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반도체의 나라다. 실상을 들여다보면 기반이 취약하다. 수익은 기술력이 뛰어난 일부 기업에 집중되고 있다. 공급망을 구성하는 상당수 업체는 고환율, 고유가, 고물가 등 삼중고에 시달린다. 혁신 기술을 위한 장기 투자에 과감하게 나서지 못한다. 대기업과 대등하게 협상할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이런 악순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6일 한국경제신문이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인 국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84곳을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평균 영업이익률은 9.43%로 집계됐다. 평균 영업이익률은 2023년 7.33%, 2024년 8.49%, 2025년 9.93% 등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업체별 양극화가 뚜렷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올 1분기 영업이익률 47%, 72%를 기록하며 평균을 끌어올렸다. 이들 대기업이 지난해부터 설비 투자를 본격 확대한 결과 소부장업계에도 낙수 효과가 나타났지만, 효과는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소부장 업체 80곳 중 41곳은 올 1분기 영업이익률이 10% 미만으로 조사됐다. 전례 없는 반도체 호황인데도 14곳(16.6%)은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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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부장 업체의 수익성이 낮은 주된 원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특정 기업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과도하게 높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중견 장비업체 대표는 “삼성과 SK하이닉스에 한 번 공급을 시작하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오르지만 동시에 지속적인 원가 절감 압박도 받게 된다”며 “이들 대기업 두 곳에 모두 납품하는 소부장 업체는 많지 않다”고 했다.
또 다른 장비업체 대표도 “양사 구매팀 직원들의 주요 성과 지표가 장비 가격을 얼마나 깎았는지에 맞춰져 있다”며 “가격 협상 전부터 기존 계약 가격의 10%를 깎는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일각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내 업체를 외국 업체의 납품가를 인하하기 위한 ‘협상용 카드’로 여긴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청업체의 한 관계자는 “겉으로는 상생을 외치면서 내부에선 성과급 갈등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면 허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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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하려면 국내 소부장 업체 수출을 지원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소부장 업체가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기반으로 연구개발(R&D)과 우수 인력 채용을 이어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전닉스에 치우쳐서 문제라는건 대체 무슨 논리인지 몰겠네요
저게 기자인가 싶네요
일본 대만이 꽉잡고 있지 않습니까
다변화할 실력이 첨부터 안된 상태에서 국산이라고 삼전닉스에서라도 붙잡아 주고 있는 형국이라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손실 감수하고 삼전닉스에서 협업하는 식으로해서 그나마 저만큼이라도 키워준걸로 아는데요
하지만 국내 업체는 애초에 실력이 없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국산이라 손해를 감수하며 붙잡아준 거라고 단정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봅니다.
반도체 소재/장비란게 원래 수요기업의 실제 공정 검증 없이는 양산 채택이 어려워서 고객사와의 공동 개발이 필수적입니다.
실제로 불화수소 등 일부 품목의 대일 의존도는 크게 낮아졌고 HBM TC 본더처럼 한국 업체가 높은 글로벌 점유율을 확보한 사례도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국내 소부장을 이용하는 건 실력 없는 업체를 대기업이 억지로 키워준게 아니라
원가 절감과 해외 기업에 대한 견제, 공급망 위기 대처라는 판단에 의한 것이라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단순 임가공이면 1~2%, 유통이면 2~3% 정도도 흔하고.
5%쯤 넘어가면 중소기업 비지니스 모델치고 나쁘지 않을텐데요.
낙수 효과 없죠
매년 원가절감으로 하청에 단가 낮추고
말 안들으면 경쟁업체 만들어서 기술 넘겨주고
거래선 바꿔버리니
소부장 업체가 독보적 기술력이라는게 없으니
이득이 없죠
찾았습니다. 이런거 보면 이론과 현실은 다른게 대기업한테 협력사에게 쥐어짜지 말라고 하면
수혜를 중소기업이 보는게 아니라 대기업은 중소기업하고 거래 중단해 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