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게 다양한 조직(1000명 이하 국내 조직, 3만명 정도 글로벌 조직 등등)에서 일하며 느낀,
조직에 가장 해로운 리더 유형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부정적인 의견이니 가볍게 봐주세요.
회사 이야기입니다. 조폭 아닙니다.^^
- 과거 성공 경험에 갇힌 리더 (TOP 임원급)
자신의 성공 공식을 새로운 사업에도 그대로 적용하려는 리더입니다.
고집이 강해 현실적인 보고는 사라지고, 좋은 이야기만 올라갑니다.
결국 방향이 틀어진 채 돈·사람·시간을 낭비하고 큰 손실로 이어집니다.
사업은 실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보지 못한 채 과거 경험만 믿고 밀어붙이는 리더는 조직을 더 빠르게 망하게 만듭니다.
전문경영인이 아닌 주변인을 리더로 선정하는 인사는 기업의 크와 상관없이 많이 볼 수 있습니다.
2. 책임지는 의사결정을 회피하는 리더 (중간 임원급)
결정해야 할 순간마다 추가 보고만 요구하며 책임을 미루는 유형입니다.
실무자는 선택지와 근거까지 정리해 올리는데도 계속 검토만 반복합니다.
실무담당자 입장에서 보면 욕나오게 만드는 임원입니다. (실무해야하는데 보고하는데 시간을 많이 빼앗깁니다)
이런 사람들의 마음에서 시간이 지나서 정리되거나 잊혀져서 자기가 책임질 상황이 안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겉으로는 신중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책임을 피하는 것입니다.
이런 리더 밑에서는 업무 속도도 떨어지고 구성원 사기도 무너집니다.
위에는 성과만 잘 포장해 보고하지만, 함께 일한 사람들은 다시 만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3. 실무보다 보고만 챙기는 리더 (말단 리더급)
실무는 부하에게 맡기고 본인은 윗선 대응과 본인 성과 관리에만 집중하는 유형입니다.
항상 위만 바라보고 일하며, 구성원의 어려움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구성원을 함께 일하는 동료가 아니라 자신의 승진을 위한 도구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리더는 결국 조직 분위기를 망칩니다. 반대로 이런 사람을 제대로 걸러내면 조직이 살아나는 것도 여러 번 봤습니다.
유사한 상사를 한명이라도 경험해 보셨나요?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험과 의견입니다. 스트레스 푸는 글 정도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은 그 팀장과는 남 되어서 강건너 불구경이지만 여전히 바보같은놈들 이끌고 아등바등 한다는 얘기 들을때마다 참 짠하고 직장생활 뭔가 싶고 그러더군요
인간적으로는 상당히 존경할만한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