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카페에 앉아 있는데 옆 테이블에 중장년 남1, 여2 이 앉아서 대화를 하는데
엄청난 투자 정보를 이야기 하더라구요.
정확하게 말하면 여자2명이 남자 앞과 옆에 앉아서 이야기를 막하고 있었습니다.
남자가 중간중간 의문을 표시하니까 이야기하는데 중간에 끊지 말고 끝까지 들어보라면서...
요약하자면 부동산은 전통적인 투자고 한물갔다. 요즘은 가상화폐 투자가 트렌드라서 아는 사람은 모두 가상화폐에 투자한다.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이유 중 하나가 해외송금을 하는데 수수료가 엄청 나갔는데 가상화폐는 몇천원에 할수 있어서라나...
가상화폐 중에서도 비트코인 열풍은 지나갔고 리플을 투자해야된다고 굉장히 열변을 토했습니다.
여기서 요즘 국장에 가상화폐 투자라고? 비트코인 대장주도 아니고 리플 같은 잡코인을?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건 약과였습니다.
무슨 교회 신자인가보던데 가상화폐 투자해야하는 판타지적인 이유가 나오더라구요.
교회 목사가 갑자기 신내림(?) 받아서 몸을 빌어 이야기를 이야기를 하는데
투기, 투기라고 말했데요. 그래서 옆에 있던 사람이 투기가 무슨 뜻인지 강림신에게 통역(?)을 해서 알려주니
투기가 글로리(glory)로 바뀔것이다 라고 이야기하더래요. 글로리 그러니까 영광이 될것이라고..
너무 이야기를 초현실적으로 뽑아내는데 그걸 여2명이 이야기 하고 남1이 진지하게 듣고 있는 모습을 보니
내가 이상한건가 싶었습니다. 요즘 교회가 이런가 싶기도 하고... 사막잡신이라 한국어를 모르는구나 했습니다.
스토리텔링이 굉장히 흥미로워서 조금 더 듣고 싶었는데 일행이 가자고 해서 아쉽게 더 못들었습니다.
느낌이 호구 하나 잡아서 작업치는 것 같았습니다. 가상화폐 투자 투자해야한다고 당위성을 설파하면서
아마 나중에는 당신은 아마추어고 바쁜사람이니까 내가 믿을 만한 전문가나 펀드(?) 소개해줄테니까 거기에
돈을 맡기고 나중에 부자되면 된다 그런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갔을것 같네요.
이런 이야기를 듣고 돈을 투자하는 사람은 성년후견이나 한정후견을 받아야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좋은 정보 알려주겠다고 접근하는 인간들은 일단 믿고 걸러도 되죠..
"그렇게 좋은거 저한테 왜 알려주세요?
대출 받아서 직접 하시거나 일가 친척에 알려주세요"
뚜뚜뚜~~
타인에게 양보하겠다고
접근하면
성인아니면
사기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