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산업에서 비전검사관련 업을 하고 있는 40대 아재입니다.
요즘 메모리 관련해서 중국에 추월, 불안한 목소리들이 많으 신것 같아 보이고, 그래서 조심스럽지만 글을써봅니다.
저보다 많이 알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니, 최대한 건조하게 작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ㅁ. 현재 메모리관련 상황
-. 장비 산업 특성상, 호황을 제일 먼저 알고 있습니다. 장비 발주가 많아지거든요.
-. 다만, 호황을 제일 늦게 체감합니다. 왜냐면 돈은 회사가 받는거니까요.
-. 이미 작년 중순부터 메모리가 부족했었고, 장비에 장착될 메모리가 천정부지 였습니다.
-. 하여, 대안으로 떠오른게 중국 제품이었습니다.
-. 기존에도 써본적은 있습니다. 원가 절감이라는 미명하에 말이죠.
ㅁ. 쓸만한가?
-. 결론 부터 말씀드리자면, 메모리를 2년 안쪽으로만 쓰실거면 쓸만합니다.
-. 2년부터 베트섹터 미친듯이 증가 합니다.
-. 우리가 메모리에 '1'을 저장하고 다시 그 데이터를 가져올때 '1' 가져올수 있어야, 무결성이 확보 된다고 말을 합니다.
-. 근데 메모리에 '1'을 저장하고 다시 그 데이터를 가져올때 숫자가 바뀝니다. 즉, 양품이 불량되고, 불량이 양품이 될수도 있습니다.
ㅁ. 메모리 관련 기술개발이 따라잡히는건가?
-. 결론만 말씀드리면 아직 모릅니다.
-. 18나노 이하로 내려가려면 EUV가 필요합니다.
-. 현재는 EUV가 유일한 방법입니다.
-. 다른 대안을 개발한다고 합니다만, 시제품은 만들수 있습니다. 양산은 정말로 미지수 입니다.
-. 개인적인 현업의 평가를 물으신다면, 99% 실패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ㅁ. 우리는 정말 안전한가?
-. 저희 끼리는, 따라잡힐겁니다.
-. 하지만, 결국 격차는 항상 유지될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ㅁ. 디스플레이의 사례들이 있지 않은가?
-. LCD와 OLED의 기술격차는 높습니다.
-. OLED도 사람과 기술을 빼가면 따라잡고 있습니다.
-. 하지만 알아두셔야 할건, 일부모델, 수리용으로 적용하지만 프리미엄 모델의 격차는 존재 합니다.
-. 이부분에서도 저는 따라잡힐테지만, 결국 격차는 항상 유지될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ㅁ. 그럼 앞으로 어떡해 될것 같은가?
-. 기술 유출과 외국계기업을 통한 우회 취업
-. 인재에 대한 관심을 계속 관찰해야 할거라 생각합니다.
-. 충분히 경계하고 있고, 장비업계에서도 중국장비에 대한 경계를 항상 게을리 하지 않고 있습니다.(먹고살아야 하니까요)
결국 경계하되 과도한 불안까지는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기술유출 인재유출에 경각심을 좀더 갖게 되는 계기가 확립되길 바랍니다.
일본이 반도체 주도권을 내준 이유는 1. 미국의 덤핑규제 / 2. 플라자 합의가 트리거 였습니다.
두번째, 당시 일본은 반도체가 기업이 아닌 사업부 수준이었습니다.
당연히 투자 규모도 회사의 규모와 사업부 규모의 차이가 명확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잃어버린 30년이라 불리우는 버블이 붕괴되면서 반도체 엔지니어들이 한국으로 온게 컷습니다.
그래서 안심하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상황과 입장이 다르다는것을 조금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반도체는 시간이 더 걸릴 거 같긴 하지만 결국은 오게 될 시간이라 생각하네요.
기술 격차가 있다 해도 최고의 기술이 제일 돈 잘 버는 기술은 또 아니라서요.
1. LFP는 져럼합니다. 인정합니다. 현재는 중국이 장악했습니다.
2. LFP는 폐기비용이 더들어 갑니다. 자원순환 자체가 거의 없다 시피 합니다.
3. 즉, RE100이라던지 현재 전세계의 이상기온등의 현상으로 자원재활용의 관점에서 바라볼때는 한계가 명확합니다.
4. 반대로, 많이 알고계시는 사실처럼 LFP는 화재등의 위험성이 없습니다. 그래서 자원재생을 포기하더라도, ESS등의 시설에서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5. 그래서 나트륨베터리를 만든것입니다. 가격이 싸니까, 많이 만들어서 ESS같은 곳을 LFP를 대채할수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힘든시기이고, 버티기 힘든시기 이지만, 개그로 비유하자면 우리나라 군대가 각개전투를 교리로하고, 항공사격을 보병들이 배우는걸 그대로 하고 있을뿐인데, 메타가 돌고돌아 드론을 격추해야 해서 다시 다른나라에서 보병교리에 항공사격을 넣는것처럼,
환경매몰비용의 가치가 베터리 가격을 넘어서는 순간이 찾아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은 미래세대에 빌려온것이니까요.
최소한 기술직에 잇지만,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지금은 격차를 계속 유지하기위해 노력하시는 분들께 감사할뿐.
1. 삼성과 하이닉스의 품귀에따른 일시적인 우회로 개척
2. 멀티벤터가 아닌, 우리가 쓸수있는 최소 품질요구조건 충족여부
3. 중국내수에서 사용되는 서버에 대한 적용
현재는 이 3가지 이유입니다.
저는 격차를 따라잡긴 어렵지만, 격차의 갭은 일정 수준에서 유지될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기술 향상이 있을것 같아서요.
장비용에 사용되는 메모리라면 좀 극한 상황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저가 시장이나 일반 PC용 시장은 어떻게 보시나요?
장기적으론 삼성, 하닉은 고가, 중가 제품, 중국은 저가나 일반 사용자용 메모리로 갈 것 같아서 선생님의 고견을 여쭙습니다.
하지만 PC의 경우 2년마다 바꾸는것이 드물기 때문에, 게임용이 아니라면 3~5년의 수명주기를 생각해야죠.
즉, 사람이 2년만에 못쓰게 되서 " 못쓰겟네! " 라는 인식이 확산되기 전에 품질 확보가 선행될수 있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태양광 등등 전부 망했거나 철수했고 다른 산업들도 치열하게 경쟁상태가 되면서 한국 경제
위기가 온거죠.
그때서야 걱정 없다던 사람들 예상이 틀린줄 알게 된거고 딱 하나 유일하게 앞서가는게
반도체인데 이마저도 중국의 추격 속도를 보면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중국은 적자가 나도 중국 무제한 불공정 보조금을 퍼주기 때문에 죽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양산은.. 글쎄요. 신규 설비가 들어가면 안정화에 기본적으로 몇년, 그리고 수율 보정에 몇년입니다.
더욱이 노광기 입니다. 모든 공정의 첫 시작입니다.
그부분이 공정이 바뀌면 모든 뒷공정은 갈아 엎는 수준입니다.
일례로, 불화수소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짜 뼈와 영혼까지 갈리는 6개월 이었습니다.
모든 공정도 아니고 일부엿습니다. 지옥이었거든요.
그런데 맨 첫머리부터요? 결코 녹녹치 않은 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말씀처럼 언젠가는 안정화 될수 있겟지만요.
다만 현재는 즐겨야죠.
반도체는 20년전부터 반도체 굴기다 뭐다 했지만 안되는게 투자액이 우리가 훨씬 많았습니다.
다른 산업 뺏긴건 다른 거 탓할 필요 없이 경영실패라고 봅니다. 그게 아니라면 선진국이 되면서 수지타산이 안 맞는 산업이라 자연스럽게 이전된거고요.
앞으로 우리 투자액이 많으면 뺏길 일 없을거고, 다른 산업군처럼 안일하게 투자 덜하고 수익에 만족하고 있으면 뺏기겠죠.
-. 저희 끼리는, 따라잡힐겁니다.
이 부분이 잘 이해가 안가는데 저희끼리라면 삼전,하닉 등 국내업체 안에서 서로 따라잡고 잡히게 되는 그런 상황이 되는거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무슨 말이냐면, 이 산업이야말로 그들만의 리그여서 그 바운더리 안으로 들어가기도, 정말 어렵사리 들어가도 그 안에서 힘을 써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도 매우매우 어려운 분야라는 뜻입니다.
DRAM용 PMIC같은 부품은 웬만한 컴덕들도 납품사나 PN까지 알고있는 경우는 드문데
이런 부품의 벤더조차 컨트롤합니다.
삼성, 하이닉스 SSD에 납품하는 업체가 있어도 DRAM은 또다른 세상이라 인텔, AMD 승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