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유례가 없는 뒤숭숭한 분위기에서 월드컵이 곧 열려요.
한국은 6 월 11 일 체코와 첫 게임을 가져요.

경기장은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손꼽히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이예요.
경기가 열리는 에스타디오 아크론이 위치한 사포판 지역이 특히 관심이 집중된 카르텔 구역이죠.
지난 2월, 멕시코-미국합동 군사작전 중 CJNG의 수장인 엘멘초 선생이 사망하면서 70명 이상이 숨지고 도로가 마비되는 대규모 유혈 사태가 있었어요.
당시 과달라하라 국제공항에서는 무장충돌이 발생해 총알이 공항청사 안으로 날아드는 바람에 청사 안을 가득 메우고 있던 관광객들이 혼비백산해서 비명을 지르며 흩어지는 사태가 벌어졌어요.
저는 그때 아슬아슬한 시차로 멕시코에 놀러갔다 왔었어요.
비교적 안전지역인 칸쿤이라 별 긴장감은 없었지만요.
전투가 벌어지기 한 달 전 쯤,, 트럼프가 멕시코 대통령에게 “너네가 못하면 우리가 간다”고 협박했을 때 이미 어떤 형태로든 사고가 터질 거라고 예상들은 다 했어요.
그때 작전은 멕시코군 특수부대가 수행했지만 감청정보와 신호정보를 장악하고 있는 미국 첩보기관들이 사실상 작전을 지휘한 것이나 다름없어요.
대장 카르텔인 CJNG의 무장수준과 병력이 새삼 놀라웠죠.
장갑차, 로켓포, 군사급 공격드론으로 무장한 3 개 완편사단에 필적하는 무장병력을 보유하고 있어요.
기계화사단을 보유하고 있는 골드문그룹이라고 보면 되요.
멕시코군이 당나라군대여서라기 보다는,
원래 CJ가 정부군이 상대하기 버거운 카르텔이라고 해요.
참, 여기서 말하는 CJNG란 Cártel Jalisco Nueva Generación(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이라는 마약민병대를 의미해요.
한국 CJ그룹과는 아무 관계도 없으니 혼동하지 마세요.
CJNG 조직원들은 정부와 경쟁 세력에 대한 보복 공격을 예고한 바 있어, 월드컵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 폭력사태의 잠재위험이 높아진 상태예요.
과달라하라 공항 진입로나 경기장 인근 고속도로에서 이런 기습적인 도로 봉쇄나 방화가 발생할 경우, 방문객들의 발이 묶이고 경기 진행에 심각한 차질을 빚을 수 있어요.
국제축구연맹(FIFA)과 멕시코 정부는 대회의 안전한 개최를 약속하고는 있기는 해요. 대규모 대테러 무장병력이 관광지와 경기장 주변을 철통같이 방어하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겨냥한 테러 확률은 낮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카르텔 간의 세력 다툼이나 정부군과의 산발적인 교전에 관광객이 휘말릴 가능성은 무시할 수 없어요.
여권 사본, 영사관 연락처, 보험 증서를 종이로 출력하여 별도로 보관하세요.
현금 준비: 통신망 장애나 은행 폐쇄에 대비해 일정 금액의 미국 달러(USD)나 멕시코 페소(MXN)를 현금으로 소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월드컵 관전을 위해 멕시코에 방문하시는 분들,
조심해서 여행하세요.



원래는 멕시코 캐나다 미국 등 세 나라 여권소지자들만 자동입국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한국 포함 30 개국으로 혜택이 늘어났습니다.
특별한 이유없어요.
가끔 그렇게 호칭할 때가 있어요.
트럼프 선생 김정은 선생 등등
월드컵도 이번엔 안볼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