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역시 처음봤을땐 .. 어? 였습니다.
우리가 멋있다고 느끼는 스포츠카의 디자인은 그 화려한 모습이 화려하기 위한 화려함이 아니라
기능을 따라가다보니 자연발생적으로 수렴된 디자인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대표적 차이는
흡배기의 유무와 엔진의 위치, 그리고 무게배분입니다.
내연기관의 경우 전륜구동은 전면쪽 흡기인테이크의 설계에 따라 차량의 성능이 큰 영향이 있습니다.
또한 엔진블럭이 전면에 있어서 최상의 동력성능을 이끌어내기 위해 최소 6:4이하의 무게배분을 위한 디자인이
필수입니다.
미드쉽차량은 차량 측면에 인테이크가 구성되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슈퍼카들의 디자인이 보여집니다.
측면에 거대한 인테이크가 있고 전면에 엔진이 없으니 보닛길이가 짧습니다.
대다수 슈퍼카들이 이런 미드쉽디자인으로 설계가 되고 그런 슈퍼카들의 성능이 넘사벽으로 높다 보니
우리는 이런 디자인이 성능이 좋구나.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앞뒤가 바뀐거죠.
전기차의 디자인에서 필요가 없어지는 에어인테이크를 고성능차량의 느낌을 내기 위해 표현하게 된다면
허꺠비 디자인이 되는거죠. 최상의 성능을 위한 전기차 디자인은 물방울 형태의 디자인일수밖에 없습니다.
무게배분또한 배터리를 앞,뒷바퀴 사이의 바닥에 깔기때문에 완벽한 50:50의 배분이 가능합니다.
더불어 저중심설계가 자연스럽게 되어 코너링 능력또한 부수적으로 따라옵니다.
5인승 페라리는 적정량의 배터리 공간을 설계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공간때문에 보너스로 따라온겁니다.
미드쉽에서는 엔진공간때문에라도 2도어에 2인승이 최적일 수 밖에 없었죠.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디자인을 머리속에서 싹 지우고 전기차의 모터,베터리,구동계만 놓고 최상의 성능을
낼 수 있는 스포츠카를 설계하라고 한다면
루체가 정답은 아니더라도 근사치의 답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은 에러라고 생각합니다.
끝.
최초의 전기슈퍼카도 아니고 성능때문에 어쩔수 없는 디자인이었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뭐...자동차 로고를 "말"이 아니라, "사과"로 했다면, 아주 큰 환호를 받았겠지만 말이죠.
전문가의 글 잘 읽었습니다. 차의 무게중심은 언제나 골칫거리였던 것으로 아는데 배터리가 오히려 무게중심을 잡아주는군요. 흥미롭네요.
롤스로이스의 거대한 전면 그릴이 처음부터 웅장한 느낌을 주기 위함이 아니었고, 부연하여 말씀드리지만 미드쉽 슈퍼카들의 측면의 대형 아가미(에어인테이크)또한 멋부리기 위함이 아니었죠.
전기차에서는 둘 다 무쓸모 입니다. 오히려 에어로다이나믹에 방해가 되는 요소죠. 바퀴사이 공간에 거대하게 들어 있던 12기통 엔진을 빼냈는데 그 공간을 활용하지않을 이유가 없죠.
논리적 디자인인건 사실입니다.
물론 귀염귀염한 느낌은 저도 에러라고 생각합니다.
-못생김.
-페라리 로고 없으면 페라리인지 모르겠음
-9억 내외인 것 같은데, 단종 돼서 비교는 어렵지만 458 이탈리아보다 비싼 듯한데 이게 말이 되는 가격인지 모르겠음
제 생각은 이렇네요.
타이칸이 부러워도 그렇지 그래도 타이칸은 보고있으면 그래도 포르쉐는 포르쉐네 싶은데
개인적으로 저런게 페라리라니 싶습니다.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예쁘질 않으면 페라리 아닙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우아하지 않으면 벤츠가 아니듯이 가슴이 뛰질 않으면 페라리 아니라 생각합니다
대세에 따라 차바닥에 배터리를 위치시켰으나 전기차 제조 노하우 부족으로 부피를 줄이는데 한계가 있어
전고가 높아짐을 막을 수 없었고 (1544mm면 소형 suv급이죠;;)
결과적으로 슈퍼카(혹은 페라리)라기엔 어벙한 디자인이 된거 아닐까 싶습니다.
타이칸처럼 나왔으면 별 논란 없지않았을까요;;
저거 가격이 8억인가 그렇다던데요.
10억짜리니까....누구나 기대치가 있는데 디자인이 너무 평범합니다...
설득력이 있으려면, 바닥에서 날개 나와서 날수있다던가 해야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