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앱 개발하는 직장인입니다.
작년부터 집 보러 여기저기 다녔는데, 두어 달 지나니 갔던 동네가 하나도 기억이 안 나더라고요. "역 앞에 공원이 있었나", "그 단지 언덕이 가팔랐는데 어디였더라" 같은 게요.
기록을 남기려고 지도 앱들을 다 써봤는데 하나씩 아쉬웠습니다. 네이버 지도랑 카카오맵은 한국 데이터는 좋은데 메모 기능이 너무 약해서 핀에 글자 몇 자 적는 게 전부였고, 구글맵은 메모나 저장은 그나마 되는데 한국 장소·주소 데이터가 부실하더라고요. 결국 셋 다 아쉬워서 퇴근하고 조금씩 직접 만들었어요.
mapmo라는 웹앱인데, 핵심은 지도 위에 영역을 직접 그리는 것(폴리곤·원)이랑 핀에 사진·메모·체크리스트를 제대로 붙이는 것입니다. 카카오맵 기반이라 한국 장소 데이터는 그대로 쓰면서, 메모를 제대로 남길 수 있게 한 거예요. 사진 EXIF로 위치 자동 추출, 음성 메모, 거리 측정, 출퇴근 거리 계산도 됩니다.
PC 웹이고 모바일은 PWA로 설치하면 앱처럼 씁니다. 구글/애플 로그인하면 바로 무료로 쓸 수 있어요.
혼자 쓰다가 처음 공개하는 거라, 써보시고 불편한 점이나 "이런 기능 있으면 좋겠다" 싶은 거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임장 말고 여행 답사나 상권 조사에도 쓸 수 있어요.
- 로그인은 구글·애플 계정으로만 해서, mapmo는 비밀번호를 받지도 저장하지도 않아요.
- 주고받는 정보는 암호화(HTTPS) 돼서 중간에 누가 가로챌 수 없습니다.
- 내가 남긴 메모·사진은 다른 사용자에게는 절대 보이지 않게 계정별로 분리돼 있어요. (이건 데이터베이스 차원에서 막아둬서, 다른사람이 내 기록에 접근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 다만 솔직히, 서비스를 운영하는 저는 기술적으로는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요. 하지만 사용자 개개인의 기록을 들여다보지 않습니다. (장애 대응 등 꼭 필요할 때를 빼곤요) 이건 거의 모든 온라인 서비스가 마찬가지예요.
임장 메모 용도로는 안심하고 쓰셔도 되지만, 아주 민감한 개인정보는 어떤 앱이든 올리지 않으시는 걸 권해드려요.
🔍 맨 위 검색창 — 동네 이름, 주소, 아파트명을 치면 그 위치로 지도가 이동해요.
오른쪽 메뉴 (숫자는 키보드 단축키예요):
1. 핀 추가 — 지도를 클릭해 위치를 찍고 메모·사진·체크리스트를 남겨요
2. 영역 — 다각형으로 관심 구역을 그려요 ("이 블록이 괜찮다")
3. 원 — 특정 지점 기준 반경을 원으로 그려요 ("역에서 500m 안")
4. 경로 — 선으로 동선을 그려요 (임장 다닌 길 표시)
5. 거리 — 두 지점 사이 거리를 재요
아래 아이콘 줄:
📍 내 위치 — 지금 내가 있는 곳으로 지도를 옮기고, 그 자리에 바로 핀도 찍을 수 있어요 (현장에서 유용)
📷 사진으로 핀 추가 — 찍은 사진을 올리면 사진에 담긴 위치 정보로 핀이 자동으로 생겨요
📊 매물 비교 — 찍어둔 매물들을 표로 나란히 비교해요. 가격·면적·거래유형(매매/전세/월세)·건축연도를 한눈에. 매물 URL을 붙여넣으면 이 정보들이 자동으로 채워집니다!
📏 거리 기록 — 측정해둔 거리들을 목록으로 모아봐요
특히 매물 비교는 여러 집 보고 고민할 때 진짜 편해요. 한번 써보시고 궁금한 거 있으면 편하게 물어봐 주세요!
"모바일은 PWA로 설치하면 앱처럼 씁니다"
이 글을 좀 더 쉽게 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