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독일3사 등 내연기관 중심의 완성차 기업들은 내연기관차 투자를 중단했고,
포기했거나, 버는 돈을 전기차와 자율주행에 올인하거나 둘중에 하나로 보이는데요.
투자자들도 그러한 점을 인식하고 오래전 부터 내연기관차 중심의 완성차 기업들의 가치평가는 버는 돈과 관계없이 평가절하 중이구요.
테슬라 등 전기차 선도기업들이 보여주는 자율주행 기술이 얼마나 파괴적이고,
내연기관차와 비교할 때 전기차가 제조나 사용 등 여러가지 면에서 비용대비 효율적인지 인지하고,
그리하여 전기차 기반에서 움직이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모빌리티 세상에 다들 대비하고 있는데,
현 시점에 포르쉐든 람보르기니든 내연기관차를 사는 선택은,
마치 아이폰 나오기 전에 피쳐폰 사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 상황에 따라 취향이라 볼 수도 있겠지만 큰 그림에서 경제적 효율을 따진다면 앞으로 내연기관차를 구매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라 생각해요.
+ 포르쉐 람보르기니 사는 사람한테 경제적 효율을 가지고 설득을 해봤자.. 당장 시내연비가 4-5 나오는 제네시스도 한달에 몇천대씩 잘만 팔리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론적으로는 전기차가 아니어도(내연기관차여도)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매우 어렵고 비효율적**입니다.
테슬라의 FSD(Full Self-Driving)와 같은 고도화된 자가학습(AI)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이 내연기관보다 전기차(EV) 플랫폼에서 훨씬 잘 작동하는 데에는 몇 가지 명확한 기술적 이유가 있습니다.
### 1. 전력 소모의 한계
* **고성능 AI의 전력 요구량:** 완전 자율주행을 구현하려면 수많은 고해상도 카메라, 레이더, 센서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초고성능 AI 컴퓨터(테슬라의 경우 하드웨어 3/4)가 끊임없이 돌아가야 합니다. 이 장비들은 엄청난 양의 전력을 소모합니다.
* **대용량 배터리의 부재:** 전기차는 기본적으로 수십 kWh의 거대한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어 이 정도의 전력을 여유 있게 공급할 수 있습니다. 반면, 내연기관차는 소형 12V 배터리와 발전기(알터네이터)에 의존합니다. 고성능 자율주행 컴퓨터를 돌리기 위해 엔진과 발전기를 무리하게 가동해야 하며, 이는 극심한 연비 저하와 직결됩니다.
### 2. 제어의 정밀도와 반응 속도 (Latency)
* **전기 모터의 즉각성:** 자율주행 AI는 도로 상황에 맞춰 1초에도 수십 번씩 미세하게 가속과 감속을 명령합니다. 전기차의 모터는 디지털 신호를 받자마자 지연 없이 즉각적이고 정밀하게 힘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내연기관의 기계적 딜레이:** 내연기관차는 AI가 '가속' 명령을 내리더라도 연료가 분사되고, 엔진에서 폭발이 일어나고, 변속기 기어가 변속되어 바퀴로 힘이 전달되기까지 물리적인 지연 시간(Latency)이 발생합니다. 엔진의 RPM이나 기어 단수 등 변수가 너무 많아 AI가 부드럽고 즉각적으로 차량을 통제하기가 훨씬 까다롭습니다.
### 3.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구조와 OTA
* **중앙 집중형 아키텍처:** 자가학습 기반의 서비스는 전 세계 차량들이 수집한 주행 데이터를 서버로 보내고, 똑똑해진 AI 모델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차량에 다시 심어주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 **파편화된 시스템:** 이를 위해서는 차량의 조향, 제동, 가속 등 모든 기능이 하나의 중앙 OS로 통제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구조여야 합니다. 최신 전기차들은 처음부터 이런 구조로 설계되지만, 전통적인 내연기관차는 부품마다 수십 개의 작은 컴퓨터(ECU)가 쪼개져 있어 전체 시스템을 통합하고 업데이트하기가 구조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과거 구글 웨이모 등 자율주행 기업들이 초기 테스트를 할 때는 일반 내연기관차나 하이브리드 차량 트렁크에 거대한 컴퓨터를 싣고 개조해서 쓰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테슬라 FSD처럼 **대중에게 상용화하여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학습하며 진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에는 전기차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플랫폼**입니다.
반응 속도도 어불성설인 것이 사람이 기름차 운전하면서 다녀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SDV나 OTA도 다 상관없는 얘기입니다.
내연기관 중심 완성차 기업이 어쩌구 전기차 기반에서 움직이는 공간으로 어쩌구
-> 그래서 지금 그렇게 움직이는 공간인가? 아니오.
경제적 효율을 따진다면 어쩌구 -> 충전환경이 좋지 않은 사람, 1일 500km 이상의 장거리를 뛰는 사람 등 내연기관 타야만 하는 사람들에게 전기차가 의미 있는가? 아니오.
내연기관차의 미래는 정해져 있는가? -> 언젠가는 운행을 법으로 금하겠지만, 그게 지금인가? 아니오.
뭔 의미가 있는 글인가요 이게? 그냥 조건에 맞추어 필요한 차를 사는 것이지요. 선생님, 수천만원짜리 물건 사면서 대충 사는 사람은 선생님 생각보다 흔치 않아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991247CLIEN
전기차만 완전자율이 되는것도 아니구요.
또한 전기 충전 인프라 구축이 불가능한 나라들이 압도적으로 많아요.
내연차 미래는 정해져있습니다.
다만, 전기차의 수요가 많아질수록 결국 이 전기의 공급량과 인프라가 받쳐줘야 하는데
이 보급의 속도가 나질 않죠. 즉, 내연기관 차의 종말은 이 전기차 인프라의 공급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직도 빌라단지 이런데는 충전 인프라가 없는 곳이 많아요.
내가 돌아다니는 바운더리 안에 충전등 인프라가 적다면 당연히 내연기관차 구매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자피 차를 구매해도 20~30년 타지는 않자나요.
5~10년사이에 전기차 인프라가 급속히 인프라가 좋아질까요?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그래서 한동안은 과도기가 될 겁니다.
저는 내연차는 한참을 더 사용되리라 봅니다.
가도가도 주유소 하나가 안나오고 인터넷도 안터지고 네비도 안맞아서 기름 떨어질까 걱정하고 그런 동네
겪어보면 내연차가 사라질 거라 생각하기 힘들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