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늘 고민하다가 작년 하반기에 한달치 월급 정도 들어갔습니다.
저에겐 순 현금이 그 정도라 ㅠ 다행히 삼전 등에 넣어서 수익률은 당연히 좋았는데,
아내가 갖고 있는 예금을 여기에 넣자고 해도 요지부동입니다.
이건 무조건 오르는 장이라고 아무리 설득해도 힘들어… 수익률이 좋아봤자 수익은 정말 한달 월급 정도네요.
결국 신용대출로 좀 받아서 최근에 넣으니 수익이 하루만에 일년치 신용대출 이자보다 더 나오네요.
하기 전에 그 생각 했습니다.
삼전이 과연 얼마나 더 오를까? 당연히 모르지만… 설령 떨어져도 그 정도 손해 감수할 수 있다… 그러니 넣어보자…
봄부터 계속 고민만 했는데, 진작 할 걸 딱 그 생각이네요.
물론 이번이 고점이면 당연히 씁쓸하겠지만 일단 상승에 배팅 걸어봅니다.
그리고 고민하면서 에이아이와 대화를 나누니, 얘가 이전 대화 맥락들을 어느 정도 기억하면서 저란 사람에 대해 나름 판단을 하고 말하는게 신기했습니다.
하기 전에 에이아이와 대화하니, 말리더군요. 떨어지면 피해가 크다고… 그래서 제가 그 정도 감수할 수 있다 하니, 그러면 이번만 하고 다시는 하지 말라네요.
제가 에이아이와 오랜기간 대화한 걸로, 에이아이는 절 안정적인 걸 좋아하는 사람으로 판단했다면서 이번 신용대출은 기존 스타일과 너무 다르다며 말리는 걸 보며, 이제는 에이아이가 나보다 나를 더 알고 친구같이 조언하는 수준인가? 그저 확률로 단어를 나열할 뿐인 이 프로그램이 어디까지 내 일상에 들어왔나 싶기도 하네요.
주린이가 초보의 행운으로 조금 벌고는 더 과감히 들어가는 패턴… 과거라면 실패할 확률 높지만, 에이아이 쓸수록 더더욱 에이아이가 일상에 깊게 들어오는 걸 느끼며 에이아이와 반도체 앞날 믿고 뒤늦게 해본 배팅이 맞길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
그렇다고 신용대출로 본인도 스스로 이렇게 흔들리면서 뭘 더 넣어요
신용대출로 들어가면 작년부터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조금이라도 흔들리거나 좀 내려가는 날이면
멘탈 날라가고 손절 버튼 눌러요
다른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라서 신용 안 쓰는게 아니에요
지금 작성자님은 도박으로 가고 계신거에요
와이프랑 이야기해서 예금 가지고 하셔야 그나마 다행인 상황 같습니다.
제가 가장 걸리는 부분은 수익이 난 게 아니라, “신용대출을 받아 들어갔더니 하루 수익이 1년치 이자보다 크더라”는 경험입니다. 이건 사람 심리를 굉장히 세게 바꿉니다. 그 순간부터 머리가 “내가 맞았다”로 기울기 쉽고, 다음 판단에서는 위험을 작게 보게 됩니다. 시장 전체로도 최근 국내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늘었다는 보도가 이어졌고, 금감원도 레버리지 투자와 변동성 확대가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증권사들에 리스크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물론 은행 신용대출로 산 주식은 증권사 신용융자처럼 바로 반대매매가 나가는 구조는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질은 같습니다. 오르면 수익률이 커지고, 떨어지면 손실도 커집니다.
위험한 일을 하시는 거에요.
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은 '주식'이 아니라 '도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극단적이기는 하지만 본문 글에서 '주식', '삼전'을 '도박'으로 바꾸고서 한번 읽어 보세요. 걱정이 되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러시아가 미쳐서 우크라이나에 핵이라도 던지면 세계경제, 증시 엉망됩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가지고 계신 여유자금으로만 투자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삼성전자 5년전 10만전자 간다고해서 몇천만원 들어갔다가 -40% 이상 손실나다가 최근에야 수익을 보고 있습니다.
만약 레버리지 일으켜서 투자했다가 물리면 감당못합니다. 저는 여유자금이라서 버틴겁니다.
그동안 마냥 반도체 반도체를 외쳤다면 이젠 미장, 국장 모두 다른 섹터로 분산되고 있죠.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꾸준히 주식에 관심을 두고 경험을 쌓다 보면 좋은 기회가 올 겁니다.
그 기회를 잡으려면 지금은 큰 욕심 부리지 마시고 꾸준히 내공을 쌓으시길 바랄게요.
껌이네요?
이야 정말 기가막히게 도와주더라구요. 항목이 수백개라 진짜 힘들었는데...
일단 절대 판단은 내가한다는 기준으로 서류와 비교하면서 진행했죠...
컴퓨터앞에서 한 8시간하고 마지막 검토할 때 몇번씩 교차검증까지 부탁했는데 AI들이 완벽합니다 걱정말고 제출을 클릭하십쇼! 라고 하더군요...
지치기도 했고 지금까지 완벽했고... 전화 확인까지 다시할까 하다가...
클릭..
그리고 망했습니다.
에이아이로 업무에 도움이 많이 되다보니 더더욱 이 경쟁에서 반도체에 대한 수요… 그런 부분에 너무 확신(?)했나 봅니다.
반대로 그렇게 넣은돈이 15만전자 되어서
손절 첬다가 50만 전자로 날아가면
그 과정을 내 멘탈이 버틸 수 있을까 생각해보세요..
본문글만 보면 매우 위험한 생각 같네요;
그래서 세계최고 투자자 버핏옹이 말하는게
투자하면서 제1원칙도 제2원칙도 잃지 않는
투자를 권유 하는거죠..
소액이라 다 날려도 제 인생이 안 달라지겠더라고요
근데 소액이라 2배 올라도 제 인생이 안 달라지겠네요…
이렇게 부익부 빈익빈이 완성되가는거겠죠
혹시나. 레버리지 넣을거면 잘 생각하고 넣으세요.(이것도 넣지 마세요 라고 하는건 아님 ㅎㅎ) 제자리에서 왔다갔다하면 레버리지는 돈을 잃게 됩니다. 저도 칩 수요 생각해보면 파운더리 TSMC가 다 먹고도 남는 파이가 점점 늘어날것도 그렇고, 메모리 PIM이나 near memory computing같은거 생각해보면 삼전은 장기적으로 꽤 우상향할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레버리지로는 돈을 잃거나 혹은 생각만큼 오르지 않을 수도 있어요.
주도주 위주로 하락에 흔들리지 말고 꼭 쥐고 가세요.
대출하는 순간 인생 도박 거는 겁니다. 솔로도 아니고 굳이 그럴 필요가 있습니까?
그리고 ai와의 대화 내용이 재미있나요? 똑똑한 거 같다가도 바보같아서 작업에 사용하려면 항상 꼼꼼하게 검수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감정까지 주고 받는 느낌이 들어 글 읽는 내내 좀 불편했어요.
화 안 내는 상대는 그냥 도구일 뿐입니다.
님이 말씀하신 손절 라인만 확실하게 지킬 자신 있으면 하시면 됩니다.
본문 내용 보면 몇억씩 빌리신 건 아닌거 같고
손절 라인만 잘 지킨다면 님이 말씀하신대로 이미
얻은 수익으로 커버하실 수 있을거고
본인의 view 와 실전의 결과가 같았다면
혹은 달랐다면
왜 같은지, 왜 달랐는지 이유만 명확하게 파악하시면 됩니다.
그럼 또 뭔가 얻어가는게 (수익 말고) 있을겁니다.
걱정들이 과하네요.
저기서 조금 더 확신이 과해지면 수억원 들어갈까봐 걱정도 깔려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