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기자가 '서울시 한강버스'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한강버스는 운행 시작부터 '교통수단치고 너무 느리다'는 비판에 부딪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차라리 뛰는 게 더 빠르겠다", "한강버스에 비하면 따릉이는 초고속 이동 수단" 등 조롱까지 나왔습니다.
무모하지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한강버스가 느리다고 한들, 설마 두 발로 뛰는 사람보다 느릴까?
기자는 이날 오전 10시 3분 잠실부터 달리기 시작해, 오전 11시 19분 여의도에 도착했습니다. 1시간 16분 25초가 소요됐습니다.
한강버스는 오전 10시 정각에 출발해, 예정됐던 도착 시간인 오전 11시 22분 여의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도착 시간 기준으로는 약 3분, 총시간으로는 5분 35초 빠르게 결승 지점에 도달했습니다.
이우섭 기자와 한강버스의 달리기 대결은 기자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처음에는 출퇴근용이라고 하더니 이 정도면 걍 뛰어서 출근해여겠어요
일반인은 1시간 뛸 수가 없으니 저런 대결은 일반인 고수가 뛰는게 맞다고 봅니다.
한강버스의 실태를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