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조 응답률이나 추이로 보나 이게 박민식에서 한동훈으로 표가 옮겨간다기보단 한동훈 지지자들이 세몰이로 응답을 매우 적극적으로 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문제는... 서울..... 서울시장 뺏기면 진짜 나가리거든요....
제가 경선에서 정원오 이겼을 때 박주민보다는 중도어필이 되겠다 생각해서 글도 썼었는데.... 아이씨 아니다 박주민이 되었으면 다른 쪽으로 문제가 터졌으려나.....
솔직히 말해서 민주당 정치인 중 이광재같이 얼굴에 기름 번들번들한 기업 대관자 타입이나 홍익표같이 인지도 + 서울 자기 기반 확실한 부촌 어필 귀공자 타입 데려오는거 아니면 서울에서는 더 이상 서울시민들이 민주당 표 안줄 것 같아요.
전북에서도 김관영한테 내줄 것 같고 그냥 민주당이 전국정당이 된게 아니라 경인권 서민+중산층의 당이 된 느낌입니다. 지방 의제도 구체적으로 뭐가 안나오고요...
하정우티비 구독부탁해요~
내가 어릴 때부터 반에서 제일 머리 좋고 능력 좋아 서울 자가 가진 김부장으로 성공했으니 자꾸 나라가 나보다 머리 나쁘고 게을러서 도태된 놈들 균형 맞추겠다고 개입하지 말아라 그런 사회 분위기니까요.
강남쪽 강남동부권에서
지지율 딱 붙은거 보면
저도 정원오가
더 나은 카드였다고 보입니다
이런 후보를 두고, 누구를 찍는다구요?^^
딱 봐도 평생 자신의 사욕을 위해서만 살아온 사람을요?
첨인듯 ... 뭔가 부산에 바람이 불듯 합니다..
그게 본인의 대선가도에도 좋고 민주당에도 좋았고 역사에도 좋았을 선택입니다.
사실 2002년 때 무리하게 서울시장 나서서
종로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 박탈 경력까지 있는 이명박을 당선시켜 주었죠.. 저는 그 때 김민석이 역사에 빚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총리되고 나서도 사실 후단협이라는 주홍글씨가 있는 그라면
당원 지지층의 비토심리를 건드리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봤는데 당권 장악 후 대선가도라는 그 리스키한 길을 대놓고 가는데.. 이 분이 과거에서 배운게 있나 싶고, 다른게 아니라 자질의 한계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자꾸 듭니다.
뭐 당권 확률 높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들어올 때보다 더 어마어마하게 당내 비토층을 키워 놓았고 또 그나마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돌파구를 내었던 뉴미디어 지형까지 그를 중심으로 갈라 놓고 있는게 .. 저렇게 진영을 갈라 놓고서 어떻게 대권을 먹겠다는 것인지.. 본인의 대망을 위해 2008년 분열 폭망 이후 12년을 걸려 겨우겨우 재건해서 키워 놓은 민주당을 도로 토막낼 위험에 방치하는 그의 정치공학적 행보를 보면서 1년전 그 열렬했던 지지를 거둘 수 밖에 없게 되네요.
한 가지 그에게 행운이라면 차기 대선 주자급으로 그보다 딱히 낫다고 볼만한 경쟁자가 없다는 거.. 그거 하나가 크다고 봅니다.. 저도 4년 후에 지금의 민주당 차기 구도라면 그래도 김민석에 제 표와 지지를 주겠죠..부디 그 때의 선거 구도가 갈라진 민주당이 아니기만을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