자폭을 나타냈다. 반면 소득 상위 20%(5분위) 가구는 344만원이 넘는 여윳돈을 남기면서 계층 간 격차가 다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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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위 가구의 살림살이가 악화한 것은 소득 감소와 지출 증가가 동시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1분위 가구의 실질 처분가능소득은 79만2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감소했다. 근로·사업소득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소득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이전소득이 2.6% 줄어든 영향이 컸다.
여기에 사회보험료와 이자비용 등 비소비지출이 3.6% 증가하면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소득은 더욱 줄었다.
반면 실질 소비지출은 123만1000원으로 5.1% 증가했다. 식료품·보건 지출이 늘어난 가운데 교통·운송(33.8%), 오락·문화(23.4%) 지출 증가폭도 컸다. 결국 소득보다 지출이 더 빠르게 늘면서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고소득층은 소비를 늘리고도 여윳돈을 더 많이 남겼다.
5분위 가구의 실질 처분가능소득은 814만6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근로소득 증가율은 0.4%에 그쳤고 사업소득은 3.0% 감소했지만, 이자·배당 등 사적이전소득이 22.6% 급증하며 전체 소득 증가를 이끌었다.
비소비지출은 가구 간 이전지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1.0% 줄었다. 반면 소비지출은 470만원으로 4.8% 늘었다. 교통·운송(10.1%), 보건(10.7%), 교육(4.8%), 음식·숙박(2.3%) 등 주요 항목에서 소비가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물가 상승과 자산시장 회복 흐름이 지속될 경우 계층 간 격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고물가 부담이 본격화하면 저소득층의 소비 여력은 더욱 위축될 수 있다”며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성과급 지급 등으로 고소득층 소득이 늘어날 경우 계층 간 살림살이 격차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노동의 가치는 점점 하락하고 한탕주의가 더 판을 칠 거 같습니다. 좀 더 거친 야생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네요.
노동의 가치가 하락한 게 아닙니다.
세계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은
"일부 분야" 노동의 가치가 올라간거죠.
말씀하시는 부분이야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어찌됐든 대기업과 그 이외의 임금의 격차가 더 벌어지는 건 팩트 아니겠습니까?
그럼 그 벌어진 임금격차를 보며 나도 대기업 들어가서 많이 벌어야겠다고 꿈을 꾸는 사람이 많을까요?
아니면 내 쥐꼬리만한 월급이 하찮게 느껴져서 복권이나 코인, 빚투 등에 기대는 사람이 많을까요?
반도체 노동자가 많이 번다고
그건 노동의 가치가 아니라고 하는 건
노동의 정의가 달라지는 것 이닐런지요
반도체 노동자의 노동이 노동이 아니라는 게 아니라 임금격차의 심화에 따른 낮은 임금노동자들이 느끼는 노동의 가치가 형편없게 느껴질 거라는 의미입니다.
어느정도 차이까지는 사람이 힘내서 따라잡아야겠다고 생각하지만 격차가 너무 심하면 그런 생각도 안 드는 법이죠.
그리고 대기업이 뭐가 됐든 비용이 크게 발생해서 곳간에 여유가 없어지면 그 하청업체들에게 돌아갈 몫도 여유가 없어지겠죠.
실제로 과거 대기업에서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이유로 대금지급기일을 미루는 정책을 협력업체들에게 통보한 적도 있습니다. 물론 법에 걸리지 않게 이자는 지금했지만 유동성이 부족한 작은 업체들은 직원들 월급 주자면 그 채권을 헐값에 은행에 넘기는 수밖에 없없죠.
그 와중에도 언론들 중에 1500원대 환율이 뉴 노멀이라는 헛소리를 하는 언론이 있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