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때부터 같이 알고지낸 친구인데
가족 모두가 다 국힘인.. 전형적인 강남애들(?) 느낌인 녀석입니다
갑자기 친구들 단톡방에서 이번에 민주당 찍는다고 하더라구요
엥 니가? 이유가 뭐냐? 물어보니까
자기가 최근에 송파에 리모델링 예정 아파트를 샀는데
정원오 시장이 재건축 재개발 올스탑 시키면 상대적으로 개발가능성 높은 리모델링이 가치가 상승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 아파트 조합원들은 다 정원오 찍기로 했다고 하네요 =_=;;
그래도 국짐 표가 민주당으로 넘어와서 좋은 일이긴 한데
사람들이 이렇게나 자기 이익에 따라서 투표를 막 왔다갔다 하는구나 신기한 경험이네요
몇 년 전까지 이재용은 상상이라도 했을까요?(이재용의 정치적 입장은 모릅니다)
-> 정상 아닌가요?????
지금이야 중도를 설득하기 위해 '이익에 따라서 투표하려면 이재명이고 민주당이지'라고 하고 있지만
오랜동안 우리는 개인의 당장의 이익보다 공익을 위해서 민주당에 투표해오긴 했죠. ㅎㅎ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선택한 공익이 커지고 커져 결국 모두의 큰 이익이 되고, 다시 개개인들도 이익이 된 것이긴 하지만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으로 이어져온 우리의 선택은 현명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제가 사는 이곳은 이해가 안됩니다
30년 넘게 전국 경제 꼴찌인데 ㅎㅎㅎ
싱기방기해요 ㅋ
당연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ㄷㄷ
시류에 따라 1번 2번 왔다갔다 하시는분... 지금까지 2번만 찍은건 민주당 세력이 아직 우리나라에서
주류에 편입되지 못한 측면이 크죠.
예전에는 보수 싸이트 가서 밭갈이 해서 민주당표 만들겠다던 사람도 많았고 주변 사람들
설득하겠다는 분위기였는데 이제는 그렇게 까지 내가 힘을 들여서 정치인을 위해서
싸우고 지지해야 된다는 분위기가 어느 순간 사라졌죠.
시대가 변해서 그런건지 정치인에게 실망해서 그런건지는 모르지만 뭐하러 힘빼면서 내가
정치인을 위해서 그럴 필요는 없다는 분위기가 되가고 열성적으로 지지하는 분위기 사라졌죠
민주당 지지자들도 분열될 가능성이 있는게 예전 같은 단일 목소리 안나옵니다
클리앙만 해도 이념이나 투쟁 이런 정치논리 싫어하는 분위기로 바뀐거 같아요
문통 정권하에서 부모님재산이 거의 2~3배 뛰었고
잼통 당선후에 부모님이 가진 주식도 엄청나게 올라서 이제 부모님 재산이 100억이 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근데도 가족모두가 죽어라 국힘만 뽑는친구라 ... 사람들이 다들 자기 이익에 따라 뽑지는 않습니다
자기 이익 보고 뽑는게 정상이고
당 이름 보고 뽑는게 비정상 아닐까요?
계급을 초월한 투표는 지식인 계층에만 기대(?)해야죠.
사람의 본성이라 당연한거긴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주 부유한 사람들이 보수를 찍는걸 이상하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본인들은 이익의 개념이 아닌 옳고 그름을 가지고 신념투표한다 생각하더라구요
그리고 남들은 이익에 투표한다 뭐라고 하시는데 본인들이 보수에 투표하지 않는 이유는
이익의 관점에서 그게 국가나 공동체 그리고 결국엔 자신에게 마이너스 되기 때문아닌가요?
반대로 보수 유권자들이 진보진영에 표를 주지않는이유도 비스무리하잖아요
민주당이나 이재명이 집권하면 중국이나 북한한테 나라 넘긴다 공산화된다 이런 이야길 하는데
그것도 위에 언급했던 것처럼 자신의 망상 속 결과물이 공산화인데 세상이 그리 바뀐다면
본인의 이익에 반하는거니까 표를 안주는거구요
그러니 드리고싶은 말씀은 같은시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거기서 거기라는 말입니다
계급배반투표가 멍청멍청 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