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손잡은 "꼴보수" 구자욱 부친... 큰아들 추경호 지지에 한 말 | 오마이뉴스 입력 2026.05.30. 오후 2:06
구경회 전 축구협회 초등연맹 부회장 "내 자식들이 살 대구, 그만큼 절박하다"
"저는 꼴통 보수였어요. 왜 갑자기 내 마음이 바뀌었을까요? 그만큼 나는 절박하다고요."
'구자욱' 이름이 적힌 삼성 라이온즈의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중년 남성이 강한 대구 억양으로 강하게 호소했다. 라이온즈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구자욱 선수의 아버지인 그는 "삼성처럼 푸른 피가 흐르는 김부겸 후보를 꼭 지지해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제껏 보수 진영을 지지했다"고 고백한 아버지는 "대구시민들도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어떤 지도자가 대구를 위해 나설지 판단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그는 첫째 아들이자 구자욱 선수의 형인 자용씨가 지난 21일 추 후보의 출정식에 참가한 것을 두고는 "아들이 추 후보와 같은 학교 출신이다. 내가 김 후보 지지 선언 직전 아들들에게 이를 알리니 첫째 아들이 (보다 앞서 추 후보를) '도와주기로 했다'고 하더라"라며 "미리 약속한 사정이 있어 그렇게 한 것이지 큰 의미는 없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