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서 한 잔 하다가 일행이 담배를 태우러 간 사이에 혼자 있었는데, 옆자리 젊은 친구들의 대화가 들리더군요.
"(그전까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ㅋㅋㅋㅋ 그래서 뭐 이번 선거 투표 포기하시게? ㅋㅋㅋㅋ"
"아니 XX 그럼 어쩌냐? 내 인생에서 민주당 뽑을 일은 없고, 저어기 빨간 당은 보수가 아니라 그냥 사이비 극우 정당인데. 나라 망했어~ 윤석열 이 XX은 계엄을 할 거면 제대로 해서 성공이라도 했어야지. 그랬으면 이재명은 지금쯤 드럼통행이야. 계엄 자체가 내란에 해당하는 건데 인생을 걸었어야 함. 이도 저도 못하다가 평생 깜빵에서 썩겠누 ㅋㅋㅋㅋ"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분명 계엄이 내란인 것과, 국짐이 사이비 극우 정당이라는 걸 아주 잘 알고 있는 이 청년이 저런 말을 한다는 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민주당 지지자들은 서울에 집과 좋은 직장 가지고 있고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계속 당선되는(사실 성인되고 거의 당선된거만 보긴 했을듯) 위선자들
이렇게 생각할겁니다.
본인이 뭔 말을 했는지 이해나 할까 싶습니다.
그게 할아버지 세대의 시대정신인게 너무 처참하죠
이런 류의 발언하는 사람들 여렀 봤습니다. 5-60대에서
민주주의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죠.
진짜 무서운 건 '많다'는 겁니다. 생각보다 아주... 어쩌면... 50...% 가까이...
본인이 깨달아야지 ... 뭐 어쩌겠어요
회사 다니면서 저런 언행을 한다는건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건데...
제 주위에 있다면, 모든 사안에 제일 후순위에 둘 것 같습니다.
이해든, 설득이든, 관계설정이든, 야단치든, 칭찬하든... 모든 면에 제일 나중에 자른 것 다하고, 정히 여력이 있을 때도, 더이상 할게 없을 때도 한번 쳐다볼 수나 있을까 싶습니다.까
주변에서 민주당 이유없이 혐오하고 비하하는 걸 많이 봅니다. 좌파라는 말 속에 이미 조롱이 들어있어요.
따귀 맞아도 하하 웃는 동네 바보 수준으로 볼걸요?
그래도 국힘에 대한 무조건적인 옹호가 더해지던 과거에 비해서는 절반 나아진 상태입니다. 포기하지 말고 좀 더 힘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